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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3회 모닝와이드 3부

17호 태풍 타파, 현장 취재

방송일 2019.09.23 (월)
날

▶17호 태풍 타파, 현장 취재

 강한 강풍으로 한반도를 할퀴고 간 태풍 링링이 지나고 2주가 채 되지 않아 17호 태풍 타파가 찾아왔다. 기상청 통계상 가을에 6번 이상 태풍이 발생한 것은 43년 만이다.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 타파는 제주도 산지에 최대 630mm의 많은 비를 뿌리면서 동해안을 통과했지만 그 위력이 강해 전국에 영향을 미쳤는데! 전국 지자체가 안전에 만반을 기했지만 타파가 제주도 근방에 머무르며 남해 쪽에 제대로 도착하지 않았을 때부터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주택 기둥이 무너져 안에 있던 70대 노인이 무너진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고, 목포에서는 강풍에 무너진 구조물과 벽돌에 맞은 50대 여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에 가장 근접했던 곳은 대한민국 제 2의 수도 부산! 이번주 눈길가는 소식 날에서는 부산에서 지켜본 태풍 타파의 생생한 현장과 전국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현장을 정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이혼, 재산분할 어디까지?

남편 박승민(55) 씨와의 2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서류를 접수한 아내 손민영(50) 씨. 사실 20년 결혼생활은 민영 씨에게 지옥과 같은 나날들이었다. 결혼 초부터 시작된 남편의 폭행과 폭언에 몇 번이나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를 위해 참는다. 결국 협의이혼을 하기로 합의한 부부. 이때, 아이들은 아내 민영 씨가 키우기로 했고 결혼해서 산 현재 집은 팔아서 각각 5:5로 나누기로 합의서까지 썼다. 사실 민영 씨에겐 결혼 전에 친정 부모님이 아파트가 한 채 더 있었지만 민영 씨는 이 집에 대한 소유권은 온전히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남편 승민 씨 또한 동의하며, 그 집에 대해서는 어떠한 재산분할도 요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합의서에 작성한다. 이혼신청 후, 조정기간 3개월만 지나면 드디어 꿈에 그리던 자유를 되찾을 수 있는 민영 씨. 하지만 갑자기 남편 승민 씨에게서 ‘친정 부모님이 사주신 집도 재산분할 하지 않으면 이혼하지 않겠다’ 라는 문자를 받는다. 사실 결혼 전에 받은 집은 민영 씨만의 특유재산인 상황. 억장이 무너지는 마음에 민영 씨는 이혼 소송과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는데... 
한편 김호진(31) 씨와 강숙자(27) 씨의 부부관계는 순탄치 않았다. 1997년 어느 날 아이들을 두고 숙자 씨가 홀연히 집을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아이를 홀로 돌보며 아내를 기다리던 호진 씨는 아내가 가출한 후, 6년 뒤인 2003년에는 협의이혼 신고를 통해 부부관계까지 해소했다. 홀로 20여 년을 살아오면서 호진(65) 씨에게 남은 것이라곤 장성한 아들과 2013년부터 받기 시작한 연금뿐이었는데... 그런데 21년 전 집을 나간 숙자(61) 씨가 국민연금공단에 분할연금을 신청한다. 이에 공단은 호진 씨의 국민연금을 숙자 씨에게 나누어 준다. 억울한 마음에 소송을 제기한 호진 씨. 과연 법원의 판결은?

SBS 국민청원

▶마음 편히 밥 한 끼 먹고 싶어요

12년 전, 아내와 사별하고 혼자 지내고 있는 84세의 성하일 할아버지. 빠듯한 형편에도 남을 돕기 위해 하루종일 폐지를 주워 돈을 번다. 아침 저녁은 혼자서 끼니를 챙겨먹고, 주말이 되면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공원으로 발걸음 하는 할아버지. 청주에 위치한 상당 공원에서는 벌써 3년 째, 매주 토요일마다 저소득층의 독거 노인과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열린다. 그런데 올해 6월, 급식 봉사활동에 필요한 자재와 식기를 보관하던 공원 내 컨테이너가 불법 건축물로 강제 철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비라도 오는 날에는 제대로 된 의자 하나 없이 우산을 쓰고 풀밭에 앉아서, 혹은 서서 식사를 하는 노인들. 이에 봉사자들과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한 뜻 모아 이야기하는 오늘의 청원을 들어본다.

화제 1

▶눈과 귀가 즐거운 서울 도심 축제

지난 21일, 서초구 일대에서 어마어마한 규모의 음악 축제가 시작됐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관련시설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음악문화지구로 선정된 곳이다. 이러한 거리의 특성을 살려 최대의 음악축제인 이 열렸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이 축제의 이번 컨셉은 ‘눈으로 듣는 음악축제’ 인 만큼 음악과 어우러지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라는데…
여러 거리 공연 부터, 회색 아스팔트에 그림을 그리는 지상최대 스케치북, 클래식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 그 즐거운 현장으로 이번 주 에서 떠나본다.

화제 2

▶오감만족 속초 힐링 여행

동해의 시원한 바닷바람, 병풍처럼 펼쳐진 설악산의 절경까지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속초!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속초의 구석구석엔~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 여행지들이 숨어 있다는데. 그 첫 코스는 바로! 설악산에 자생하는 120여 종의 야생화와 희귀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악산 자생식물원. 인증샷도 남기고, 자연의 소리와 싱그러운 향기까지 즐겼다면~ 옆으로 이어지는 설악누리길을 따라 걸어가보자. 척산족욕공원에서는 뜨끈한 온천수로 즐기는 족욕 체험이 무료! 조금 더 활동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국립산악박물관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실내 암벽등반부터 고산 지대의 환경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까지 준비되어 있다는데. 해가 지고 어두워져도 끝나지 않는 속초 여행! 청초호 호수공원에서는 열리는 빛 축제를 찾아, 가을 밤의 흥취를 물씬~ 느끼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오감 모두 즐거운 힐링 여행지, 강원도 속초로 떠나보자!

* 속초 빛 축제 “청초환희”
일시 : 10월 3일 (목) ~ 10월 6일 (일)
장소 : 청초호 호수공원 일대
문의 : 033-639-2545

건강 시그널

▶건강의 적신호, 복부비만

 국민 4명 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딱히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대사증후군’. 치료 없이 내버려 두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뿐 아니라 심할 경우 급작스레 돌연사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녔다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한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을수록 대사증후군에 걸리기 쉬운데 특히, 내장지방은 체내에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혈관에 직접 지방을 흘려보내 우리 몸에 염증 물질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따라서 내장지방이 많으면 당뇨, 지방간, 관상동맥 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것! 
복부 비만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은 정윤선 씨(33)! 몸의 중심 근육을 단련하는 복부 운동과 균형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12kg 감량에 성공했다. 또한, 비만 원인 중 하나인 호르몬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챙겨 먹기 시작한 것이 있다는데….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게 해준 그녀의 체중 감량 비법을 에서 알아본다.

 *서울중앙의료원 주승행 내과 전문의
☎ 02-6450-5500
 *JM가정의학과의원 최정민 가정의학과 전문의
☎ 02-534-2090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 
☎ 031-750-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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