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5회 모닝와이드 3부
반려견‘토순이’의 억울한 죽음
방송일 2019.10.23 (수)
모닝베댓 ① 택배원은 안 되고 배달원은 된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범죄 전과자는 배달업을 하지 못하게 법을 만들어달라는 글이 올라와 시선이 집중됐다. 성범죄 전과자 신상 공개 우편물에서 본 남성이 배달대행업체의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청원인이 글을 쓰게 된 것!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택배업의 경우 성범죄 전과자나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한 취업이 제한된다. 반면 비슷한 업무인데도 오토바이와 같은 이륜차를 이용한 배달업에는 취업제한이 없는 법적 허점이 있다는데! 애매모호한 잣대의 성범죄 전과자 취업 제한 관련법을 에서 알아봤다. ② 공인중개사 24억 전세 사기 사건 지난해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48명, 피해 금액 24억 원 상당의 전세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바로 이 오피스텔 1층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던 공인중개사! 그는 오피스텔에 계약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마치 실소유주인 것처럼 행동하며 가짜 등기부등본으로 계약을 진행했다. 그의 사기행각이 드러나고 법정 싸움이 끝났지만 피해자들은 피해 금액을 보상받을 수 없었다. 문제의 공인중개사는 변제의 능력이 없고 부동산 협회는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진 것. 피해자는 있지만 어디에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상황을 에서 들여다봤다. 이슈추적 M ▶반려견‘토순이’의 억울한 죽음 산책을 갔다 잃어버린 반려견 ‘토순이’를 발견한 곳은 인근 주택의 한 주차장. 머리 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피투성이로 발견된 토순이. 실종된 지 5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대체 반려견 토순이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8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반려견을 한순간에 잃은 견주,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인근 주민이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지며 더욱 충격을 줬는데. 용의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길에 갑자기 개가 튀어나와 화가 나서 발로 개를 찼고, 이렇게 죽을 줄은 몰랐다는 입장이지만 견주는 발견 당시 토순이의 참혹한 상태를 미루어 동물학대의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잔혹한 동물학대 사건. 이대로 괜찮은 걸까. 전문가는 동물학대를 막기 위한 동물보호법은 있지만 사실상 범인의 구속이나 실형은 전무한 현실을 지적하는데! 실제로 최근 3년간 실형이 선고된 사건은 단 4건으로 범인을 잡아도 엄벌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 이번 주 에서는 잔혹한 동물학대의 위험성에 대해 추적했다. LTE 생중계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 어느덧 10월 중순, 전국이 단풍 절정기에 들면서 산을 찾는 이들로 북적이는 가을산.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안전사고 또한 늘고 있다. 등산 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가을철 등산객이 지켜야할 주의사항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LTE 현장 연결을 해본다. 노포의 법칙 ▶화성 30년 매운탕 “여기에 회 먹으러 오는 것도 있지만, 사실 매운탕 먹고 싶어서 찾아옵니다.” 분명 횟집인데, 하얀 생선회보다 빨간 매운탕이 더 인기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자리한 김세환(68, 경력 30년) & 이선희(66, 경력 30년) 1대 주인장 부부와 아들 김태윤(43, 경력 15년) 2대 주인장이 함께 이끄는 횟집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간척사업으로 인해 지금은 내륙이 된 이 지역이 바닷가였던 때부터 쭉 장사를 했다는 노포는 살아있는 전설이자 ‘회가 나오기도 전에 배부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해삼, 멍게, 전복, 개불, 꽁치, 소라, 연포조개탕 등 반찬들의 향연이 이어지고 나면, 탱글탱글 신선한 생선회가 올라오고 손님들은 맛있는 한 상을 즐긴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 생선 뼈와 특별 재료로 시원하게 우려낸 육수에 주인장표 양념이 더해진 매운탕이 등장한다. 조선의 마지막 수라간 궁녀였다는 증조할머니의 비법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기 때문에 ‘궁중 매운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데. 그 맛을 확인하러 노포로 떠나보자. * 청미횟집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로 177 - 전화번호 : 031-357-7822 - 1,3,5주 화요일 휴무입니다. 시골 스타그램 ▶오남매를 위하여 - 경북 안동 부부 시골살이 사전에 휴식이란 없다?! 365일 농사에 푹 빠져 사는 남편 석창희(53) 씨와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내 박계숙(49) 씨를 만났다. 도시에서 사업을 하다 IMF를 겪으며 떠밀리듯 시골에 들어온 부부. 처음에는 시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했지만 베테랑 농부가 된 지 어느덧 16년이 됐다.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 같은 5남매 덕에 농사일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풍족하다는 창희 씨.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 보람찬 인생을 만들어가는 시골 일상을 들여다본다. * 공기돌농장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양지골길 46 - 연락처: 010-2898-4141 화제 ▶돈 버는 에너지 절약법 - 에너지자립마을 전기, 가스, 난방 등 에너지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 그런데! 한국전기연구원의 대기전력 실측 조사에 따르면 각 가정마다 대기전력 17.4kWh, 월 2천 원가량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새나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월동에 위치한 한 '에너지 자립마을' 주민들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오히려 돈을 벌고 있다는데. 우리가 놓친 생활습관부터 365일 돈 버는 에너지 절약 노하우, 곧 다가올 겨울철 난방에너지 절약 TIP까지~ 기후 변화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해 환경오염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주민들을 만나본다. 닥터‘s 시크릿 ▶염증이 병을 부른다 - 새싹보리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왔다는 15년 지기 이승아(28), 박영화(28) 씨.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량 등 생활 패턴이 비슷하다 보니 체중도 함께 불어난 두 사람, 100kg이 넘는 체중 때문에 허리디스크, 관절 통증은 물론 고지혈증, 당뇨 등 혈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필요한 체중 감량 그리고! 혈액 속 염증을 제거하라? 세 명의 닥터들이 전하는 건강 시크릿이 공개된다. 한편, 과거 75kg까지 체중이 늘었던 김은영(23) 씨. 고혈압 진단까지 받으면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는데. 이후 매일 2시간씩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단으로 7개월 반 만에 30kg 감량에 성공! 건강을 되찾은 것은 물론 피트니스 대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체중 감량과 염증을 없애는 특급 시크릿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