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0회 모닝와이드 3부
아파트 400세대 주방 소화기 폭발
방송일 2019.10.02 (수)
날 ▶아파트 400세대 주방 소화기 폭발 최근 주방용 자동 소화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사용하지도, 외부 충격도 없었던 소화장치가 갑자기 폭발했다는 것. 같은 폭발 사고를 겪은 피해자가 400세대를 넘고 전남, 부산, 경기도, 서울 등 피해 발생지 또한 전국구로 분포돼 있는 상황!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주방용 자동 소화기는 조리 도중 주방에서 불이 났을 때 소화액을 자동으로 분사해서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로 화재 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동주택에는 필수로 설치된 사항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소화기는 한 소화 장비 전문 제조 업체에서 만든 제품으로 현재까지 전국 약 20만 세대에 설치된 것으로 조사돼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4월, 제품의 결함에 대해 이미 소방당국에서 파악했지만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아무런 후속대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주방 소화기의 공포! 잇따른 폭발 사고를 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 M ▶5살 의붓아들 살해 사건 지난 27일, 5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가 긴급 체포됐다. 2년 전 의붓아들 형제를 때려 아동학대죄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던 계부. 이후 아이들은 보육원에 맡겨졌고 보호 명령 기간이 끝난 지난달 집으로 돌아온 후 불과 한 달 뒤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보육원에서는 계부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피해 아동을 관리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측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해 보호 명령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기간 연장을 할 수 있을 만한 계부의 문제 행동이 없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육원 퇴소 결정을 내린 해당 구청 또한 계부가 아닌 모친이 퇴소를 신청했고 다른 확인 절차없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의견서에 의존해 퇴소를 진행했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부모가 아동학대의 가해자인 경우에 보호 기간이 끝나면 다시 가해 부모에게 돌려보내는 현재의 관행과 시스템이 문제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간 후 가정 방문을 하고는 있지만 방문 전, 가해 부모와 미리 연락을 하기때문에 실효성이 전혀 없다는 것. 아동 학대와 재학대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에서는 가정폭력 피해 아동이 재학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태를 추적했다. 노포의 법칙 ▶천안 30년 석갈비 세상에 맛없는 돼지고기는 없다지만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오늘의 노포엔 가히 최고의 맛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돼지고기 식당이 있다. 바로 배세창(60, 경력 30년) 주인장의 손에서 탄생하는 돼지 석갈비가 그 주인공. 석갈비는 숯불에 달궈진 석쇠에서 한 번 구운 뒤, 뜨거운 돌판 위에서 또 한 번 익혀져 나온다고 해 `석‘갈비라고 불리는데, 일반 양념 갈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손님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노포 석갈비의 첫 번째 매력은 숯불 향. 그 비밀은 직접 재가공한 숯과 독특한 고기 굽는 방식에 있다. 숯을 한 번 태운 뒤 잘게 부숴 작은 숯으로 만든 다음, 다시 불을 붙이고 그 위에 물을 뿌려가며 고기를 굽는다. 숯을 잘게 부수면 그 틈이 줄어들어 불꽃이 일어나지 않아 고기가 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라는데. 그리고 물을 뿌릴 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고기를 구워 숯불 향을 그대로 입히는 것이 비법이란다. 그리고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갈비의 양념이 노포 석갈비의 두 번째 매력이다. 양념의 기본이 되는 간장의 맛을 살리면서 염도를 줄이기 위해 특별한 재료를 우린 육수와 각종 과일과 재료를 넣으면 주인장표 비법 양념이 완성된다. 돼지고기에 인생을 걸고 여전히 고기 공부에 한창이라는 열정 넘치는 주인장. 그의 이야기와 달콤한 맛이 있는 노포로 떠나본다. * 태조석갈비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103 - 전화번호 : 041-523-9277 시골 스타그램 ▶복권 부부 - 전북 정읍 부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자줏빛으로 물든 전라북도 정읍시. 가을철 대표 간식인 고구마 수확에 한창인 오늘의 주인공 허덕수(61), 김점순(52) 부부를 만났다. 도시에서 안정적인 일을 하다가 대뜸 돈 많이 벌어 호강시켜주겠다며 귀농을 제안한 덕수 씨 때문에, 부부는 어느덧 귀농 10년 차가 됐다. 처음엔 농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귀농만 함께 하자더니! 지난 시골살이를 돌아보니 오히려 농사를 책임지는 건 덕수 씨가 아닌 점순 씨! 게다가 8년 전 농사가 크게 망해 빚더미에 나앉기까지. 고된 일상에 귀농을 후회하기도 했다는데... 워낙 허약하고 관절까지 안 좋은 탓에 본의 아니게 게으름을 피우는 덕수 씨와 힘 좀 쓸 줄 안다는 점순 씨! 부부의 치열한 농사 이야기를 들어본다. * 사랑애찬고구마농장 -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정우면 태고로 1098-76 - 연락처: 010-3654-5631, 010-2606-2349 화제 ▶그 시절 그땐 그랬지 - 서울생활사박물관 대한민국은 지금 레트로 열풍! 서울 한복판에 옛 감성 물씬~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바로 1950년대부터 현재의 시민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 10년간 방치됐던 옛 북부지방법원 건물이 박물관으로 재탄생~ 추억 가득 담긴 생활유물 1,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은행알 추첨기, 숯불 다리미 등 시민들이 직접 기증한 다양한 생활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1960년~1990년대 골목길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공간으로 떠나본다. 닥터‘s 시크릿 ▶비만, 건강하게 탈출하자 - 프리바이오틱스 과거 고도비만이었던 성악가 유재언(36) 씨. 평소 스트레스성 폭식이 잦아 몸무게가 118kg까지 늘면서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 변비, 고혈압, 고지혈증 등 건강상의 문제도 찾아왔다. 이후 꾸준한 운동으로 현재 몸무게 94kg 달성! 하지만, 목표 체중까지는 감량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한 닥터들의 시크릿은 과연? 스트레스성 폭식 조절, 장 건강까지 챙기는 비만 탈출 시크릿이 공개된다. 그리고, 과거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활동량이 적어 고도비만이었던 최하혜(28) 씨. 비만으로 인한 소화기 염증 질환과 허리에 가중되는 부담 때문에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고 한다. 지금은 체중 30kg을 감량하고 건강을 되찾았다는데, 그 비결은? 건강을 챙기면서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는 특급 시크릿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