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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86회 모닝와이드 3부

빌보드, 고전 캐럴 진입이유?

방송일 2020.12.17 (목)
날

▶방배동 모자의 비극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재개발지역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지 몇 달이 지나고서야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게다가 함께 사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들은 발달장애가 있어 숨진 어머니 곁을 지키다가 전기가 끊기자 집을 나와 노숙 생활을 하기까지! 어머니의 시신은 그동안 최소 5개월 이상 방치되다가, 한 민간 사회복지사가 전철역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이 비극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모자의 비극을 막을 순 없었던 걸까. 이들은 건강보험료, 수도요금,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오랜 기간 연체됐음에도 이미 기초생활 수급 지원을 받는 가구였기 때문에 지금의 복지 시스템으로는 이미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터라 정부에서 실시하는 위기 가구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고. 2014년 서울시 송파구의 반지하 주택에서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송파 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발굴과 사회안전망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진지 6년... 하지만 방배동 김 씨의 죽음을 막진 못했고, 그녀의 시신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동안 누구도 모자의 안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모자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던 때는 언제였을까. 여전히 허점 많은 복지 제도의 민낯을 에서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터널 6중 추돌사고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6중 추돌사고로 차량 전면 통제하오니 우회하여 주시기 바란다." 창원시의 긴급 재난 문자가 울린 지난 2일.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도, 견인 기사도 입을 모아 '최악의 사고'였다고 기억하는 그날은 트레일러 3대와 트럭 3대가 연쇄 추돌한 대형 교통사고였다. 길게 이어진 화물차들이 서로 압착된 상태로 발견된 참담한 현장에 말문이 막혀버렸다는 대원들. 그런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한 명의 운전자가 압착된 운전석 아래 모습을 보였다. 서둘러 구조에 돌입하려 했지만 문제는, 사고 차량들이 수십 톤에 달해 분리 자체가 어려운 상황! 인근 대형 견인차까지 동원돼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그 현장을 따라가 본다.

▶맨손으로 폭발 막은 사나이 
지난 5일 경기도 여주의 한 음식점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장희덕(48) 씨.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가던 그때! 갑자기 음식점 사장이 무언가 발견하고 사색이 된 채, 장희덕 씨 일행에게 달려왔다. 그 근원은 바로, 가게 뒤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화재 때문. 놀란 장희덕 씨가 뛰어나왔을 땐 이미 불꽃이 전선 배관을 타고 흘러 바로 아래 LPG 가스통 3대까지 번져버렸다. 좌로는 빌라들이, 우로는 상가들이 밀집해 있어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 장희덕 씨는 두려움 속에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사고로 손에 2도 화상까지 입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뱃머리에 고립된 6명의 사람들
완도항에서 출항한 어선 한 척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불꽃이 일며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섰다. 자체 소화 작업에 나섰던 선장은 결국 불길을 잡지 못하고 다급히 상황실에 도움을 청했다. 곧바로 출동한 완도 해경 323함정 이명환 경감은 새벽에 암흑으로 뒤덮인 해상에서도 그 화재가 크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 심지어 이날 초속 16m/s의 강한 바람이 불어 출동 중에도 혹여나 선원들이 차디찬 바다로 뛰어내리진 않았을까.. 배가 전소돼 침몰하진 않았을까.. 두려움이 앞섰다는 이 경감. 그런데! 놀랍게도 불길이 뱃머리까지 덮치지 못했고 덕분에 선원들이 이곳에 모여 구조요청을 하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사람들과 배를 덮칠 듯, 몰아치는 불길 속에서 6명의 승선원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세계는

▶코로나19 발발 이후 1년, 중국
코로나19 감염세가 멎어들고 있다던 중국이 다시 비상에 걸렸다. 지난 달 22일,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나오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간 것. 검사를 받으려는 직원 수천 명이 몰리면서 공항은 아수라장이 됐다. 더불어 청두를 비롯한 중국 4개 도시에서는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해 대규모 검사와 함께 봉쇄에 들어갔다. 주택단지와 외부로 통하는 도로가 차단됐고, 대중교통의 운영마저 중단이 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지 어느 덧 1년.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발원지로 추정되는 우한의 상황은 어떨까? 중국의 교민들을 통해 현지의 상황을 들어봤다. 

▶대규모 차박행렬, 인도의 상황은? 
지난 달 26일부터, 인도의 수도 뉴델리로 향하는 도로에서 때 아닌 '차박' 행렬이 벌어졌다. 국가의 농산물 유통관리를 민간에 개방하는 농업개혁법 저지를 위해 수만명의 농민들이 도로로 모인 것. 시위대들이 트랙터로 도로를 점거한 채 빨래를 널고, 화덕을 만들어 로띠를 구워먹는 진풍경까지 이어지고 있다. 뉴델리로 향하는 도로는 시위대들로 꽉 막혀 버린 상황! 이 가운데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500명 이상씩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확진자 수또한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정부와의 끝없는 대치로 결국 시위대가 무기한 농성을 예고한 가운데, 시한폭탄을 안은 인도의 상황을 현지 교민에게 물었다. 

▶혼란 가운데 시작된 백신접종, 미국 
코로나19로 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는 미국. 코로나19 입원환자만 약 11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실내 10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강력한 방역수칙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백악관에서 파티를 벌여 논란이 일고있는 상황. 200명 이상이 실내에 모인 것도 모자라,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졌다. 이 와중에 트럼프는 연말까지 20회 이상의 파티를 더 계획 중이라고 밝힌 상황. 캘리포니아주 또한 혼란은 마찬가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와중에도 노마스크 파티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마약과 성매매까지 적발됐다. 이런 와중에 지난 14일, 드디어 미국 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희소식이 들렸다. 의료진이 1순위로 백신 접종을 받기 시작한 상황! 우선 접종 대상자인 미국의 의료진과, 현지의 교민들에게 미국의 상황을 물었다. 

연예뉴스
 
▶빌보드, 고전 캐럴 진입이유?  
발표된 지 26년 된 머라이어캐리의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한국 음원차트에도 10위 안에 올라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은 1994년 발매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캐롤로 지금까지 저작권 수입만 한화로 약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빌보드 차트에서는 페리즈 나비다가 1970년 발매 이래 처음으로 10위, 징글벨 록이 5위에 오르는 등 12월답게 고전 캐롤들의 역주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톰크루즈 촬영 중 스태프에 욕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한 육성이 공개됐다. 톰 크루즈가 욕을 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스태프들이 촬영 현장에서 거리두기를 수칙을 어겼던 것. 앞서 은 올해 초 코로나 19 확산세로 촬영을 연기한 후, 재개한 이탈리아 베니스 촬영에서 스태프 1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또 한 번 촬영이 연기된 바 있다. 이후 톰크루즈는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사비를 들여 대형 크루즈를 빌리는 등 안전에 온 힘을 쏟아왔다. 이 밖에도 ,  등 많은 할리우드 영화들이 배우나 스태프들의 확진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궁도로 챙기는 노년 건강 - 궁도 2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혼자서도 할 수 있어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찾는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궁도! 에서는 궁도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는 이환철(68) 씨를 만나봤다. 과거엔 전국 궁도대회에서 1위를 할만큼 건강한 몸이었지만, 56세 무렵 찾아온 뇌졸중으로 침상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다시 초보자용 활을 잡으면서 궁도로 재활운동을 시작! 이제는 또래 나이 친구들보다 남부럽지 않을만큼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활 시위를 당기면서 하체부터 복부, 어깨와 팔, 머리끝까지 힘이 들어가는 전신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근력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궁도, 나이 들수록 몸의 중심부를 받쳐주는 근력이 중요해지기에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근력 강화 운동, 궁도를 에서 만나본다.

화제1

▶맹견 안전 관리법
반려견 양육 인구 1500만 시대!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사람도 늘었다. 특히 국내에서 ‘맹견’으로 분류된 견종의 경우 최근 발생한 사고들로 인해 사회적 인식까지 좋지 않은 상황! 이에 맹견 견주들은 언제 일어날지 모를 돌발상황에 더욱 마음 졸일 수밖에 없는데. 실제로 맹견 중 한 견종인 ‘로트와일러’를 기르고 있는 장한나(28) 씨. 로트와일러를 포함해 총 9마리의 반려견을 기르면서, 가장 신경 쓰는 건 로트와일러의 교육과 훈련이다. 맹견을 기르고 있는 만큼 맹견 소유자 의무 교육 이수부터, 외출시 입마개와 목줄, 리드줄까지 꼼꼼히 챙긴다는 그녀. 이제 모범 견주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맹견 책임 보험 가입만을 남겨두고 있다는데. 과연 ‘맹견 책임 보험’은 무엇이고, 언제부터 가입할 수 있는 걸까? 반려견과 견주 모두를 위한, ‘맹견 책임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화제2

▶청소년도 함께 새싹따릉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이른바 집콕 생활에 지친 건 어른들 뿐만이 아니다. 학교 수업이 집에서 하는 원격수업으로 대체되고, 학원 수업마저 멈춘 청소년들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 이런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줄 소식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기존 따릉이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청소년부터 체구가 작은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새싹 따릉이’란 이름으로 도입된 것. 게다가, 만 15세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었던 기존과 달리 만 13세 이상부터 탈 수 있게 돼 청소년들의 집콕 스트레스를 날릴 좋은 기회가 되겠다. 코로나19 위생 수칙은 필수! 보행 안전 지침 준수도 잘 지키며 새싹따릉이를 즐겁게 이용 중인 중학교 2학년, 하태린(만13세) 양과 새싹따릉이를 타고 겨울 라이딩을 즐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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