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7회 모닝와이드 3부
진한 빨간 맛, 대파 육개장 칼국수
방송일 2020.07.03 (금)
날 ▶새벽의 불청객, 전통시장 떡볶이집 테러? 서울 한 전통시장 안 분식집, 3년째 영업 중인 이곳은 주민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나 늘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이 분식집 주인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지난 24일 새벽, 마스크를 쓰고 우산을 든 남성이 커터 칼로 분식집의 가로 판매대 덮개를 긋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고, 이어 30일, 비가 오는 새벽에도 한 남성이 동일한 범행을 저지르고 떠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남았기 때문. cctv를 확인한 범죄전문가는 범인이 면식범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분식집 사장은 구청의 거리가게 개선 사업 과정에서 노점상과의 불화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과연, 의문의 테러를 가한 남성은 누구일까? 신변의 위협을 느끼지만, 생계가 걸린 장사를 접을 수도 없어, 비가 오는 날마다 불안하다는 가족들을 에서 취재했다. 현장르포 착 ▶사과의 눈물, 과수원에 무슨 일이? 최근 사과 주산지인 충주의 과수원 일대에 수상한 일이 벌어졌다. 멀쩡한 사과나무들을 포클레인이 들어와 뿌리째 갈아엎고 있었는데... 15년 동안, 애지중지 자식처럼 키워온 사과나무 600여 그루를 모두 땅에 묻기로 결정한 김봉환씨. 이유는 바로, 과수화상병 때문이라고. 알고 보니, 주변 과수원들 또한 같은 이유로 밭을 모두 매몰했다고 한다. ‘과수의 에이즈’나 ‘과수의 구제역’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치명율이 높고 치료약조차 없는 과수화상병. 게다가, 이 병이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3년 간 다른 나무도 키울 수 없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확산된 과수화상병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들을 에서 들여다본다. 수상한 소문 ▶위험한 재택 알바, 마스크 검수? 단돈 1원이라도 내 힘으로 벌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아르바이트. 별다른 면접이나 서류 심사 없이 집에서 할 수 있다던 그 일은 ‘마스크 검수’였다. 통장에 입금된 마스크 사입비를 중국 공장으로 송금하면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송금을 마친 그녀에게 돌아온 건 마스크가 아닌, 경찰서의 연락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보이스피싱’에 걸려든 것! 문제는 송금한 통장의 원주인인 그녀는 피해자인 동시에 범죄자가 된다는 사실이었다. 채용과 동시에 신분증과 은행 계좌를 회사에 넘긴 게 화근이었다는데.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깊숙이 침투한 이른바 ‘마스크 검수 보이스피싱 사기’. 덫에 걸린 사람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범죄자는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 대책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찍혀야 뜬다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휴가생활 무더위와 코로나에 지친 올 여름! 오히려 더 특별하고 독특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면? 뜨겁게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 흰 눈 사이로~ 스키를 타고....?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스포츠계의 신상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키장이 등장했다.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슬로프 위에서 짜릿한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는데- 한여름에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의 비밀은 과연? 한편,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피서지, 수영장!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영장에 가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수영장이 나타났다! 오롯이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지만, 레일 길이만큼은 태평양도 건널 수 있는 수준이라는데? 이번주 에서는 코로나19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피서지들과 최근 가장 트렌드한 여행법으로 소개되고 있는 차박에 대해 소개한다. 화제 ▶바다의 경고, 침적쓰레기의 역습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 시원하고 깨끗한 바다로 힐링 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 속은 이미 썩고 있다?! 비닐과 플라스틱 등 각종 일상 쓰레기는 물론 폐어구들까지 쌓여있는 바다 속. 이런 바다 쓰레기로 인해 어획량 감소는 물론 선박사고로까지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어민들이 직접 나섰다고 하는데! 깊은 바다 속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선 어민들을 따라가 봤다. 궁금허니 ▶MZ세대를 잡아라 90년대를 이끈 X세대 2000년대를 이끈 Y세대. 항상 시대마다 트렌드의 주역이 된 세대들이 존재하는데 올 2020년 새로운 트렌디 세터가 된 MZ세대! 우리나라 인구의 34%나 차지하며 문화는 물론 소비 트렌드까지 잡아버린 그들. 글이나 사진보다는 영상이 익숙하고 효율성이 중시해 이른바 숏폼 콘텐츠가 대세. TV를 보기보단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그들의 특성에 발맞춰 ’챌린지‘ 영상이 인기 급상승. 특히 이들을 잡아야 하는 마케팅 시장은 흐름에 발맞춰 바뀌어 가고 있다는데. MZ세대를 잡고 마케팅하는 법, 지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금요 면탐정 ▶진한 빨간 맛, 대파 육개장 칼국수 한 여름, 땀 맺혀도 놓칠 수 없다는 진국 중의 진국. 면탐정의 아니,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다. 푹 고아 뭉근하게 풀어진 대파가 한 가득 들어간 시뻘건 국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잃었던 입맛 살려준다. 육개장과 만난 면발은 순식간에 진한 육향과 빨간 맛 흡수해 쉴 틈 없이 들어간다는데. 칼국수를 건져 먹은 뒤 걸쭉해진 국물에 흰 쌀밥 말아 먹으면, 얼큰함에 이어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함까지 느낄 수 있단다. 시원한 맛 자랑하는 육개장 국물의 비법은, 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피고 14시간을 끓여낸 한우 사골 육수! 계절별로 최상품만 골라 내는 '대파'부터 직접 담그는 '재래식 간장'까지. 시뻘겋고 든든한 한 그릇에 더위가 절로 잊혀지는, 여름 보양식 를 에서 소개한다. *파육칼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51(오빈리 149-7) ☎ 031-773-6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