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1회 모닝와이드 3부
해외에서 주목받는 뮤지션
방송일 2020.12.24 (목)
날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 첫날 12월 23일 0시를 기점으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24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식당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뿐만 아니라 1월 3일까지 장소를 단기간으로 임대하여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룸’과 스키장을 포함한 ‘겨울 스포츠시설’ 역시 전국적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이뤄졌다. 이토록 방역이 강화된 배경에는 최근 3차 대유행이 벌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데다 연말연시를 틈타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막고, 일상에서 모임을 자제시켜 지역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 과연 이번 조치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을까. 한편, 수도권 집합금지 조치에서는 결혼식과 장례식, 행정·공공기관의 공적인 업무수행과 기업의 경영활동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 형평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겨울철 한철 장사로 먹고 사는 스키장의 경우에는 다른 업종에 비해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기에 정부 조처에 항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이 시행된 직후의 하루를 에서 들여다본다. 코로나19 세계는 ▶변이 코로나19 확산, 영국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영국 정부가 또 한 번의 긴급 봉쇄조치를 선언했다. 기존 코로나19 대응 3단계에 들어간 지 5일 만인 지난 20일. 한 단계 더 격상한 4단계 조치에 들어간 것! 삼엄한 조치가 이뤄진 배경엔, 수도 런던을 비롯한 영국 남동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했기 때문.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서는 영국 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 시작했다. 이에 런던 곳곳은 빠져나가려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상황과 더불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현지의사에게 물어봤다. ▶분노한 시민들, 알바니아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 도심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야간 통행금지 위반을 이유로 한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기 때문! 도주하던 청년이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오인한 경찰들이 지나친 과잉 대응을 한 것.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내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리 관저실 주변을 불태우는 등 시민과 경찰의 격렬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알바니아 교민에게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온 사정을 들어봤다. ▶방역 모범국의 비결, 대만 지금까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770여 명, 누적 사망자 7명에 그친 대만. 세계에서 손꼽히는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싱가포르에서는 대만에서 건너오는 여행객의 격리를 면제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기까지 했다. 대만이 이 같은 자유를 누리게 된 데에는 국가의 무관용 정책은 물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 얼마 전에는 코로나19로 격리 중이던 한 남성이 단 8초간 방 바깥을 나왔다가 400만 원 가량의 벌금을 물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의 교민들에게 현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새벽녘 불빛의 정체 새벽 3시의 인적 드문 한 도로가.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길을 나섰던 김보건 씨는 한 건물 앞에서 수상한 기운이 감도는 불빛을 발견했다고 한다. 다가갈수록 희미하게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불빛의 정체! 보건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건 바로, 온몸에 불이 붙은 50대 남성이 불을 끄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이었던 것! 가까이서 그 정체를 확인한 두 사람은 급히 달려가 가지고 있던 담요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그러자 지나가던 한 외국인도 달려와 자신의 외투를 벗고 불길을 덮기 시작했다. 찬 새벽 길가에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남성을 살린 사람들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물에 빠진 아이 아들 민균(9)이와 함께 모처럼 한가롭게 오후의 낚시를 즐기던 박용국 씨. 그날의 평온함이 깨진 건, 아들 민균이의 끔찍한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가파른 제방길 내리막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던 한 남자아이가 급격히 빨라지는 자전거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그대로 강물에 빠져버리고 말았던 것! 그 모습을 본 민균이는 아빠에게 소리를 쳤고 용국 씨가 아이에게 달려갔을 땐, 이미 급류에 떠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 2m가 넘는 깊은 물 속에 빠진 아이의 얼굴을 본 용국 씨는 주저 없이 몸을 날렸다. 물 속에 빠진 어린 아이가,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느껴지기도 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는 용국씨의 그 날로 따라 들어가보자. ▶고속도로 위에 불시착한 헬기? 지난 7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 신병철 씨는 갑자기 자신의 차 후미를 추돌한 화물차로 인해 고속도로 한가운데 멈춰 섰다. 상황 파악을 위해 내려보니, 자신을 추돌한 화물차 운전자가 운전석에 끼여 피를 흘리고 있는 위급상황! 다들 구조대를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구르던 그때! 이들 위로 헬기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고, 급기야는 고속도로 한가운데로 착륙을 하기까지! 이날 출동했던 베테랑 구급대원 이동근 주임 역시, 구조대에서 근무한 25년 역사상 고속도로에 소방헬기가 착륙한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응급환자 이송 특급작전! 그 현장을 따라가 본다. 연예뉴스 ▶해외에서 주목받는 뮤지션 올해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국내외에 화제를 모은 이날치 밴드. 이들보다 먼저 해외에서 주목 받은 국악밴드들이 있다. 씽씽밴드는 3년 전 미국 공영라디오 NPR 간판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알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약 600만회에 달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밴드 고래야 역시 지난 7월 이 방송에 출연해 큰 반응을 일으켰다. 국악밴드뿐 아니라 한국 인디밴드도 해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美 피치포크가 선정한 올해의 록 앨범에 뽑힌 대세 밴드 새소년. 국내 뮤지션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아티스트다운 저력을 입증한 '새소년'의 소감을 모닝와이드에서 직접 만나고 왔다. 해외 인기 비결과 새소년의 매력 탐구 등을 함께 들어본다. ▶연말, 스타들의 기부 코로나19로 연말 개인 기부마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적은 최근 다들 어려운 시국이라 기부가 많이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탄은행에 5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타이거JK와 그의 소속사는 코로나19 취약계층 돕기 캠페인을 벌였고 이밖에도 신세경, 박지윤, 박신혜 등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또한 장성규는 코로나19로 헌혈하는 시민이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헌혈을 실천하기도 했다. 어르신생활체육백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궁도 전신의 자세를 바로 잡아 주고 척추, 골반, 복부 등 인체의 중심부를 지탱해주는 코어근육을 기를 수 있는 궁도!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잘못된 자세로 어깨나 허리 등 힘이 한 쪽 방향으로 쏠릴 수 있어, 전신에 힘을 균형적으로 주는 연습이 중요하다. 오늘 궁도를 배우기 위해 강원도 평창으로 향한 송이진 리포터. 그런데 활을 쏘기는커녕 화살 없는 활만 당기고 있는 동호회원들! 빈 활을 당기며 힘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야만 실전에서 활을 쏠 때, 활시위에 볼이나 팔뚝에 부상을 입지 않고 안전하게 활을 쏠 수 있기 때문! 이는 궁도 초보자라면 가장 먼저 배우는 과정이다. 열띤 궁도 강습 후, 송이진 리포터의 눈에 띈 사람! 바로, 동호회원 중에서 가장 실력이 출중하다는 신종해(67) 어르신! 34년의 궁도 경력으로 이미 기본기는 탄탄하게 다진 어르신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강원도의 양궁 주니어 최우성(16)학생과의 대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궁도를 에서 만나본다 화제① ▶대학 입학만 해도 취업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증가하는 요즘! 실제로 지난 11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27만 3천명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 이어지는 취업자 감소세 속에서도 취업 걱정이 없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고, 3년 간의 교육 과정만으로도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게다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업무와 관련된 전공 지식을 쌓으면서, 현장에 최적화 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데. 오는 2021년, 전국 8개 대학 28개 학과로 운영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화제②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 좀처럼 잡히지 않는 코로나 19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국 가금농장에 깊은 시름이 잠겼다. 지난 10월 21일, 충남 천안(봉강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전국 곳곳의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도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 특히, 그중에서도 피해가 크다는 전라남도 나주! 12월 9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에 이어 12월 10일, 또 한 번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나주에서 확진되며, AI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장 반경 3㎞ 내에 위치한 24개의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살처분 된 오리 수만 해도 무려 375만 마리! 전라남도 나주에서 10년째 오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봉학종(34) 씨. 6km 반경 떨어진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면서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이 발령돼 농장에 오리를 들여오지 못하는 상황! 이에 최소 6개월 동안은 수입 발생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에 방역당국에서는 AI를 전파하는 야생 철새 유입이 계속되면서 전국에 있는 가금농장에 퍼질 수 있는 상황이 악화할 우려를 대비해 철새도래지와 농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속 방역 현장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