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4회 모닝와이드 3부
기생충, 美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방송일 2020.02.11 (화)
모닝베댓 ① ‘왜 약 안 먹어?’노인 폭행한 요양보호사 지난 7일, 치매 노인이 요양원 내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피해 노인의 손등과 정강이에 갑자기 발생한 짙은 멍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짐작한 가족들! 해당 요양원의 CCTV에서 그 비밀이 밝혀졌는데, 그녀에게 폭행을 가한 이는 다름 아닌 1년여간 함께 지내온 한 요양보호사! 약을 먹지 않는 것이 폭행의 이유였다. 게다가 해당 요양보호사가 피해 노인에게 손찌검하는 동안 지나다니는 다른 요양보호사 중 누구 하나 말리거나 말을 걸어오지도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끊이지 않는 노인 학대, 그리고 이를 지켜본 신고 의무자 요양보호사들조차 침묵을 지키는 이유, 에서 알아봤다. ② 신용등급 강등시킨 렌털 서비스? 고가의 전자미용 기구를 매달 분납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대여 광고를 보고 렌털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한 여성. 하지만 배송된 제품은 충전이 되지 않아 곧바로 반품을 결심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계약철회를 하지 않고 오히려 상자를 뜯어 제품을 꺼내 봤다는 이유로 반품비로 13만5000원을 요구! 게다가 이미 물건을 반송했음에도 매달 연체된 렌털비를 내라고 독촉까지 당했다고. 심지어 렌털비 연체 건이 신용정보회사에 접수되어 신용등급이 8단계로 강등됐다는데. 단순한 렌털 서비스로 개인 신용에 위기를 겪은 상황, 에서 들여다봤다. 이슈추적 M ▶감염 공포 틈탄 잇속 챙기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람들의 불안함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이들이 나타났다. 특히 마스크는 수요 폭증에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며 소비자들의 구입이 어려워지자 정부가 집중 단속에 나서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감염 공포를 이용한 상술이 마스크뿐만이 아니라는 것. 바이러스를 차단해준다는 안경부터 바이러스를 99.99% 감소해준다는 가정용 공기 청정기까지! 온오프라인엔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준다는 '공포 마케팅'이 극성이다. 그렇다면 실제 바이러스 보호 기능은 있는 것일까? 전문가는 이런 제품들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대한 근거 없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 즉, 과장 광고라는 것. 심지어 일부 판매업자들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감염증과 무관한 제품을 전염병과 연관 지어 홍보하기도 하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 상태를 악용해 잇속을 챙기는 각종 행태를 에서 추적해봤다. 보여줘 슈퍼뷰 ▶서울에 외국 풍경이? '우사단길 뷰' 오늘 만나볼 뷰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그 한가운데 용산구!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이태원의 '우사단길'이다 이태원은 과거, 미군 기지와 다수의 외국 공관들이 위치해있던 지역 특성상 다양한 인종들이 터를 잡고 있어 세계 각국의 독특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곳인데. 번화한 이태원 거리에서 살짝 벗어나자~ 마치, 서울의 80년대 풍경을 옮겨놓은 듯 가파른 오르막과 오밀조밀 밀집돼 있는 오래된 주택들! 그 오르막 끄트머리, 누아르 분위기 풍기는 한 건물 꼭대기로 들어서자 제작진을 반겨주는 집주인 구혜영(39) 씨. 설치 퍼포먼스 예술가라는 그녀가 우사단길 옥탑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웃픈 스토리부터~ 이국적이면서도 서울의 옛 정취를 지닌 뷰까지. 다양한 문화와 과거·현재가 공존하는 리얼 빈티지 매력의 우사단길 뷰를 에서 만나본다. 연예뉴스 ▶기생충, 美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영화 기생충이 다시 한 번 한국영화사에 새 역사를 썼다. 미국 최대의 영화상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고상인 작품상의 영예까지 안은 것. 작품상에 기생충이 호명되자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무대에 올랐고, 객석의 배우, 감독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92년 아카데미 역사를 통틀어 비영어권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기생충이 최초! 이로써 기생충은 지난해 첫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최고작품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퍼포먼스 퀸 '여자친구' 컴백 걸그룹 여자친구가 신곡 '교차로'로 돌아왔다. 여자친구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교차로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 그리고 성숙해진 표정 연기로 '퍼포먼스 퀸'의 면모를 증명했다. 또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합병 후 선보이는 첫 활동으로 방시혁이 직접 앨범에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여자친구는 데뷔 6년 차임에도 매 컴백마다 달라진 모습과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 하기 쉬운 여자친구의 '교차로' 안무 챌린지를 배워보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모닝와이드에서 함께 들어본다. 하드잡 ▶나무 타는 아보리스트 일반인은 감히 엄두 내지 못하는 극한 상황의 시선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 겨울철 오대산 숲의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시선의 주인공은 원숭이처럼 능숙하게 나무 위에 올라 숲을 지키는 9년 차 아보리스트 임상운(43) 씨. 가지치기, 병해충목 관리, 종자 채취 등 수목을 관리하는 아보리스트는 오직 밧줄 에만 의존한 채 15m 이상 높이의 나무를 거침없이 오른다. 오늘 그가 해야 할 작업은 위험 수목 제거! 죽은 지 오래된 나무는 등목 하다 부러질 위험이 있어, 일반 나무 제거보다 까다로운데.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다니는 것은 기본~ 작업 도중, 눈이 와도 공중에서의 톱질은 멈추지 않는 아보리스트. 등산객의 안전과 자연보호를 위해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를 타는 그의 아찔한 일상을 에서 간접 체험해본다. 닥터's 시크릿 ▶요요 증상은 그만! 식탐 탈출법- 시서스 10년 전부터 서서히 찌기 시작한 살이 어느새 30kg 가까이 늘어났다는 유주연(45) 씨. 결혼 후 둘째 아들을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큰 키에 모델처럼 마른 체형으로 살 때문에 고민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갖은 노력에도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 걱정! 다이어트를 위해 꾸준히 운동도 하지만 끝없는 식탐에 다이어트는 늘 실패로 끝나고 만다. 특히 식사 후 간식을 참지 못하고 고칼로리의 빵이나 과자를 먹는 것은 물론, 늦게 귀가하는 남편과 고등학생 아들의 식사를 챙겨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향하는 손! 그녀의 식탐을 개선하기 위해 닥터가 출동했다. 주방 곳곳 식습관의 문제점을 파악한 결과 식탐을 잡을 수 있는 시크릿을 공개했는데, 과연? 한편, 요요를 이겨내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김보민(43) 씨. 퇴근 후 매일같이 먹었던 야식으로 살이 쪘다는 그녀의 직업은 필라테스 강사! 살이 점점 빠지는 회원들과 달리 살이 찐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많이 하락했다는데. 그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했지만, 식욕을 참지 못해 늘 요요 현상으로 고생하기 일쑤. 이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식욕을 조절해 10kg 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식욕도 잡고 살도 뺄 수 있는 시크릿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