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6회 모닝와이드 3부
트로트퀸의 귀환, 송가인
방송일 2020.12.31 (목)
날 ▶2020 키워드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올해의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세 가지 키워드로 들여다보는 한해.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부동산 대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발표할 때마다 집값?전세값 상승이라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공분을 일으켰다. 거기다 더해,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낸 또 다른 핵심 키워드. 심각한 아동학대 사례들이였다. 숱한 사례들 중에서도 특히 부모의 학대를 피해 도망친 아이를 편의점 주인이 신고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던 창녕 사례는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키워드. 이것을 빼놓고는 올 한해를 설명할 수조차 없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 수많은 사망자를 낳은 바이러스, 바로 코로나19. 지난 1월 국내에 첫 전파가 시작된 이후로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이들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내년이 쥐어질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감염병과 싸우며 국민건강을 지켜온 의료진들. 최근 3차 대유행과 더불어 무증상 감염 그리고 교정시설 및 요양병원발 집단 감염으로 방역 시스템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이는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는 병상 부족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지적하고, 의료진 역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매일을 코로나19와 사투 중에 있는 의료진들을 취재했다. 코로나19 세계는 ▶백신 접종 현장, 미국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하루 12만 명을 넘어서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미국, 비극의 끝에서, 마지막 남은 희망이 고개를 들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 지난 21일에는 바이든 당선인 또한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화이자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런데 우선접종 대상자인 의료진과 요양 시설에 공급될 백신 물량도 아직 부족한 이 상황에, 나이 든 국회의원들은 물론 젊은 의원들이 줄줄이 백신 접종에 나서며 새치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계속되고 있다. 미국 전역에 노숙자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무료급식소와 무료 냉장고 문을 활짝 연 것. 특히 24시간 내내 운영되는 무료 냉장고의 경우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져 연말에도 훈훈한 온정을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 1순위인 현지 의사의 생생한 백신 접종 현장과 함께 새해를 앞둔 미국의 현지의 상황을 만나본다. ▶방역 모범국의 위기, 독일 올해 초만 해도 유럽 최고의 방역 모범국가로 불리던 독일! 10월 초만 해도 한 자리에 불과하던 일일 사망자수가 연말 들어 1000명에 육박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작센주에는 화장터 옆 창고에 사체가 대기할 정도로 확산세가 극에 달한 상황! 결국 정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전면봉쇄라는 강력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대형 마트에서는 이용객 수 확인 및 제한을 위해 1인 1카트를 의무로 지정했다. 더불어 독일 전역에는 저녁 8시 이후 이동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야외에서 용변을 볼 수 있게 훈련을 시키는 독일의 문화 덕에 개와의 산책은 허용된다고 한다. 봉쇄령으로 인해 달라진 독일 현지의 일상을 확인해본다. ▶산소통 구하러 거리로, 멕시코 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멕시코, 결국 감염병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적색으로 상향했다. 병상 포화율은 이미 85%에 육박했고, 거리에는 산소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멕시코 휴양지를 찾는 이웃 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멕시코의 카리브해 휴양지인 툴룸은 원래도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멕시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 관광객에 문을 활짝 연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이기 때문. 이곳 툴룸에선 여전히 해외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파티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툴룸 지역의 현지인 대다수가 멕시코의 극빈곤층이라는 것. 코로나19의 위기에도 생계를 꾸려야 하기에 관광객들이 몰려들면 그들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다. 결국 이렇게 산소통 하나 구하기 힘든 의료 현실 속에서도 빈민가 아이들은 고스란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 혼란에 빠진 멕시코 현지의 분위기를 확인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도로 위 전복된 차량 같은 회사 카풀 멤버인 박국진 씨와 박운갑 씨. 지난달 24일 아침 8시 반경, 평소처럼 함께 출근길에 올랐다가 도로 위에서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했다. SUV 차량 한 대가 급하게 핸들을 꺾더니 급기야 전복되고 말았던 것! 대개 교통사고 차량 안에 사고자가 있을 경우, 골절이나 출혈, 의식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함부로 사람을 꺼냈다간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어 구조 시도조차 어려운 상황. 그런데! 두 사람이 능숙하게 차 위로 올라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더니, 탈출 위치를 확인하고 운전자를 구조하기 시작. 이내 안전한 위치로 대피까지 완료했다. 마치 사고 현장을 오랫동안 누빈 사람들인 양 능수능란하게 운전자를 구조한 두 사람의 정체, 긴급 상황에서 만나본다. ▶심정지 고객을 구하라 지난 17일, 오전. 수원의 한 은행. 분주한 은행에 일순간 모든 동작을 멈춘 게 된 건, 이곳을 찾은 한 30대 남성 고객으로부터였다. 현금 인출 창구를 찾은 고객의 업무를 봐주던 은행원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고객.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안에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시선은 한 곳에 머물렀다. 은행원의 시야에서 사라져, 발작과 함께 바닥에 쓰러진 바로 그 고객이었다. 심지어 혀가 말려 들어 가며 기도를 막기 시작했고 얼굴은 점점 검은 잿빛으로 변했는데.. 그때! 달려온 은행원들이 빠르게 흉부 압박을 3분가량 실시했지만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 고객.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한 은행원이 잠시 망설이더니 마스크를 벗고 인공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가 뒤덮은 감염의 위기 속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을 살린 그 날의 현장을 따라가 본다. ▶크리스마스의 기적 여느 때와 달리 온기 없이 삭막한 기운이 감돌았던 이번 성탄절. 모두가 잠든 한산한 새벽, 경상북도 상주를 찾아온 한 부부의 등장으로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되었다는 상주소방서 구급대원들. 그날은, 3시간 전 집으로 올라가던 길 아내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통증’으로부터 시작됐다. 고속도로 위에서 난데없이 20분 간격으로 찾아오는 복통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급하게 차를 세운 곳이 상주IC였다는 부부. 남편도 생전 처음 119 신고를 해봤을 정도로 다급했던 이유는, 임신 막달의 아내가 금방이라도 아기를 낳을 것 같았기 때문! 하지만 새벽 시간에 공휴일까지 겹친 탓에 가장 가까운 병원까지 거리만 40분. 결국 병원에 도착하기 전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이 분만을 도와 아이가 출산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크리스마스 날 따뜻한 온기와 함께 찾아온 소중한 생명, 그날의 기적을 함께 만나본다. 연예뉴스 ▶트로트퀸의 귀환, 송가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연말, 희망을 전하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유난히도 힘들었던 2020년, 현재의 악몽은 스쳐지나갈 뿐 다시 밝은 앞날을 맞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더블 타이틀 곡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와 '꿈'을 발표했다. 희망적인 가사로 국민 힐링 송을 기대한다는 송가인을 모닝와이드에서 직접 만났다. 트로트 열풍에 대한 생각과 2021년 새해 목표, 그리고 송가인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까지 모닝와이드에서 직접 들어본다 ▶음악으로 대중 위로한 스타들 올 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지친 대중을 위로하는 국 내, 외 스타들의 노력들이 이어졌다. 지미팰런, 나탈리포트먼, 에이미아담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존레논의 이매진을 부르는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했다. 록밴드 U2의 보도노 록밴드 U2의 보노도 코로나 사태를 위로하기 위한 곡을 발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국내 가수들의 노력도 이어졌다. 이적과 유희열을 필두로 한 소속사 가수들은 각각 새로운 노래를 통해 모두를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국학기공으로 하루를 거뜬하게!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동작으로 노년기 관절건강과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고, 근육 손실을 방지해주는 국학기공! 생소할 수도 있는 종목이지만, 우리 선조들의 수련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운동이다. 신라시대 ‘화랑도’, 고구려 ‘조의선인’, 백제 ‘문무도’ 등 삼국시대 무인(武人) 양성 제도에서 시작해 오늘날 까지 이어진 것이 바로 이 국학기공! 빠르거나 격하지 않은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어 정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신을 사용하는 동작들로 온 몸의 근육과 관절을 자극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아랫배와 전신을 두드려주는 체조는 혈액순환과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코로나19 시대, 장소와 시간, 파트너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할 수 있다는 국학기공! 또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20년 경력 이진희 지도자, 국학기공 협회 어르신들과 함께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화제 ▶면역력 높이는 겨울철 집밥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명 ‘집콕족’이 늘어난 요즘! 외출과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무엇을 해 먹어야 할지 집밥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게다가, 추운 날씨에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저하될 수 있어 겨울철 건강 걱정도 커지는 상황! 이에 가족들의 삼시 세끼를 챙겨야 하는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져만 가는 이 때, 건강과 입맛 모두 사로잡은 재료가 있으니~ 바로 풋고추! 풋고추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캡사이신 성분으로 지방을 분해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아이부터 어른까지~ 우리 가족의 입맛을 매콤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 풋고추 요리를 알아본다. 닥터스 시크릿 ▶피부노화, 몸 속 탄력을 잡아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신체 활동은 감소하고 실내 생활이 늘다 보니 피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주름, 탄력 저하가 생기면서 피부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 50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하게 기미와 잡티가 생겼다는 이순남(59) 씨. 게다가 치주질환과 관절염까지 찾아오며 건강까지 적신호가 켜진 상황! 과연 그녀의 건강을 되찾아줄 방법은 무엇일까? 닥터의 시크릿을 공개한다. 한 편, 출산 이후 잃어버린 피부 건강을, 똑소리나는 생활습관으로 되찾고야 말았다는 김미림(38) 씨. 피부가 늘어지고 팔자주름까지 생겨 고민이였지만, 촉촉한 피부를 위한 세안법부터 피부의 탄력을 잡아주는 마사지까지! 생활습관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그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식단! 평소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C와 수분을 섭취하며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다는 미림 씨. 건강한 피부를 챙기고 있는 그녀의 관리비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