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1회 모닝와이드 3부
한국의 조커 오정세
방송일 2021.01.21 (목)
날 ▶문학상 5관왕! 비결은 표절? 최근 한 작가의 SNS에 올라온 글로 문화계가 발칵 뒤집혔다. 3년 전 자신이 쓰고 한 대학 문학상에서 당선까지 됐던 단편소설 ‘뿌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2020년 문학 공모전을 휩쓸고 있었는데 모두 손씨라는 한 남자가 무단으로 도용을 해 수상까지 했단 것. '뿌리'라는 제목은 물론이고, 내용이 99.99% 똑같았다. 그녀의 작품을 송두리째 앗아간 손씨. 더 충격적인 것은, 손 씨가 남의 작품을 도용해 수상을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었다는 것. 손 씨는 작곡가 유영석 씨의 노랫말, 지식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아이디어, 해외 기사의 사진 이미지 등을 도용해 각종 공모전을 석권하며 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화려한 이력이 생겼고, 손씨는 이를 자랑이라도 하듯 '상금을 모아서 자동차를 샀다'는 내용의 sns 글을 올린 것이 캡쳐돼 온라인상에 퍼졌다. 그가 그동안 이런 행각을 벌이는 동안 수많은 공모전 주최측들은 어디에서도 이를 가려내지 못했다. 작품을 심사하면서 단 한 줄의 문장, 단 한 컷의 사진이라도 검색해 보는 검증 절차가 없었다는 얘기다. 우후죽순처럼 각종 공모대회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공모전 주최측의 부실검증에 대한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에서 취재해봤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① 벽돌 속에 갇힌 고양이 지난달 21일, 영하 13도의 강한 한파에 인적마저 뚝 끊긴 강원도 춘천의 한 시골 마을. 이날 집주인이 자신의 집 뒤뜰에서 계속해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에 평소 동물 구조 봉사를 하는 지인을 불러 확인에 나섰다. 가로등 하나 없이 캄캄한 뒤뜰에 쌓아둔 벽돌 속에서 들리는 애달픈 짐승의 울음소리.. 구조가 필요한 상황임을 본능적으로 알아챈 두 사람이 벽돌을 치우려 하지만 이미 한파에 딱딱하게 얼어버린 땅이 벽돌과 붙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온수로 땅을 녹이고 흙을 파내고서야 간신히 확인한 소리의 정체는, 바로 새끼 고양이! 그런데, 얼마나 오래 갇혀있었던 건지, 몸이 점점 굳어 가는데.. 고양이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② 주택에서 솟구치는 검은 연기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경, 충남 아산의 한 연구 센터. 이곳이 발칵 뒤집힌 건, 인근의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치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최초로 이 연기를 목격한 박종석 사무관이 예사롭지 않은 기운에 확인차 인근 주택으로 향했는데.. 놀랍게도 그건 바로, 불길에서부터 솟구친 연기였던 것! 혹시 몰라 챙겨온 소화기를 양손에 들고 불을 끄기 시작한 사무관! 그러자, 다른 직원들도 하나씩 나와 그를 돕기 시작했다. 그 덕에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더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는데. 이날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이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대한민국 긴급 상황에서 확인해본다. ▶③ 겨울 바다에 빠진 사람 울산 장생포항 부둣가에 배를 대고 기관실에 들어가 엔진을 점검 중이었던 김인학 선장. 그런데, 갑자기 반려견인 강호가 짖기 시작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반복적으로 ‘살려주소..’ 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급히 확인해보니 한 남성이 바다에 빠져 헐떡거리고 있는 모습! 챙겨온 긴 막대를 뻗고, 튜브를 던져보지만 10분 사이 빠르게 10m가량 떠밀려 가버리는 남성. 김인학 선장은 잠시 망설이는 듯하더니, 이내 얼음장 같은 바다에 몸을 던졌다. 사실 어깨 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던 터라 망설이기도 했지만, 이 사람도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생각에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는 그를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코로나19 세계는 ▶① 백신 접종 후 33명 사망, 노르웨이 대위기 속 미국의 마지막 희망인 백신. 그런데 미국과 같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노르웨이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백신 접종은 아직 전체 인구의 0.7%밖에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접종 이후 사망자가 총 33명 (현지시간 1월 18일)이 나온 것. 이들은 모두 75세 이상의 노인들인 것으로 알려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예방 접종의 부작용으로 지병이 악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백신과 사망이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으며, 사망자 비중은 백신을 접종한 전체 고령인구의 0.1%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1월 19일 기준 일일 확진자 422명을 기록한 인구 540만의 노르웨이.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음식점에서의 주류 판매를 금지하고 모임을 자제하게 하는 등 규제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데. 노르웨이의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시민들은 백신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현지 교민을 통해 분위기를 알아본다. ▶② 백신 접종 중단, 미국 현재 1,200여 만회의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현지시간 1월 15일 기준)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곳곳에서 백신 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백신 비축 재고가 바닥나며 뉴욕 일부 지역 및 일부 주에서는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는데. 실제로 뉴욕 의료기관 중 백신 접종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하는가하면, 신규 접종을 보류하고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누적사망자가 현재 (1월 19일 기준) 무려 40만 명을 넘은 미국. 급기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3주간 9만 명이 넘게 숨질 수 있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에서는 장례식장이 부족해 주차장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한 상황.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염력이 강한 네 번째 변종 바이러스도 발견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한화로 약 2,000조원을 투입하는 이른바 ‘미국구출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미국은 백신 공급량을 확보하고 접종률을 높이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2차 접종까지 마친 현지 교민을 통해 미국 뉴욕의 상황을 알아본다. ▶③ 백신 접종 속도 1위, 이스라엘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구 900만의 이스라엘! 정부 주도하에 활발하게 백신 접종을 진행해, 지금까지 전 국민의 20%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스라엘 보건부에서는 1차 접종 뒤 감염률이 50%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3월 말까지 전 국민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백신 접종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실히 잡기 위해 3차 봉쇄에도 나섰다. 실제로 현재 (현지시간 1월 18일 기준) 일일 9,91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한 확산세를 보여 긴장을 늦츨 수 없기 때문이다. 3차 봉쇄로 식료품점과 약국 등 필수 시설만 문을 열었고, 학교들도 모두 문을 닫고 원격 수업을 진행 중이다. 일부 종교주의자들이 이 같은 정부 조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한다는데. 코로나19를 잡기 위해 백신과 봉쇄 등 강력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스라엘 현지 상황을 만나본다. ▶④ 믿을 수 없는 확진자 통계, 이집트 인구가 1억이 넘는 이집트는 지난 19일까지 공식적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7천275명이고 이들 중 8천638명이 사망했다. 통계상으로 보면 누적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63번째 수준이고 인구가 약 8천400만명인 터키(19일 기준 누적 확진자 239만 9천781명)와 비교하면 불과 6.5% 수준이다. 그런데도 이집트가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집트 보건 장관이 직접 나서서 밝힌 바에 의하면, 정부가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실제 감염자의 10~15%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통계보다 훨씬 많은 수의 확진자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그 이유. 이집트의 코로나 검사 비용이 대략 2,000 이집트 파운드(한화 약 14만 원)인데, 이 돈은 고졸 신규 취업자의 초봉 월급 수준. 비싼 검사비에 서민들 중엔 검사조차 엄두도 내지 못한 채로 집에서 버티는 코로나19 환자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런 가운데 북부 나일 델타지역 샤르키아주의 한 공립병원 중환자실에서는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살피는 와중, ‘모두 죽어가고 있다’고 외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퍼지며 논란이 일기도 한 이집트, 현지 상황이 어떤지 알아본다. 연예뉴스 ▶① 토익 고득점 연예인 누구? BTS RM 이 재미로 본 토익점수가 912점이 나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RM은 중학교 시절 독학으로 850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토익 고득점 스타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옥택연은 만점 성적표를 공개했고, 래퍼 스윙스는 985점, 장도연은 4~5개월 공부해 905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타블로, EXID의 하니가 토익 고득점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② 한국의 조커 오정세 한국의 조커라 불리는 배우 오정세를 만난다. 지난해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캐릭터상을 수상한 오정세가 이번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로 유다인과 함께 영화에서 노동자들의 힘겨운 삶을 대변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정세. 과거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 드라마 촬영장에서 접근 금지를 받았던 웃픈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우슈 겨울철 매서운 추위로 인해 어르신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적은 활동량으로 근력이 떨어지면서 허리 인대가 약해져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럴 때일수록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이때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즐기고 몸의 균형도 잡아줄 수 있는 운동이 있다. 오늘의 종목, 중국의 전통무술 ‘우슈’! 크게는 과 종목으로 나뉘는데, 이때 대련 종목인 ‘산타’는 킥복싱과 비슷하면서 몇가지 기술이 더 추가된 형태. 그리고, ‘투로’ 종목은 흡사 체조 및 태권도의 품새처럼 선수들이 각자 일정한 시간동안 연기를 선보는 것. 투로 종목 중에서도 특히 ‘태극권’은 천천히 움직이면서도 하체의 힘으로 전신을 받쳐주기 때문에 자세를 바르게 잡아줄 수 있기에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운동! 그렇다면 태극권을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슈 경력만 40년이라는 최송배 지도자! 태극권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기본자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는 것이 중요하고 한다. 기본자세부터 허리에 도움이 되는 동작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태극권의 매력을 알아본다. 닥터스 시크릿 ▶비만, 장내 세균을 다스려라 - 락토바실러스 유산균 당뇨를 36년째 앓고 있는 한미숙(58) 씨. 7년 전까지만 해도 철저히 식단을 관리하며 50kg대를 유지했지만, 식단 관리를 멈추자 살이 17kg이나 불어났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좋아하는 탄산음료와 탄수화물 섭취도 줄였지만 여전히 복부에 집중된 지방이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다. 게다가, 살이 찌면서 변비와 복통, 소화불량까지 심해져 장 건강까지 걱정이 되는 상황! 실제로, 탄수화물 과잉섭취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장 내 유해균이 증식하면 섭취한 음식에서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흡수해 지방으로 축적한다는데. 복부 비만과 변비를 모두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닥터의 시크릿을 공개한다. 한편, 최근 28kg 감량에 성공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게 됐다는 김미선(50) 씨. 두 아이를 출산한 후 86kg으로 몸무게가 불어났지만, 꾸준한 운동과 탄수화물을 최소화한 식단으로 무려 28kg 감량에 성공했다. 게다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항상 시달리던 설사와 소화불량에서도 벗어났다는데. 그녀가 장 건강을 유지하며 체중감량까지 성공한 비결을 에서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