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97회 모닝와이드 3부
화끈한 불맛 담은 쫄깃고소 곱창 쌀국수
방송일 2020.08.14 (금)
날 ▶납골당 침수 피해 유족의 눈물 빗물과 불어난 강물로 영산강 둔치에 위치한 광주의 한 납골당 건물 1층 전체가 침수됐다. 그로 인해 유골함 1,800기 또한 물에 잠긴 것. 1층에 안치된 대부분의 유골함엔 습기가 찼고, 일부는 덮개가 열려 유골이 유실되거나, 빗물과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유족들은 납골당 측의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는데... CCTV 확인 결과, 8일 오전부터 건물에 물이 새기 시작했지만, 납골당 측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고, 밤 9시가 넘어서야 유족들에게 침수 피해 사실을 문자로 통보했다고. 더 큰 문제는 습기가 찬 유골은 곰팡이가 피는 등 훼손되기 전에 재화장하여 안치해야하지만, 1,800기의 유골함을 모두 수습하기엔 인력도, 화장 시설도 여의치 않은 상황. 그날, 납골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유족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에서 취재했다 현장르포 착 ▶지붕 위의 소 구출 작전 기록적인 폭우가 휩쓴 전남 구례의 양정마을, 축사에 있어야 할 소들이 옥상, 그리고 지붕 위까지. 상상치도 못한 장소에서 발견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갑자기 불어난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마을 또한 물에 잠기고, 축사에 있던 소들도 살기 위해 대피하던 중 옥상과 지붕 등 높은 곳으로 헤엄쳐 갔던 것. 하지만, 물이 빠진 후 스스로 나올 수 없어 그대로 고립되고 만 소들. 이를 지켜보는 농장 주인들의 속이 타들어가던 중, 대형 기중기와 119구조대원 200명 이상이 동원돼 대대적인 소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수해로 고립된 소들의 구출 현장을 에서 생생하게 만나본다. 수상한 소문 ▶멀쩡한 중고차로 둔갑한 침수차? 모든 것을 삼켜버린 폭우.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침수피해를 신고한 차량만 수천 대가 넘어선 것. 그런데 폐차될 운명에 처한 차들이 은밀한 곳에서 불법거래되고 있다? 그 때문에 요즘 중고차 거래 주의보까지 돌고 있다는데. 우리는 먼저 중고차매매업자를 만나 사실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고 보험회사로 넘어가는 줄만 알았던 침수차, 어떻게 시중에 유통되는 것일까? 외관은 멀쩡하기 때문에 세차와 약간의 수리만 거치면 무사고 차로 쉽게 둔갑시킬 수 있다는 말에 전손차를 주로 수리한다는 공업사들부터 찾아가봤다. 수리를 해서 판다곤 하지만, 이런 차들의 안전 정말 믿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사람의 뇌 부분에 해당하는 전자제어장치가 차량의 바닥에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전기장치나 에어백 배선들이 부식되기 쉽기 때문에 주행 중에 오작동사고나 심한 경우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침수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무분별한 침수차 유통, 해결 방법은 없을까? 에서 공개한다. 금손을 찾아라 ▶서태지부터 BTS까지, 무대의상 황금손 전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 스타들!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스타계의 큰 손이자 금손이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찾은 작업실에는 특별한 손님들의 방문 이어지고 있었는데... 형형색색의 원단과 번쩍이는 장신구 가득 들고 달려온 이들은, 바로 유명 아이돌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들?! 그들이 줄 서가며 찾는다는 63년 경력의 베테랑 재단사 정종윤 씨! 겉보기에는 백발성성한 우리네 할아버지와 다르지 않지만, 79세의 나이에도 신인 아이돌 그룹명 줄줄 꿰고 있는 것은 물론! 주말이면 소녀 팬 마냥 들뜬 마음으로 음악방송 본방사수한다고. 때문일까 'HOT'의 털옷은 물론 'JYP'의 비닐바지에 이르기까지 케이팝 역사에 굵직하게 남은 의상은 모두 종윤 씨의 솜씨란다. 뿐만 아니다 아이돌 계 조상님인 '서태지'부터 글로벌 스타 'BTS'까지 금손을 거쳐 가지 않은 스타가 없다는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케이팝 스타들이 종윤 씨를 앞 다퉈 찾는 이유는 뭘까? 이번주 에서는 아이돌 무대의상계의 황금손, 재단사 정종윤 씨를 찾아가 본다! 금요 면탐정 ▶화끈한 불맛 담은 쫄깃고소 곱창 쌀국수 추적추적 내리는 장맛비에 축-축 쳐지는 몸과 마음, 바짝! 말려줄 국수가 있다. 경의선 숲길로 유명한 연남동의 한 가게. 테이블 위로 불길이 솟구치는 모습에 놀란 면탐정, ‘불이야’ 소리 절로 나오는데. 지나가는 이의 발길 붙잡을 정도로 화려한 불쇼의 정체는, 바로 곱창쌀국수! 얼큰한 국물에 보드라운 쌀국수, 그 위에 올라간 곱창볶음은 손님 상 위에서 토치로 한 번 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겉보기에만 화려한 게 아닐까란 착각은 금물. 곱창쌀국수의 진가는 고소하고 매콤하면서도 끝 맛 깔끔한 국물이란다. 곱창의 곱 고루 풀어진 국물에 밥까지 말아 먹으면, 꿀꿀한 날씨에 바로 떠오르는 한 그릇 된다는데. 여기에 아삭한 식감의 모닝글로리에 달콤한 디저트 ‘쩨’까지 곁들이자 그야말로 베트남 식 코스요리 완성. 뜨겁다 못해 화끈한 매력의 를 면탐정에서 만났다. *포가레 :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7-7 / ☎ 010-5694-4511 내 몸의 그린라이트 ▶'침묵의 습격자', 뇌졸중 사망률이 높고 무서운 후유증을 남기는 뇌졸중. 대한민국 사망원인 2위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지만 전조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는데.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이 쌓여 점점 좁아지면 뇌졸중 및 혈관 질환의 발생할 확률이 일반인보다 무려 37%나 된단다. 즉,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여기 뇌경색이 온 후, 혈관 관리를 열심히 해 후유증을 이긴 가수이자 약사인 황원태 씨(70). 본인만의 비법을 뇌혈관 건강에 관심 있는 최승희 씨(38)에게 전수하기까지. 황원태 씨만의 혈관 건강을 관리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개선시키는 법, 지금부터 알아보자. *은평성모병원 : 은평성모병원 / ☎ 1811-7755 *황원태약국 : 부산 영도구 동삼로 18-1 / ☎ 051-404-0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