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5회 모닝와이드 3부
젊은 층 위협하는 노안
방송일 2020.02.12 (수)
날 ▶기생충이 불러온 나비효과 지난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한 슈퍼와 피자집, 계단과 골목 등 서울 곳곳이 명소로 떠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는데. 서울 중심지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일부러 찾고 있는 것이다. 세계 영화계 역사를 새로 쓴 기생충 속 명소와 그곳에서 만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에서 취재한다. MCSI ▶의문의 교통사고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성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피해자를 싣고 온 운전자는 ‘여성이 갑자기 달려 나왔다’며 울먹이는데. 급히 수술을 했지만, 피해자는 저혈당성 쇼크로 사망했다. 그런데, 경찰의 눈에 수상한 점이 포착됐다. 사고 현장의 도로가 협소해, 사람을 치어 사망케 할 정도로 빠르게 주행하기 어려워 보였던 것이다. 사고가 아니라,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 또한 피해자 앞으로 7억 원의 사망 보험이 가입되어 있었고, 남편은 아내 사망 직후 보험사를 찾아가 지급을 독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해자 정밀부검 결과, 손등에서 주삿바늘의 흔적을 찾아낸 경찰. 감식 결과, 치사량의 ‘염화칼륨’이 주입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던 운전자와, 보험금 수령을 독촉한 남편이 사건 직전 무려 2,000여 통의 전화를 주고받았음을 확인 후, 즉시 살해혐의로 긴급체포한 경찰. 아내를 살해한 남편과 내연녀의 치정극 전말을 에서 밝힌다. 현장줌인 ▶패닉에 빠진 광주광역시 광주 최대 번화가인 상무지구는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다. 상점들은 손님 없이 텅텅 비어있거나 문을 닫은 곳도 있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나왔지만, 정부는 확진자의 상세한 이동경로도 밝히지 않고 접촉자도 명확히 추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NS상으로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가짜뉴스까지 퍼지면서 광주는 혼란에 빠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주민들이 나선 곳도 있다. 마스크를 만들어 배부하기도 하고, 상인들은 상가 주변을 직접 방역한다. 한편 광주 우편집중국은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됐다. 이곳에 들리는 위탁택배원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자가 격리되었고 택배 배송은 집배원이 맡아서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에 패닉에 빠진 광주를 에서 취재한다. LTE ▶신종 코로나 스미싱 대응 상황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악용되고 있다. 일반 문자나 메일 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내용을 담아 URL 주소를 누르게끔 하여, 핸드폰에 있는 개인 정보를 유출 시키는 스미싱 범죄자들이 기승부리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스미싱 대응 현장을 에서 생생히 담았다. 시골스타그램 ▶행복 낚기 그저 바다와 낚시가 좋았던 오늘의 주인공! 취미와 특기가 낚시일 만큼 틈만 나면 바다로 나섰던 김영진(62) 씨. 결국, 아내 전채원(49) 씨를 설득해 20년 전 충청남도 태안으로 귀어까지 하게 됐다. 좋아하는 낚시를 실컷 하는 것도 좋지만, 부부가 무엇보다 행복한 이유! 태안 낚시꾼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강태공이자, 늦둥이 딸 민서(14) 덕분이다. 3살부터 부부를 따라 낚싯줄 좀 던져보더니~ 이제는 한 번에 두 마리까지 낚으며, 어른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다. 밝게 웃는 민서를 보면 늘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다는 부부! 바다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은 가족의 시골 이야기를 들어본다. * 마검포 정원호 ☎ 041-674-0671, 010-7437-1335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708 http://www.jungwonho.com/ 겨울방학특집 ▶AI시대, 수학이 답이다 4-③ 인공지능 시대 수학교육은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는 조봉한 박사의 세 번째 수업. 피카소의 ‘황소’라는 작품에 수학을 잘하는 비결이 숨어 있다는데! 처음엔 세밀하게 사실적으로 황소를 그려낸 피카소는 수십 장의 습작을 거쳐 결국 단 몇 개의 선으로 황소의 생김새, 부피, 무게감 등을 표현해낸다. 이것이 그가 천재 화가라 불리는 이유. 대상의 본질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를 철저히 무시함으로써 얻어낸 결과물인데. 이 ‘무시하는 힘’을 수학에 적용하면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릴 수 있다고. 수많은 학생을 울렸다는 싱가포르의 중학교 입학시험 수학 문제를 예로 든 조봉한 박사. 공식도, 요령도 없이 오직 ‘무시하는 힘’을 통해 복잡해 보이는 문제를 아주 쉽고 단순하게 풀어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무시하는 힘’에 대해 들어본다. 닥터오의 진료실 ▶젊은 층 위협하는 노안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불청객, 노안(老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피로한 느낌이 단순한 눈의 노화가 아닌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다! 평범한 삶 속에서 실명의 위기를 맞은 평범한 주부 정정희 (54세/인천시) 씨. 그녀는 3년 전, 갑자기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지냈을 뿐인데 그녀는 왜 실명의 위기 속에서 가슴 졸여야 했을까?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누구도 방심해서는 안 될 ‘눈’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http://www.eulji.or.kr * 공민귀 안과 전문의 한길안과병원 / ☎ 032-503-3322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35 http://www.hangileye.co.kr/ * 조영주 안과 전문의 한길안과병원 / ☎ 032-503-3322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35 http://www.hangileye.co.kr/ * 이나겸 식품영양학과 교수 장안대학교 / ☎ 031-299-3000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82 http://www.jang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