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0회 모닝와이드 3부
대학가 온라인 강의 혼란
방송일 2020.03.18 (수)
날 ▶대학가 온라인 강의 혼란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을 미뤄오던 대학들이,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개강 첫날부터, 사용자들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거나 오류가 생기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다. 영상 화질도 좋지 않아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학생들도 있다. 강의를 준비한 교수들 역시, 온라인 강의가 익숙하지 않아 준비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조작에 서툴러 난감하다는데. 전문가는 재난상황에 평소 대비하지 않았던 것이 화를 불렀다고 이야기한다. 온라인 강의로 혼란에 빠진 대학의 모습, 에서 취재한다. MCSI ▶목격자 없는 죽음 / 흐릿한 차량 번호 충청북도의 한 주택가에서 손발이 묶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첫 출근을 앞둔 20대 초반의 피해자. 사건 당일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다’고 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인근의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이어갔지만,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 유기 장소, 그리고 피해자 목격 장소를 연결하는 하나의 고속도로를 발견하여 CCTV 감식에 돌입한 경찰. 후미 번호판에 ‘반사 테이프’를 부착한 한 대의 택시가 포착됐다. 테이프 때문에 빛이 난반사되어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했던 상황. 경찰은 빛에 구애받지 않는 ‘적외선 CCTV’ 촬영본을 확보해 법영상분석으로 범인의 차량 번호를 알아냈고, 납치·살인사건의 범인을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과거에도 두 차례의 살인사건을 저질렀으나 수사망을 피해 온 범인, 택시 연쇄살인범의 전말을 에서 밝힌다. * 황민구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 법영상분석 연구소 / ☎032-837-5081 / 인천 송도 미래로 30-E 502 HTTP://WWW.IMAGEID.CO.KR.DEFAUIY 현장줌인 ▶심리적 방역 위해 떠나다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고,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외출을 자제해오던 이들이 강원도의 숲과 바다를 찾고 있다는데. 비교적 인구밀도가 낮고 확진자 수가 적기 때문. 첫 확진자 발생 후 2개월이 됐다. 격리 대상인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는 외부 방역만큼 ‘심리적 방역’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마음 놓고 외출 할 수 있는 일상이 그리운 사람들의 심리적 방역 현장, 에서 따라가본다. * 신경정신과 손석한 박사 연세신경정신과 / ☎02-523-2211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51-1 http://www.psysohn.co.kr/ LTE생중계 ▶3차 개학 연기 대비 ? 경기도 부천 삼남매 자녀 가정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개학이 연기됐다. 당장 아이들은 놀이터에 나가 놀 수도, 학교에 모여 공부를 할 수도 없는 상황. 이로 인해 각 가정에서는 역할 놀이, 블록 놀이,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하며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 주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학부모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고충이 있다는데.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 찾아가본다. 화제 ▶개학 연기로 농가비상 新판로를 찾다 봄이 시작되면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는 싱그러운 쌈채소와 봄나물들. 하지만 올 봄, 친환경 작물 농가는 비상이 걸렸다. 수확량 절반 이상을 학교에 납품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판로가 막히게 됐기 때문. 경기도 김포의 한 친환경 미나리 농가도 상황은 마찬가지. 출하시기에 맞춰 애지중지 친환경으로 미나리를 키웠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예년에 비해 판매량이 70% 이상 떨어졌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수확을 돕는 등 희망을 잃지 않고, 판로를 찾아 나섰다는데. 에서 친환경 농산물 수확 현장을 찾아가본다. * 싱싱미나리 ☎ 010-9156-3478 / 김포시 하성면 봉성리 260번지 https://hanriversunset.modoo.at/ 시골스타그램 ▶아들이 돌아왔다 팍팍했던 도시의 삶은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은 지 5년째. 농사일을 두고 하루에도 몇 번씩 티격~ 태격! 실력보단 의욕이 넘치는 아들, 신용희(53) 씨와 인생의 절반은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어머니 이종순(80) 씨를 전라북도 무주에서 만났다. 용희 씨가 농사에 뛰어들면서, 각종 특용작물로 시작해 요즘엔 약도라지와 비트, 머위 수확이 한창인데. 오랜 시간 농사를 지어온 어머니와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아들은 매번 부딪히기 일쑤다. 그러면서도 서로를 보면 늘 안쓰럽다는 어머니와 아들! 세상에서 가장 애틋한 두 사람의 사연을 에서 들어본다. * 반디마농장 ☎ 010-3655-7177 /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산길 80 닥터오의 진료실 ▶하반신 마비 부르는 허리통증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육아와 가사노동도 증가하자, 40~50대 주부 척추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 심해진 허리와 하체 통증으로 수면제 없이는 잠 들 수 없다는 서신애(67) 씨. 통증을 방치한 그녀의 질환은 허리 디스크로 인한 하체 신경 자극! 이처럼 통증을 방치한 환자들 10명 중 1명이 감각이상과 근력 소실 및, 대소변 장애와 하지마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일상에서 생기는 통증을 무심코 지나치고 방치할 경우, 감각이상과 근력 소실 및 대소변 장애와 하지마비에 노출될 수 있다는데... 내 몸의 대들보! 척추를 사수하는 방법과 바른 자세의 중요성 에서 알아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을지병원 / ☎ 1899-0001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http://www.eulj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