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7회 모닝와이드 3부
봄 바다 닮은 간재미 회국수
방송일 2020.03.13 (금)
날 개학 연기에 급식중단, 농가도 비상!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사태. 추가 감염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부는 전례 없는 긴 휴교 결정을 내렸다. 이런 상황 속에 뜻밖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 바로 학교 급식 식자재를 납품하기로 한 농가들이다. 수확 시기가 되었지만 판매처가 사라져 난감한 상황, 특히 3월 계절 품목과 저장이 불가능한 엽채류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토로한다. 게다가, 학교 급식으로 납품하는 농작물의 경우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해 농약이나 억제제를 쓰지 않기에 장기간 보관도 어렵고 일반 유통시장에서는 제값을 쳐주지 않는다는데. 이렇게 출하 지연이 계속되면 다음 작기 파종까지 위험해질 수 있어 많은 농민들이 영근 농작물이 가득한 밭을 갈아엎고, 수확한 농작물을 본인 손으로 내버리기까지 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긴급하게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불러 온 또 다른 재난 상황, 농민들의 눈물을 에서 취재했다. 현장르포착 코로나19 최전선 24시 코로나19가 장기전에 돌입하며 사회 각계가 힘을 모으고 있는 요즘! 특히, 도움이 간절한 지역이 있다. 확진자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대구와 경북.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확진자로 인해 병상이 부족해지자 확진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격리하는 환자들까지 생겨 있다고. 이에, 먼저 손을 내민 곳은 달빛동맹으로 맺어져 대구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광주! 2월 29일, 빛고을 전남대병원은 병상을 마련해 확진자를 받기로 결정했다. 24시간 동안 밀착 관리에도 불구하고,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의료진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힘써주는 의료진이 있다면,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마스크 5부제 이후에도 이어지는 ‘마스크 대란’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 식약처!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싸우는 영웅들을 에서 만나본다. 수상한 소문 바이러스 사각지대, 야생동물 카페? 지난달 홍콩에서 확진자의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그와 반대로 동물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을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과 우려가 쏟아졌다. 그런데, 우리 곁의 반려견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는데?! 홍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생기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희귀 동물을 접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동물카페. 그런데 여러 종류의 동물이 한 공간에 방치되어있는가 하면, 음료를 마시는 공간에도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야생동물 이빨에는 많은 병원체 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 들어갔을 때 어떤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데… 가금류, 돼지 등에서 나타나는 감염병이 조류 카페, 돼지 카페에서 나타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이런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야생과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바이러스, 그 실체를 알아본다. 찍혀야뜬다 박스 접다 오스카상? 빠른 손으로 흥한 자들 오스카상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산더미 같은 피자 박스를 접기 위해 주인공 가족이 참고한 영상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4년 전, 캐나다의 한 피자 가게에서 해당 영상을 찍은 브리아나 그레이 씨. 2초 만에 박스를 접는 신공으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영화에 출연한 소감은 어떨까? 영화 '기생충' 속 가족처럼 살아왔다는 오현정 씨 가족. 함께 거실에 모여 부업활동을 해온 지 벌써 25년 세월이라는데. 가족의 숨은 조력자이자 주름포장계의 전설, 정문숙 고수를 만나 기계가 할 수 없는 고급기술을 볼 수 있었다. 그만큼이나 빠른 손 자랑하는 강정 수제봉투 접기 고수와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쌍둥이 핑거댄서 유튜버 SonyToby까지. 오직 손 하나로 흥한, 대한민국의 빠른 손들을 에서 만났다. 영화 ‘기생충’ 피자 박스 영상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g4vZR7Aaax5HET_YRTL8Og 금요면탐정 봄 바다 닮은 간재미 회국수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바다에 봄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충남 당진의 장고항. 면탐정을 반기는 건 홍어인 듯 가오리인 듯 익숙한 생김새에 낯선 이름을 가진 ‘간재미’다. 탱글탱글한 살 반쯤 베어 물면 오독거리며 부서지는 물렁뼈가 매력적이라는 간재미. 갯벌이 발달한 연안에서 사시사철 잡히지만 산란기를 앞둔 지금 살이 오르고 뼈가 연해져 가장 맛있다. 홍어와 달리 살이 물러 삭히기 어려운 간재미는 싱싱한 채소와 새콤달콤 감칠맛 나는 양념에 무쳐 먹는 회무침이 일품이라는데. 회무침과 함께 양념, 참기름을 골고루 묻힌 쫄깃한 국수, 비빔면과 함께 나오는 게 바로 간재미회국수다.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부드러운 맛으로 봄 바다와 닮아있는 간재미회국수를 에서 소개한다. * 간재미회국수 : 충남 당진시 석묵면 석문해안로 162 ☎ 041-352-8615 *민영이네포장마차횟집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로 341 ☎ 041-353-7893 내 몸의 그린라이트 장 건강과 면역력 지키기 우리 몸속 면역세포의 70%를 차지하며, 해독을 책임지는 장! 장의 기능이 저해되면 면역력이 저하될 뿐 아니라 독소가 배출되지 못해 과민성 장 증후군이나 장 폐색, 대장암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는데. 8년 전, 혈변과 함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 김효정 씨 (45). 그녀를 괴롭힌 질병의 정체는 바로 궤양성 대장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으로, 완치라는 개념이 없어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질병이란다. 수시로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2년간 우울하고 힘든 시기를 보낸 그녀. 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 습관을 꾸준히 개선한 덕분에 천천히 복통과 혈변에서 벗어나 수 있었단다. 지금도 효정 씨는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데.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얻었다는 그녀의 그린라이트 비결, 지금 바로 알아보자. *동아대 병원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공원로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