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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3회 모닝와이드 3부

영하 18℃에 방치된 5세 아이

방송일 2021.01.11 (월)
 날

▶영하 18℃에 방치된 5세 아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일, 내복 차림으로 추위에 떨던 5세 아이가 시민에게 발견됐다. 아이는 엄마가 집을 비운 9시간 동안 방치되다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집 밖을 나왔고, 현관 비밀번호를 몰라 다시 들어가지 못했다는데. 편의점 점주에 따르면 과거에도 방치된 아이가 우는 것을 목격했다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즉시 분리조치 하고 아이 엄마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인 ‘정인이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의 신고를 받는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법의 실용성을 지적한다. ‘정인이법’이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지 에서 취재한다. 

MCSI

▶사라진 딸의 행방
흔적도 없이 사라진 일곱 살 딸! 그로부터 사흘 뒤 전화를 걸어온 범인은 ‘아이의 몸값으로 1억 원을 준비하라’라며 전화를 끊었다. 유괴 사건의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이혼한 뒤 양육권 반환 소송을 제기한 전 남편, 사채를 빌려준 뒤 협박하며 채무를 독촉한 사채업자, 십여 년 만에 만나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거절당한 동창생. 하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었다. 그때, 범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탈출한 실종 아동. 아이의 손에 쥐여 있던 것은, 범인이 적은 협박성 편지! ‘돈을 마련하지 않으면,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다’는 내용으로 볼 때, 아이에게 직접 읽게 해 가족을 압박하려 했던 것으로 보였다. 편지의 필적을 감정해, 세 용의자의 필적과 동일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동창’의 글씨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과거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의 전말을 에서 밝힌다.

현장줌인

▶얼음낚시 인파에 주민들 불안
강원도의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강원도 내 겨울 축제가 전부 취소되자 다른 얼음 낚시터로 몰렸기 때문. 몇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낚시터 입구를 막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출입금지 현수막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게다가 여럿이 텐트를 치고 음식을 나눠 먹는 등 감염의 위험성이 커 보이기까지. 저수지나 얼음 낚시터는 기타관리시설로 분류되어 있어 마스크 미착용(강원도 현행 2단계) 외에는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게 지자체의 입장.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관리 소홀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주민들의 불안에도 방역 사각지대를 파고드는 사람들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알짜배기

▶방화복으로 월 매출 5,000만 원
소방관 덕에 알짜배기가 되었다는 오늘의 알짜배기 이승우(29) 씨. 가장 먼저 위험에 뛰어들고, 가장 늦게 자신의 안전을 챙기는 소방관. 승우 씨는 우리를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감사함을 간직하기 위해 소방관을 지켜주는 방화복에 주목했다. 방화복은 시간이 지나면 방염효과가 떨어져 폐기되는데, 매년 버려지는 방화복의 양만 30t이 넘는다고 한다. 버려지는 방화복 중에서 쓸 만한 것을 모아 가방이나 지갑 등 패션 소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데. 환경 보호와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승우 씨를 만나본다.

*119레오
www.119reo.com / ☎ 070-4772-9110

어르신 생활체육 백서

▶초보자도 배우는 전통검법
문헌으로 남아있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검법인 ‘조선세법’! 동양삼국 검법에 영향을 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인 조선세법을 계승하기 위해 수련 중인 검도 6단 한영숙 사범(52)을 만났다. 조선세법은 일곱 방향으로 칼을 휘둘러 전신 근력을 높여주고, 균형 감각 발달에 효과적이다. 특히 운동 반경이 크고, 상체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치기’와 ‘찌르고 베기’ 자세는 허리와 어깨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수백 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조선세법을 배워 본다. 

모닝건강연구소

▶1월에 가장 위험한 뇌혈관 질환
기온이 떨어지는 1월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 뇌혈관질환! 추위로 급격한 혈관수축이 일어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크기 때문. 실제 국내 뇌혈관질환 사망자 수도 1월이 가장 높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신경과 김용재(59) 교수 또한 겨울철 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한다. 그가 추천하는 것은 ‘신경학적 음악치료’. 다양한 음악으로 뇌를 자극해 재활치료를 돕고, 심장박동수를 안정시켜 혈관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짠맛을 줄이는 대시(DASH) 식사법, 걷기운동 등 다양한 혈관질환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는데. 겨울철 2번의 뇌졸중을 겪은 양경남(69) 씨 또한 108배, 댄스 등 여러 운동으로 뇌졸중 후유증인 마비 증상을 개선했다. 재발을 막기 위해 생선, 견과류에 함유된 오메가3를 섭취하는 등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 쓴다. 방심하는 순간 일상을 위협하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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