7150회 모닝와이드 3부
대구 55년 시계 수리
방송일 2019.09.04 (수)
날 ▶학교를 덮친 원인불명 가스 지난 월요일 대구의 한 고등학교 강당에서 수십 명의 학생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새로 온 교장 선생님의 취임식으로 약 800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72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 것. 그런데 이들이 쓰러진 원인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 때문이다?! 사건이 발생하자 소방당국과 경찰, 국과수, 지자체가 팔을 걷어붙이고 원인 규명 조사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악취를 풍겼던 가스의 출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는 학교 냉방시설의 프레온 가스 유출, 강당 아래 위치한 화학실험실 화학약품 누출, 주변 공단에서 발생한 유해가스의 유입 등을 가스 누출 원인으로 뽑았지만 이도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 게다가 이런 현상이 지난 2년 동안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종종 발생해왔고, 지자체도 상당 기간에 걸쳐 원인 규명을 해보려 했으나 결국 밝혀내지는 못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원인불명의 가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한 고등학교를 덮친 미스터리한 가스의 정체, 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 M ▶들개로 변한 유기견의 습격 초등학교 앞 공장단지에 들개 떼가 출몰해, 학교에서 들개 안전교육까지 진행했다는 인천광역시 서구의 한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들개가 나타난 지도 벌써 수년째, 제작진이 갔을 때도 공터를 드나드는 들개들을 쉽게 포착할 수 있었는데. 개학을 맞아 학부모 민원이 늘자 지자체에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들개에 대한 공포가 만연한 상황. 한 주민은 산책하던 중 들개가 반려견을 공격해 30바늘을 꿰맸다며, 주인이 없는 개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반려견 대신 동네 아이가 다쳤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고 말했다. 사람이 많이 빠져나간 재개발지역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 들개 개체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 주민 안전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들개 포획 작전에 나서고 있지만 포획한 뒤 장시간 방치되거나 마취 총을 맞은 들개가 죽는 등의 사고로 동물 학대를 주장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주민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사람에게 버림받고 들개가 된 유기견들, 그로 인해 불안에 떠는 시민들. 도심을 활보하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들개의 확산을 에서 추적했다. 노포의 법칙 ▶대구 55년 시계 수리 소중한 사람이 선물하거나 큰맘 먹고 구매했는데 세월이 지나 깨지고 멈춰버린 시계! 수리 불가 판정을 받은 시계도 이곳에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침이 활기를 되찾는다. 바로, 박준덕 주인장(71, 경력 55년)이 이끄는 시계 수리점이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동네 시계 수리점에서 곁눈질로 일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노포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인장. 대구까지 수소문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발길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단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이다. 그의 사전에 실패란 없다. 50년 넘는 세월 동안 시계 수리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는데. 전 세계 수리 전문가들이 포기한 시계들도 주인장의 손끝에선 새롭게 태어난다고. 멈춘 시계 속 추억을 되살리는 노포를 소개한다. * 공인사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61-2 -연락처 : 053-423-4988 시골 스타그램 ▶엄마는 못 말려 갑작스레 시작한 시골 생활. 지내고 보니 지금 누리는 행복이 모두 시골에 온 덕이라고 말하는 무한 긍정 사나이 이상호(47) 씨를 만났다. 일찍부터 고향을 떠나 도시 생활에 익숙해 있던 상호 씨는 4년 전 시골살이를 하게 됐다. 한평생을 농부로 살았던 아버지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홀로 남은 어머니 염옥선(70) 씨 곁으로 오게 된 것! 자연스레 아버지가 일궈 놓은 농사를 맡으며 시골 농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상호 씨 가끔은 아들의 농사 방식이 어머니 옥선 씨의 성에 차지 않는다. 분명 성격은 급한데, 하는 행동은 게으른 것이 불만이라고. 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와 아들이자, 농사 선후배인 두 사람! 이들의 시골 이야기를 들어본다. * 바지런한 농부 - 주소: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동산리 640-1 - 연락처: 010-3311-1092 화제 ▶지금은 '소프트웨어' 시대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된 차세대 산업혁명 시대의 포문이 열렸다. 4차 산업혁명이 진화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물론 미래의 유망 직종들 또한 변화하면서 교육부는 작년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발표. 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코딩 열풍이 불면서 ‘국?영?수?코’라 불릴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원준(19) 군. 친구들과 함께 ‘케인티스’, ‘체인 포스트’ 등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될 소프트웨어 활용!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인 곳이 있어 찾아가 봤는데.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안동으로 온 350명의 참가자들이 무박 3일로 펼치는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의 향연. 그 열띤 현장으로 떠나본다. 닥터's 시크릿 ▶살 빼려면 염증을 잡아라 고무줄처럼 줄었다 늘었다 하는 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이소아(23) 씨. 살이 찌면서 다리 염증, 인두염 등 염증에 취약한 몸 상태가 되며 건강에도 문제가 생겼다. 비만으로 인한 혈관 속 염증은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때문에 깨끗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체중 감량은 필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진성, 최경희, 내과 전문의 최준영 세 명의 닥터가 말하는 비만과 염증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염증을 유발하는 복부 내장지방을 빼주는 운동과 체내 노폐물 제거를 돕는 림프 마사지, 혈액 속 독소 ‘염증’을 제거해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까지! 그리고 24kg 체중 감량에 성공한 최루미(35) 씨의 염증 타파 시크릿은 과연? 역류성 식도염, 부종을 극복하고 평범한 세 아이의 엄마에서 운동 강사로 도약할 준비를 하는 그녀. 체중 감량과 염증 없는 깨끗한 혈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건강 시크릿이 공개된다. * 더스캣댄스 -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343-9 - 연락처: 010-9635-3223 * 든든한병원 - 주소: 대구 동구 신암동 498-7 - 연락처: 053-94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