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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7회 모닝와이드 3부

담백 쫄깃한 한 입, 통영 졸복국

방송일 2020.02.14 (금)
날

▶청년주택 반대하는 주민들, 왜?
새 학기를 맞은 2월은 청년들의 자취방 구하기가 가장 활발하면서도 힘든 시기이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년주택" 공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런데, 청년주택 건설이 예정된 부지에 현수막을 붙이고 반대하는 입주민들! 전국 곳곳에서 청년주택을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데...이들은 왜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것일까? 날에서는 청년주택으로 둘러싼 갈등 현장을 찾아가보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살펴본다.

수상한 소문

▶SNS 공동 구매의 함정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SNS 스타 ‘인플루언서’들! 소비 트렌드 역시 이들을 중심으로 변화해가고 있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쇼핑몰 대신 ‘SNS마켓’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인플루언서’들이 제안하는 ‘공동구매’에 참여한다고. 그런데 판매업체로부터 수상한 ‘공동구매’ 제안을 받은 ‘인플루언서’들이 있다고. 많은 소비자들이 모여 물건을 싸게 공급받는 줄 알았던 ‘공동구매’ 실상은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꼴이란다. 게다가 ‘공동구매의 특성상 환불이나 교환이 어렵다’고 안내한 문구를 근거로 들며 환불과 교환의 책임 의무를 피하는 판매자들. 제작진이 찾아가본 이들 업장은, 빈 공터를 사무실 주소로 등록해두는 등 명확한 실체조차 갖추지 않고 있었는데... SNS마켓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피해 사례 역시 늘어나는 상황. SNS마켓의 현 실태를 수상한 소문에서 파헤쳤다.

이주의 이슈

▶오스카 4관왕, 의 화려한 여정
지난 12일 새벽 5시,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돌아왔다. 송강호 배우가 감사 인사를 전할 때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 해프닝이 마치 영화처럼 이어지며 웃음으로 가득했던 귀국현장을 가 직접 찾았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일,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쓴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4개 부문을 받으며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필두로 10여 개월 동안 전 세계를 돌며 기록적인 수상 행진을 펼친 '기생충'. 대기록을 위해 달려온 이른바 '오스카 캠페인'의 과정과 수상식 이후 미국 현지 분위기를 에서 정리한다

현장르포 착

▶혐오와 필요 사이, 동물 장묘시설 갈등
2000년대 초반부터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 20년. 반려동물 평균 수명의 한주기가 지난 지금, 이별을 고민해야할 때가 왔다. 현재 국내에서는 동물의 사체가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어 매립은 불법,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때문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들은 장묘시설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데... 문제는 동물 장묘 시설이 한 지역에만 밀집해 있고, 아예 없는 지역도 있다는 것. 특히 제주도의 경우, 반려동물을 화장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야만 하는 상황. 하지만 다양한 지역에 동물 장묘 시설이 자리 잡기에는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으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 방문형 서비스를 내세운 불법 이동식 화장 시설까지 등장한 지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고민은 커지고만 있는데... 반려동물 가구 천 만 시대, 동물 장례 문화의 현주소는 어디쯤인지 에서 취재했다.

금요 국모닝

▶담백 쫄깃한 한 입, 통영 졸복국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던 면발을 찾아 헤매던 면탐정, 겨울을 맞아 뜨끈한 국물 한 그릇 하러 떠난다! 해장이 고픈 이들은 물론, 아침밥 한 끼 챙겨 먹기도 바쁜 이들이 후루룩 마실 수 있는 '국'. 그 첫 발걸음은 바닷바람 부는 통영으로 향한다. 새벽 4시면 어두컴컴한 시장 골목을 밝히는 한 가게. 이른 시간부터 이 '국' 먹으려는 손님들 때문이란다. 손님들 숟가락마다 올려놓고 있는 조그만 생선의 정체는 바로 '졸복'! 까치복, 밀복, 참복 등 복어 종류 가지각색이지만, 통영에선 작은 몸으로 쫄깃 담백함 내뿜은 졸복이 사랑받는다고. 지문이 닳을 정도로 손질은 까탈스럽지만, 졸복 특유의 맛 덕분에 육수 만드는 건 딱 한 가지면 충분하다는데... 뜨끈하면서도 개운한 한입에 아침잠 달아나는 '졸복국', 국모닝에서 소개한다. 

* 부일식당 : 경남 통영시 서호시장길 45 / ☎055-645-0842 

내 몸의 그린라이트

▶41세 슈퍼맘의 건강한 다이어트
서울시 도봉구의 한 헬스장. 이곳에 유명 인사로 떠오른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7개월 만에 14kg 감량에 성공한 이인숙 씨! (41) 단기간 안에 다이어트 퀸으로 거듭나며,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그녀! 하지만, 그녀도 처음부터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건 아니었단다. 한땐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체중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늘어나기도 했다고. 그렇게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를 겪은 뒤, 언니의 권유로 다시 한 번 다이어트에 도전한 그녀. 매일같이 다이어트 도시락을 챙기고, 하루 한 시간씩 웨이트 운동을 병행한 결과 몸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또,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장 건강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데. 우리 장내에 유해균이 증식하면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꾸준히 장을 관리해주고 있단다. 덕분에, 중년의 나이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는데. 다이어트 후,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인생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그린라이트 비결, 지금 바로 알아보자.

*에스짐 : 서울특별시 도봉구 노해로 150 / ☎02-997-9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