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8회 모닝와이드 3부
연천 철원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송일 2019.10.14 (월)
날 ▶연천 철원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지난달 국내에서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 이후 한 달 여 동안 14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개체들이 확인됐다.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김포와 파주 지역의 돼지를 전량 수매, 살처분하는 과감한 조치까지 취했지만 지난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의 최전방이라고 여겨졌던 DMZ 이남 지역인 철원과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두 개체가 발견됐다. 야생 멧돼지의 경우 하루 최대 15km까지 이동하는 활동성 높은 개체임과 동시에 번식력도 강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 서울 가양대교 및 도로나, 경기도 용인 지역 도심 내에서도 멧돼지들이 출몰하고 있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거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멧돼지 매개체설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멧돼지 개체를 줄이는 노력보다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지역인 연천에 있는 관내 모든 돼지 농가의 개체를 수매 살처분하라는 결정을 먼저 내려 연천 지역 양돈 농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할 거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산지와 도매가격이 급락하는 점도 양돈 농가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의 양돈 농가에 또 우리 식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날에서 심층 취재했다. 안전 매뉴얼 당신을 살리는 7분 ▶산사태, 안전지역은 없다?! 한반도를 관통한 18호 태풍 미탁이 남기고 간 상처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되지 못했을 만큼 피해가 극심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산사태에 위험한 곳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해 따로 관리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번에 피해가 났던 곳 대부분이 산사태가 일어날 것이라 예상 못 했던 장소였다는 것. 그렇기에 산사태에 미리 대처했더라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 산사태취약지역은 약 2만 5천 곳, 산사태가 우려되는 급경사 지역은 1만 5천여 곳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조사되지 못했거나, 조치가 되지 않은 위험지역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이제는 산사태의 위험 속에서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다고 하는데…대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 이번 주 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에 대해 알아본다. SBS 국민청원 ▶위험한 위장형 카메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어난 ‘카메라 등 이용촬영 범죄’는 3만 건이 넘는다. 하루 평균 18번의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하는 꼴. 지하철이나 공중화장실 등의 공공장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만, 불법 촬영 카메라에 대한 제제는 아직 미흡한 상황. 특히 볼펜, 자동차 열쇠 등의 일상 생활용품과 유사한 모양의 위장형 카메라 역시 아무런 제약 없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의 불법 촬영물이 난무하는 가운데, 위장형 카메라에 대한 오늘의 청원을 들어본다. 나는 전설이다 ▶리얼 무인도 생존기 새로운 모험을 위해, 박세준 씨가 달려간 곳은 전라남도 완도. 한눈에 봐도 야생미(?)가 물씬 풍기는 생존 전문가, 구본수 (57) 씨를 만났다. 그와 함께 바다를 갈라 닿은 작은 섬에선, 어쩐 일인지 그 어떤 인적도 느껴지지 않는데… 1990년대까지 10여 가구 주민이 살았지만, 모두 섬을 떠난 후 무인도가 되었다는 ‘대화도’. 이 외딴 섬에서 1박 2일을 버티는 것이 오늘의 미션! 기암괴석에 푸른 파도가 부서지는 황홀한 절경이 펼쳐지지만… 우거진 풀과 망망대해뿐인 이곳에서 하루를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때! 보물섬에 도착했으니 보물을 찾자며 의기양양 나선 본수 씨. 그를 따라 향한 해안가에는 군부, 말똥성게부터 1급 청정 해안에서만 자란다는 거북손 등 해산물이 한가득이고~ 산에서는 100년 묵은 송담까지 발견! 끼니뿐 아니라 영양 보충하기에도 충분해 보이는데~ 어려서부터 ‘로빈슨 크루소’를 보며 야생의 꿈을 키웠다는 본수 씨. 방학이면 산으로 강으로 떠나, 자연 속에서 보낸 세월만 40여 년! 은퇴 후 본격적으로 생존 모험을 즐기는 지금이 더없이 행복하다는데~ 그와 함께라면 무인도에서의 하룻밤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에서 남해안의 아무도 살지 않는 보물섬, ‘대화도’로 떠나본다. 화제 ▶정신건강, 편견의 벽을 허물다! 매년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정신건강협회가 정신건강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한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겪지만 이 중,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와 상의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 치료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음에도 정신질환자들이 치료를 꺼리는 이유는 여전히 정신질환에 대해 바뀌지 않은 선입견 때문. 실제 설문조사도 정신질환에 대한 일반적인 태도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다’‘치료 가능한 질환이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막상 나의 이웃이나, 직장 동료 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엔 여전히 사회적 개인적으론 수용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고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모인 화합의 장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에서 소개한다. * 정신건강 상담전화(24시) 1577-0199 건강 시그널 ▶중년의 위기, 갱년기 탈출법 홍조가 나타나고, 이유 없는 몸의 통증,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와 우울증까지. 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갱년기! 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폐경이라는 특수한 변화를 겪으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더 관리가 필요하다. 에스트로겐은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갱년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감하면서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이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신만의 비법으로 갱년기를 극복했다는 이경숙 씨(57). 5년 전 갑작스레 갱년기 증상이 찾아오면서 극심한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그녀. 이유 없이 열이 나고 갑자기 오한이 들기도 하며 불면증까지 생겨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 그러나 이제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갱년기 극복 비법은 활동량을 늘리는 것!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매일 2시간씩 꾸준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경숙 씨. 또한,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석류다! 매일 석류즙을 마시고 다양한 음식에 석류를 곁들여 먹는다는 그녀. 갱년기를 극복한 경숙 씨의 비법을 에서 알아본다. *금산부인과 금정철 산부인과 전문의 ☎ 02-2649-6412 *아이소망 산부인과 장항용 산부인과 전문의 ☎ 032-883-3643 *매일 36.5 의원 이희열 가정의학과 전문의 ☎ 02-862-3650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손숙미 교수 ☎ 02-2164-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