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85회 모닝와이드 3부
도심 한복판 대규모 집회, 방역은?
방송일 2020.07.29 (수)
날 ▶'랜덤채팅'에 도용된 집주소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일가족이 살고있는 이 아파트에 새벽 1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초인종이 울렸다. 초인종을 누른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사람이었고 인기척을 비추지 않자 발길을 돌렸다는데. 아침까지 이어진 초인종 소리에, 집주인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남자를 붙잡고 알아보니 랜덤채팅 앱에서 본인을 18살 여성이라고 소개한 상대방이 만남을 요구하면서 해당 집 주소를 알려준 것인데... 평범한 가족의 집 주소가 랜덤채팅에 도용되면서 밤새 대여섯 명의 남성들이 초인종을 누른 사건,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도심 한복판 대규모 집회, 방역은? 코로나 19가 국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하자 지난 2월 21일, 서울시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에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을 내렸다. 이후 종로 일대와 율곡로, 강남대로 일대까지 순차적으로 집회 금지 행정 명령이 내려지면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걸 막았던 상황. 그런데 지난 25일 10여 개의 단체들이 집회 금지구역이 아닌 을지로와 퇴계로, 서초동 일대에서 집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5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인 상황. 주최측은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집회를 개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하고, 경찰 역시 정당한 집회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 서울 도심 한 복판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집회 현장에서 코로나 19의 감염 우려는 정말 없는 것일까? 집회 현장의 방역 상황을 밀착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싼샤댐 붕괴설... 한번도는 괜찮을까? 며칠 전부터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싼샤댐 붕괴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홍수 제한 수위는 넘어섰고, 이제 최고 수위도 10여 미터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 하지만 다음 주까지 비 예보는 계속되고 있어 중국 전역이 긴장하고 있다. 싼샤댐 붕괴는 소문처럼 정말 현실로 재현될까? 만약 그렇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까? 일각에선 대홍수는 물론 원전 사고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그저 불안감에서 나온 기우일까? 中 당국은 인근 제방을 폭파하는 등 유입량을 억제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쏟아지면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댐 붕괴와 상관없이, 흙탕물이 남서풍과 해류의 영향을 받아 한반도 서해로 확산하고 있으며, 아마도 3주 안에 제주 연안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는데. 자칫하면 양식장 어류 폐사와 생태계 위협으로까지 이어질 국가재난 사태. 우리는 무사히 피할 수 있을까? 레알 검증왕 ▶장마철, 음식이 얼마나 빨리 상할까?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평상시 같으면 상온에 보관해도 괜찮은 음식이 장마철이 되면 유난히 빨리 상하는데... 코로나 19로 외식 대신 배달이 늘면서 최소한의 배달 금액을 맞추기 위해 많은 양을 시켜 음식을 남기는 경우도 종종 있기에 남긴 음식을 보관하는 것이 걱정된다는 사람들. 전문가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높아진 습도 때문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 다른 때 보다 더 쉽게 음식이 상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면 습도 높은 장마철, 상온에서 음식을 보관하면 얼마나 빨리 상하는 걸까? 상하지 않고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박세준이 간다 ▶7월의 보약 농어 탁 트인 바다가 반겨주는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 이곳에 여름철 대표 물고기이자 보양식으로도 알려진 녀석이 있다는데. 맛보지 않고 여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쉽다는 이것!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는 7월의 농어가 주인공이다.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으로 좋다는 농어는 무더운 여름이 제철! 이맘때 많이 볼 수 있는 생선답게, 요즘 전곡항 바다에 가득하는데. 열다섯 살부터 일을 시작해, 배에 오른 지 50년 된 장종윤(65) 선장과 바다에 나선 세준 씨! 오늘도 만선을 기대하며~ 제철 맞아 제대로 물오른 농어잡이 현장을 따라가 본다. *유한호 ☎010-6263-6458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10 건강 시그널 ▶잠 못 드는 고통, 불면증 고온다습한 여름철,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불면증. 잠드는 데 20분 이상 소요되고, 잠이 들어도 중간에 두 번 이상 깨며,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반복되면 ‘불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불면증은 지병, 생활 습관, 심리 상태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일어나는데 불면증으로 인해 진료받는 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대체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자주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의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불면증이 위험한 이유는 수면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특히 심뇌혈관계 질환, 치매 같은 2차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3년 전 찾아온 불면증을 건강하게 극복했다는 박명희 씨(53) 잠이 들어도 30분도 안 돼 눈을 떴던 명희 씨, 이후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워 뜬눈으로 지새운 밤이 많았다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보름 동안 잠이 들지 못했고 가까운 병원을 찾았던 그녀,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자 생활 습관 개선에 나섰다! 예전에는 시간이 남아서 운동을 했다면 운동하는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하루 한 시간 이상 산책하고, 주 3회 이상 자전거를 타며 생체 리듬을 지켰다는데.. 또한 불면증으로 인해 찾아온 우울감은 화초를 가꾸면서 해소했다는데 ,, 그녀의 건강한 불면증 극복 비법을 에서 알아본다. *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신경과 전문의 ☎ 070-7090-3304 * 서초 JM가정의학과의원 한경선 가정의학과 전문의 ☎ 02-534-2090 * 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운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