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5회 모닝와이드 3부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현장
방송일 2019.09.11 (수)
날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현장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명절선물 구매로 농축산물 소비가 많아지는 요즘.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고 물건을 판매하는 일부 업자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인이 육안으로 국내산과 수입산을 구분하기란 어려운 것이 사실.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당국에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하고 있지만 단속반의 눈을 피해 판매자들의 불법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깨뜨려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원산지 둔갑판매! 불법임을 알면서도 둔갑판매를 자행하는 이유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절 특수를 노려 폭리를 취하는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차별 갑질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나이, 용모,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고용과 관련한 특정한 사람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통틀어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라 명시한다. 이런 차별행위로 갑질 피해를 겪은 두 남성이 있다. ① 한 기업의 건물 시설관리팀에 지원한 남성은 경력을 인정받아 채용을 제안받았다. 회사 근처 숙소까지 구하고 부푼 마음으로 첫 출근을 한 남서. 그런데, 인사팀장은 그를 불러 돌연 채용 취소를 통보한다. ‘대머리’ 라서 채용을 할 수 없다는 것. 보일러, 공조기 등 시설 기계를 다뤄야 하는 엔지니어의 업무와 대머리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남성은 황당하기만 한데...! 대체 그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② 대학 졸업 후, 군 장교가 되기 위해 학사 장교 시험에 응시한 남성. 노력 끝에 1, 2차 전형에 합격 후 장교교육대대에 입소하게 된다. 그런데, 3차 정밀 신체검사를 진행하던 남성은 장교로부터 ‘퇴소 처분‘ 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게 되는데...! 우리 사회 외모지상주의가 불러온 차별행위, 고용의 권한을 가진 이들이 외모,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고용상 불이익을 주는 '갑질 행위'. 근로자들에게 가해지는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 갑질을 에서 고발한다. 이슈추적 M ▶고기 굽는 냄새에 못 살겠어요 냄새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올라오는 냄새와 놀이터, 어린이집, 지하 주차장 등 단지 곳곳 자욱한 연기! 실내까지 냄새가 배는 건 기본이고 환기를 하지 못해 일부 주민들은 두통까지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냄새와 연기의 근원지는 바로 아파트 단지 아래 3개월 전 개업한 숯불갈비 음식점. 이곳에서 나는 고기 굽는 냄새와 연기로 인해 입주민들과 고깃집 주인의 갈등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 해당 고깃집에선 연기배출구의 방향을 바꾸고 필터를 교체하는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냄새 민원, 냄새 분쟁! 해법은 없는 걸까. 현행법상 고깃집은 연기나 냄새를 배출하는 환기시설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밖으로 배출하는 양에 대해선 별도 제한을 두지 않는 등 냄새 문제를 중재할 법적 규정과 기준이 전무한 현실. 에서 냄새로 인해 깊어지고 있는 갈등 현장을 추적했다. 노포의 법칙 ▶화성 45년 숨 쉬는 그릇 똑같은 밥을 담아도 더 오래 따뜻하고, 아이스크림을 담으면 천천히 녹는 특별한 그릇이 있다. 무려 279년, 9대를 이어 그릇을 만드는 노포가 있으니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배연식(64, 경력 45년) & 배은경 (36, 경력 16년) 부녀 주인장이 이끄는 노포다. 일명 ‘숨 쉬는 그릇’이라 불리는 노포의 그릇은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 족히 3년이 걸린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채취한 흙을 분류해 3년 동안 숙성하고 점력을 만들어 반죽과 성형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화덕을 5일 동안 달군 뒤 20일 동안 식히길 반복하는데, 최고 온도 1,300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화덕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작업이다. 흔한 유약, 기계 없이 오로지 사람의 힘과 정성으로만 그야말로 마법 같은 그릇을 만들고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쉽게 가면 자신들만의 그릇이 아니라 일반적인 그릇이 되기에 험난한 과정을 지키고 있다는데. 역대 최고(最古)의 노포와 그곳에서 탄생하는 유일무이한 그릇을 에서 소개한다. * 한미요 배씨토가 - 푸레도기연구소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담밭성지길 66-4 - 연락처 : 010-9192-0114 (9대 배은경) / 031-366-9110 - 홈페이지 : www.puredogi.com / https://blog.naver.com/puredogi - 외부에서도 작업하기 때문에 예약 방문만 가능합니다. - 일일체험, 어린이 방문 받지 않습니다. 시골 스타그램 ▶부부는 용감했다 경상북도 울진군, 궂은 날씨에도 농사 열정만큼은 식을 줄 모른다는 2년 차 농부 김수철(41), 권나영(37) 부부를 만났다. 수확 철을 맞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두 사람! 특유의 매운 향은 빼고, 과일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유기농 과일 고추 수확이 한창이다. 워낙 사교성이 좋아 판매 수완이 좋은 나영 씨와 뭐든 뚝딱뚝딱 기계 다루는 것은 물론 작물 키우는 것에도 일가견이 있는 수철 씨. 어떻게 보면 호흡이 척척 맞지만, 또 다르게 보면 소소한 다툼 거리가 되기도 한다는데! 가끔은 티격태격할지라도 알고 보면 서로가 가장 먼저인 부부. 꽉 막힌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농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 답운농장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남회룡로 1519 - 연락처: 010-9775-6855 -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kwon685555 화제 ▶말(馬)과 교감하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떠나기 좋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평범한 나들이는 가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한 공원에는 도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말(馬)과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데. 작은 말 포니부터 세계에서 제일 몸집이 큰 말 샤이어까지 모두 모였다! 신체 균형, 성장 촉진, 체력 증진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승마체험부터 말 먹이 주기 등 말과 교감할 수 있는 놀거리 가득한 이곳. 말 훈련장, 말굽을 만드는 장제소, 말의 질병을 고치는 병원 등 쉽게 보지 못하는 말의 일상까지 엿볼 수 있다고. 말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말과의 교감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이색 공원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