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5회 모닝와이드 3부
공포의 ‘화상벌레’ 전국 출몰
방송일 2019.10.09 (수)
모닝베댓 ① 12m추락! 사라진 도로 도로를 따라 운전했는데 난데없이 낭떠러지가 나타나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7일 새벽, 도로를 따라 주행하던 차량 앞에 나타난 낭떠러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남성은 그대로 12m 아래로 추락했다. 전치 3주 타박상으로 다행히 생명엔 큰 지장은 없었지만 남성은 아찔하고도 황당했던 그 날의 사고를 잊을 수가 없다. 사고 수습 중 알게 된 사실은 남성이 달렸던 도로가 아직 완공되지 않은 도로 공사현장이었다는 것. 태풍 '링링'이 북상한다는 소식을 들은 건설업자들이 바람에 안내판이 날아갈 것을 우려해 공사현장 진입을 막는 구조물과 안내 표지판을 모두 치워버리면서 진입해서는 안 될 도로를 달렸던 것이다. 그렇다면 천재지변 같은 국가재난 상황에 건설현장 안전관리지침은 무엇일까? 건설현장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추락사고를 에서 취재했다. ② '사딸라' 공기업 서류합격자 논란 2019년 하반기 한국철도공사 공채 서류 전형에 응시했던 한 지원자의 입사지원서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믿을 수 없게도 지원자의 이름이 바로 ‘사딸라’였던 것. 제작진 확인 결과, 문제의 일명 사딸라 입사지원서는 정말로 한국철도공사 서류 합격자 명단에 올라온 서류였다. 지원서를 낸 당사자 역시 합격 소식을 듣고 얼떨떨하고 황당한 심경을 감출 수 없었다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지난 2017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한국철도공사는 중복 지원서 등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자를 걸러내고는 있지만 이번 1차 서류적격심사의 채용과정에서의 실수를 인정, 제도적 보완을 세부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공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에서 담아봤다. 이슈추적 M ▶공포의 ‘화상벌레’ 전국 출몰 전북의 한 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녀 기숙사에서 ‘화상 벌레’가 출현한다며 주의하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피부에 닿기만 해도 불에 덴 것처럼 상처를 낸다고 해서 일명 화상 벌레라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 주로 동남아시아에서?서식하는?청딱지개미반날개(이하 화상 벌레)는 페데린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비하는데 피부에 접촉하기만 해도 붉은 발진과 수포를 발생시킨다. 최근 화상 벌레를 목격했거나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보고되면서 화상 벌레 주의보가 발령됐다!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진 농촌 지역이 아닌 도심의 아파트 가정집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처럼 화상 벌레가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온난화로 인해 한반도의 기후가 따뜻해지고 올해 비가 자주 내려 화상 벌레의 번식이 늘면서 전국으로 퍼졌을 가능성을 얘기한다. 이번 주 에서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화상 벌레의 공포를 추적해본다. 노포의 법칙 ▶양주 32년 피자 지금껏 수많은 노포의 음식을 만나왔지만 메뉴를 듣기만 해도 깜짝 놀랄 음식이 있으니 오늘의 주인공 피자다. ‘아니 우리나라에 피자 노포가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곳을 주목하라. 정복모(70) 1대 주인장과 정석우(39) & 심정옥(62) 2대 주인장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피자는 32년간 경기도 양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파전과 동동주가 반길 것 같은 외관이지만, 이곳엔 ‘쑥’ 피자가 존재감을 뽐낸다는데. 제주도 한라산에서 채취한 쑥을 이용해 피자의 도우를 만들어 맛과 건강을 잡고 어린이부터 어른들의 입맛도 모~두 잡았다. 그리고 반죽 위에 올라가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토마토소스에 숨은 비법 역시 심상치 않다. 생토마토의 껍질을 벗겨 일부분은 주스로 만들고 일부분은 과육을 그대로 숙성시킨다. 여기에 양파의 향을 입혀 한국적인 맛을 담아낸 주인장표 토마토소스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주인장이 만드는 수제 치즈는 피자의 맛을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서양 음식의 대표라 불리는 피자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노포만의 피자가 만들어졌는데. 365일 고소한 피자 냄새가 흘러나오는 이곳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피자성 효인방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 - 전화번호 : 031-855-5220 시골 스타그램 ▶난 네게 반했어 - 충남 예산 부부 공기 좋고 물 맑기로 소문난 충청남도 예산군. 알콩달콩 사랑 볶는 냄새로 가득한 이준근(28), 임보람(31) 부부의 집을 찾았다. 농사라는 한 우물만 판 남편 준근 씨와 농사짓는 시골 남자와는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는 아내 보람 씨. 농업 교육장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더니~ 일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사랑에 푹 빠져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을 했다. 첼리스트에서 농사꾼의 아내이자 두 아이 엄마의 길을 선택한 보람 씨. 후회와 아쉬움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골에서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당당히 말한다. 남편과 아이들, 그리고 시부모님과 함께 꾸려가는 그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수암골농원 - 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시량리 15-20 - 연락처: 010-5137-0229 화제 ▶학교가 바뀐다 - 안양희망창조학교 당신이 생각하는 학교는 어떤 모습입니까? 국영수 중심의 입시 위주 수업은 이제 NO~!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가 바뀌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수업시간마다 매번 두드리고 소리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는데. 바로 1인 1악기 수업으로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고 배우는 즐거움을 심어주고 있다. 또 다른 중학교 교실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로봇과의 댄스 경연대회가 열렸다? 다름 아닌 코딩을 이용한 로봇디자인 수업시간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 모든 게 정규 교과과정에 들어가 있는 수업시간이라는 사실~ 이런 안양시의 창의 교육은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창조적 상상력과 열정이 넘치는 교육 현장을 찾아가본다. 닥터‘s 시크릿 ▶무너지는 관절을 지켜라 - 우슬 무릎 관절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는 농구코치 이형주(44) 씨. 20대 시절 운동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의 연골파열로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관리를 잘하지 못해 젊은 나이에 퇴행성관절염이 찾아왔다. 관절염으로 인해 계속되는 무릎의 통증! 강습생들을 가르칠 때도 쉽지 않아 직업적인 위기감까지 느끼고 있다는데. 병원 진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세 명의 닥터들이 모였다. 관절 건강을 위한 시크릿은 과연? 그리고 과거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40대 이른 나이에 퇴행성관절염이 찾아왔다는 이서현(59) 씨. 8년간 관절염으로 고통받았다는 그녀가 이제는 관절염 걱정에서 완전히 해방됐다는데 그 비결은? 계단 오르내리는 것조차 하지 못했던 예전과 달리 활기찬 일상을 되찾은 그녀! 건강한 관절을 되찾은 시크릿을 알아본다. * GOTO 화정점 - 주소 :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새마을휘트니스 2층 - 전화번호 : 031-979-0321 * 한기범농구교실 고양점 - 주소 :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777 예수인컴플렉스센터 체육관 - 전화번호 : 0505-316-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