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7회 모닝와이드 3부
새롭게 화끈한 맛, 인도네시아 비빔국수
방송일 2020.07.17 (금)
날 ▶‘쓰레기 집’에서 구조된 남매 천장에 늘어진 거미줄, 방안을 가득 채운 쓰레기 더미, 코를 찌르는 악취. 그 곳엔 7살, 9살 남매가 살고 있었다. 어린 자녀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양육한 다문화가정 부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신고로 세상에 알려졌고, 현재 아이들은 부모와 분리돼 아동보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알고 보니, 이전에도 이쓰레기 집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다고. 얼마 전 서울 동대문구에서 8톤가량의 폐기물과 함께 생활하던 세 살배기가 발견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기도 했는데.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방임 학대 문제를 에서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임대차 3법으로 오히려 임대료 상승? 전·월세 신고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3법의 개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미리 임대료를 올리는 사례도 빈번하다는 소문은 과연 사실일까? 얼마나 벌어야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던 주부 김진아 씨(가명)는 이번 정책이 되려 내 집 마련의 꿈을 멀어지게 한 것 같아 불안하기만 하다. 매물로 나오는 오래된 아파트 전셋값도 이젠 감당이 안 된다는 임차인만큼 임대인도 답답하다? 전셋값과 매매가의 차이, 이른바 갭이 크지 않은 곳에 아파트가 있다는 최원재 씨(가명). 그는 임대료를 올리지 않으면 본인이 신용불량자가 될 판이라고 한탄을 쏟아냈다. 임대차3법이 대체 뭐기에 이렇게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걸까? 임대차3법을 둘러싼 을 짚어본다. 이주의 이슈 ▶아들의 갑작스런 죽음, 학교에선 무슨 일이? 지난 6월 7일, 코로나로 연기된 개학을 맞아 설레는 첫 등굣길에 오른 김 모군. 학교 특성상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부모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기숙사 방 안에서 동급생 4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취침시간마다 등에 올라타 특정 부위를 만지고, 비비는 등의 신체 접촉은 물론 더 심한 행위도 있었다는데. 그런데 신고가 접수되고,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 등교를 했다는 가해 학생들. 오히려 피해자인 김모 군이 그들과 마주치게 될까 두려워 학교에 나가지 못했다는데.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던 아이는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에 입원했고 지난 3일, 급성 췌장염 진단을 받은 지 사흘 만에 사망하고 말았다. 건강했던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 부모는 성폭력 가해자는 물론, 미온적으로 대처한 학교에 책임을 묻고 있다.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다 사망한 중학생의 안타까운 사연과 현재 학교의 입장을 에서 취재했다. 현장르포 착 ▶180일의 추적, 역학조사 24시 코로나19가 국내로?들어온 지?6개월째.?확진자와 이동 동선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는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그 뒤에는 코로나19 최전선으로 뛰어드는 역학조사팀이 있다. 확진자의 기억을 따라 바이러스 오염지대를 찾아가는?역학조사 팀원들.?때로는 오염된 진술에 혼란을 겪거나,?자가 격리자들의?반발과?맞서 싸우기도 한다는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밀접 접촉자를?최대한 빨리 분류하고 찾는 일이 이들의 최우선 목표! 역사조사팀의 확진자 동선?추적 과정을 에서 취재했다. 찍혀야 뜬다 ▶핫하고 힙한, 요즘 애들의 세기말 패션 거리 곳곳에서 발견되는 심상치 않은 스타일! 2030 ‘인싸’ 패션피플 사이에서 가장 핫하게 떠올랐다는 바로 그 패션, 세기말 스타일이다. 그 시대를 경험한 적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기말 패션에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분이 조크든요~!"라고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 두 다리가 한쪽에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넓은 통바지는 기본! 100m 밖에서 봐도 한눈에 들어올 만한 형형색색 티셔츠에, 빅 사이즈 로고까지 박혀있어야만 완벽한 90년대 말 패션이라는데.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20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세기말 패션을 에서 확인한다. 궁금허니 ▶여름엔 ‘수박’ 먹을 수밖에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면 자연스럽게 찾게 되면 시원한 여름 간식, 아이스크림과 빙수 종류.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시원하고 달달한 맛에 계속 찾게 되지만 오히려 몸속의 수분을 뺏어 갈증을 유발한다. 땀으로 수분을 많이 배출하는 여름철에는 수분이 풍부한 간식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는데. 맛도 좋고 여름철 건강에도 좋은 영양 간식을 찾기 위해 강화도로 떠난 추천 리포터. 넝쿨 사이에서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수박! 특히 강화도에서 자란 수박은 당도가 높고 과육의 식감이 좋아 맛이 좋다고 한다. 여름 간식의 대명사, 수박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금요 면탐정 ▶새롭게 화끈한 맛, 인도네시아 비빔국수 밀짚 파라솔에 라탄 조명, 바람에 흔들리는 바틱 천까지. 여기가 발리인지 한국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이곳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에 웬만한 동남아 요리 다 먹어봤다는 면 탐정에게도 생소한 메뉴가 있다고. 바로 ‘미 리짜’라는 인도네시아식 비빔국수. 꼬들꼬들한 에그 누들에 매콤한 돼지고기 볶음을 비벼 먹는다는데. 첫입은 고소하지만 정확히 12초 후에 훅!치고 올라오는 매운맛이 특징이란다. 고명으로 올라간 아삭한 파채와 바삭한 ‘빵싯(밀가루 반죽 튀김)‘이 식감까지 풍성하게 만들어주니, 한 그릇 안에 먹는 재미가 가득하다고. 올 여름, 휴양지의 설렘을 안겨다 줄 인도네시아 비빔국수 를 에서 소개한다. *반둥식당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층) ☎ 02-2122-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