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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4회 모닝와이드 3부

2019 끝내야할 성범죄

방송일 2019.12.31 (화)
모닝베댓

▶폭행 위험에 놓인 소방공무원

지난 24일, 취객을 제압하다 부상을 입힌 소방관에게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이 선고됐다. 제압 방법이 과했다는 것. 이를 두고 정당방위가 성립되지 않고, 과잉진압이 인정됐다는 점이 논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폭행 피해를 본 소방관이 늘고 있어 과한 처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 최근 5년간 폭행을 당한 소방관 수는 1천 명을 넘어섰다. 그렇다면 출동 현장에서 폭행에 대한 대응 절차는 어떻게 이뤄질까?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따르면 주취자의 위협에 대한 대응은 ’경찰 인계‘만 있다. 결국, 현장에서 소방공무원들이 폭행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기가 곤란한 것이다. 이에 소방 구급대원의 안전 보장을 위한 법안이 여러 건 발의됐지만 현재까지 국회를 통과해 제정된 법안은 한 건도 없는 실정.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지만, 여전히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현실을 에서 살펴봤다.

보여줘 슈퍼뷰

▶일출이 보이는 집을 찾아라! 등대마을 일출뷰

오늘 만나볼 뷰는, 2019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2020년을 맞이하기 위해 담아본 ‘미리 보는 일출뷰'! 해돋이 명소가 아닌 집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뷰 맛집을 찾아 떠난 곳은~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 1936년부터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실어 나르면서 어엿한 동해안 어업기지로 자리 잡았는데. 이곳 바로  위, 산 중턱에 위치한 등대마을은 그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항구에서 등대를 오르는 가파른 비탈길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 성업을 이뤘던 논골담길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주민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과연 이곳에서 동해와 일출을 한 장면에 품은 슈퍼뷰를 볼 수 있을까? 마을을 탐방하던 중, 이 마을에서만 45년째 살고 있다는 이금녀(72) 씨를 만난 제작진. 25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4남매를 키워야 했던 그녀에게 창밖에 보이는 바다와 일출뷰는 그저 고된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뷰일 뿐이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을 떠나지 못한 특별한 사연을 담은 동해의 일출, 에서 전격 공개한다.

연말기획

▶2019 끝내야할 성범죄

다사다난했던 2019년, 각종 사건·사고가 쏟아진 가운데 성범죄 관련 뉴스는 끊이지 않고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한국 사회를 뒤흔든 ‘미투’ 열풍은 올해, 체육계를 강타했다. 폐쇄적이고 위계적인 체육계 관행 속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 지난 1월 8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성폭력 피해를 폭로했고, 전직 유도선수였던 신유용 씨 역시 코치로부터 당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을까. 당시 용기를 내어 피해를 알린 신유용 씨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 다가오는 2020년을 하루 앞둔 오늘, 우리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성범죄에 대해 들여다봤다. 

연예뉴스

①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 
2019년을 뜨겁게 달궜을 뿐 아니라 2020년이 더욱 기대되는 스타들을 뽑아봤다. 2019년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펭수다. 영국, 미국 등 외신에서까지 펭수의 신드롬을 잇달아 조명하면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2019년을 달군 뉴트로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 양준일, 양준일은 젊은 시절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로 '탑골GD'라는 애칭이 붙었다. 데뷔 약 30년 만의 팬 미팅이 3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고, 귀국하자마자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틀을 깨고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이 2020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②새해에도 '흥' 뿜뿜! 모모랜드
'흥부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2020년을 뜨겁게 달굴 신곡으로 돌아왔다. 신곡 '떰즈업'은 어느 곳에서나 주목받는 셀럽의 일상을 뉴트로 한 사운드와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모모랜드 특유의 중독성 강한 후렴과 흥이 인상적인 곡이다. 또 모모랜드는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주제곡 '바나나차차'을 통해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유통령'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6인조로 개편 후 9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모랜드의 새로운 각오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모닝와이드에서 들어본다.

노포의 법칙

▶인천 52년 목공예

살림할 때나 집을 꾸밀 때 빠질 수 없는 가구! 기술의 발달로 기계로 편리하게 가공되고 있지만, 오랫동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목재 가구를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강오원(68, 경력 52년) 주인장의 목공소.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목공 일을 배운 게 천직이 되었다는데. 어떤 가구든 뚝딱 만들어내지만, 주인장의 특별한 기술은 문의 뼈대가 되는 문살을 만들 때 드러난다. 나무로 얇게 홈을 파서 나무 조각과 조각 사이를 끼워 넣고, 단단히 고정해 완성한다. 수십 년간 해온 작업에 밑그림이 없어도 1mm의 오차도 없이 문살을 만들어내는데. 못과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나무가 변형되지 않는 덕에 한옥 분위기를 내고 싶은 주택 인테리어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작은 조각도 하나로 완성하는 멋스러운 나무 간판 만들기. 직선과 곡선 위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직접 그린 붓글씨체를 파는 주인장의 거침없는 손기술은 그동안 그가 나무를 다뤄온 세월을 증명하는데. 죽은 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노포를 찾아가 본다.

* 고전공예사
-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124-11
- 전화번호 : 032-885-0057

화제①

▶‘좋아요’를 부르는 성수 골목

2019년 연말을 맞아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강세웅 씨(41세)와 두 자녀. 이들이 찾은 곳은 바로 서울의 성수 골목! 오래된 공장이 몰려 있던 성수동은 버려진 공장들을 카페와 전시장으로 개조해 감성적인 문화 거리로 거듭나며 많은 시민이 찾아오는 거리로 재탄생했다. 이렇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성수 골목에 세 가족이 찾은 곳은? SNS를 통해 입소문 타고 있는 포토존 가득한 이색 전시회부터 옛것의 매력을 그대로 살려 맛집으로 탈바꿈한 폐공장에, 수제화의 메카인 성수동에서 직접 수제화를 만들어보는 일일 클래스 체험까지! 골목 구석구석 성수동의 숨은 공간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져보자.

화제②

▶임산부를 위한 건강 배달 꾸러미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음식만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 그러나 아이를 돌보다 보면 장보기도 빠듯한 시간에 좋은 식자재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 9살 첫째 딸과 5개월 된 아들을 키운다는 황민선(36) 씨 역시 아이 둘을 데리고 장 보러 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 나갔다 하면 녹초가 되어 오는 것은 기본, 식사 준비 시간도 빠듯하다. 한편,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 신은혜(31) 씨는 식사 준비가 걱정이 없다는데. 그 비결은 인터넷으로 간단히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배송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 덕분! 신선한 것은 물론, 친환경으로 재배되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안심된다는데. 엄마와 아이 모두를 위한 건강 배달 서비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