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12회 모닝와이드 3부
찬바람 불면, 부산 어묵로드
방송일 2021.01.22 (금)
날 ▶'믿고 맡기는' 국공립 어린이집? 최근,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원생 10여 명을 상습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낮잠을 자지 않는다며 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훈계한다는 이유로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의 보육교사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된 것. 특히 피해 아동 중에는 의사 전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아동 3명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 6명 전체가 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라 믿고 맡겼다는 학부모들은 분노와 슬픔을 넘어 심한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는데. 매년 반복되는 국공립 어린이집 내 학대 사건의 이유와 재발 방지 대책을 에서 알아본다. 김나한의 1타뉴스 ▶ 지난 일요일, 고객의 주문에 국밥과 소주를 배달하러 나선 국밥집 점주 A 씨. 목적지에 도착해 벨을 누르자 ‘문 앞에 두고 가달라’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점주 A씨는 “술이 있어 어른이 나와 받아야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때, 집안에 있던 여성이 “변호사 집이니 괜찮다. 그냥 두고 가라”며 화를 내고, 점주 A씨는 재차 “성인 확인을 하지 않으면 영업정지와 벌금을 물게 된다”며 둘 사이에 실랑이가 오갔다. 결국, 고객이 나오지 않자 A씨는 음식은 두고 술을 되가져 갔고, ‘변호사의 집이니 괜찮다’고 주장하던 고객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돌연 폭언과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는데... 배달을 두고 벌어진 갈등 에서 짚어본다. // 2021년 새해가 밝자마자 한반도를 찾아온 기록적인 폭설! 특히 눈에 파묻힌(?) 수도권에서는 주요 도로가 마비되고 마포에서 성남까지 10시간 이상 걸리는, 황당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눈과의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이처럼 기상 이변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고 있다. 한여름에 뜬금없이 폭설주의보가 내리는가 하면, 같은 위도에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계절을 보내는 나라들도 있다는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 2019년 5월, K씨의 결혼식장에서 소란이 발생한다. 결혼식을 찾은 두 명의 여성 하객이 축의금 봉투 29장을 내며, 식권 40장을 요구한 것이다. 문제는 두 여성이 낸 축의금 봉투 29장엔 각각 천 원짜리 한 장씩만 들어있었고, 이들이 요구한 식권은 장당 33,000원. 무려 132만원 상당이었던 것. K씨의 가족들은 두 여성의 행동에 나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경찰에 신고한다. 알고 보니, 두 여성은 K씨가 결혼식에 초대한 적도 없는 前 직장 동료였다는데! 그들은 왜 K씨의 결혼식에 찾아와 이런 소동을 벌인 것일까? 이번 주 에서 파헤쳐본다. 수상한 소문 ▶ 무려 6개월간 어느 아파트에서 들려오고 있다는 참기 힘든 정체불명의 소리. 대체 어떤 소리인 걸까? 그 소리 때문에 몇 달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한 사례자의 집에 찾아갔다. 그곳에서 마주하게 된 괴상한 소리. 그 정체를 확인해 보니, 다름 아닌 안마의자?! 안마의자가 정말 층간소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인지 직접 실험해봤다. 그와 함께 세탁기를 돌릴 때와 맨바닥에서 뛰었을 때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소음의 정도를 비교해봤다. 그렇다면 이 지긋지긋한 층간소음 완화에 대안은 무엇일까? 에서 공개한다. 맛탐정 ▶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그 이름! 뜨끈~한 국물에 얼어붙은 입맛까지 녹여낸다는 겨울철 음식 세계관의 최강자. ‘어묵’. 그 맛 제대로 느끼기 위해 부산으로 떠난 맛 탐정. 어묵 먹어온 역사만 무려 백 년이라며, 어묵부심 자랑하는 부산 사람들. 바다에서 잡아온 생선들로 바로바로 어묵 만들어낸다니, 신선함과 쫄깃함은 비교 불가! 전통 방식 고집해 돌절구로 반죽 다져 식감 살리고 얼음 깨 넣어가며 온도 조절해 정성 다하니 정통파 부산 어묵은 달라도 뭔가 다른 법! 정통 부산어묵만 고집하며 60년째 같은 골목에서 끓여내고 있는 어묵탕도 있다. 갖은 해산물에 이틀간 고아 낸 한우 힘줄, 닭 육수까지 더해 육해공 맛 총출동한 육수에, 한 점 한 점 쌓아낸 어묵이 스펀지 마냥 그 맛 빨아들이니. 어묵탕이라는 이름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한 그릇으로 부산 사람들의 사랑 독차지 하고 있단다. 부산 어묵의 모든 것! 맛 탐정과 함께 떠나보자. *백광상회 : 부산 중구 남포길 25-3 ☎ 051-246-3089 *영도 남항시장 미소어묵 : 부산 영도구 절영로49번길 73-5 ☎ 051-413-4777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 사각 테이블 위에서 이뤄지는 한 편의 예술, 치열한 두뇌 싸움, 전략형 스포츠! 바로~ 당구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진다는 3쿠션의 일인자! 김정규 전 국가대표를 만나봤다. 그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당구 메달리스트에 등극했다. 현재는 당구 스쿨을 오픈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는데~ 당구라고는 포켓볼 몇 번 해본 게 끝인 송이진 리포터가 김정규 전 국가대표를 찾았다. 당구 초보에겐 어려운 3쿠션 대신 4구부터 배워보는데~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당구의 세계에 함께 빠져보자. *김정규당구스쿨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30길 39 종원빌딩 ☎ 070-4383-6515 내 몸의 그린라이트 ▶ 코로나 19로 인해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했다는 ‘확찐자’들이 늘면서 관절통, 요통 등을 비롯해 건강에 이상 징후를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급격하게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면? 성인병 등을 유발하는 비만의 덫에 걸려 삶의 질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데... 어린 시절부터 통통한 몸매를 갖고 있던 윤나라 씨.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를 운동을 통해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문제는 운동 중 몸을 다치게 되면서 시작됐다.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지자 운동을 쉬게 되면서 몸무게는 89kg까지 늘어났고, 원래 좋지 않았던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하지정맥 증상도 심각해진 것. 마음을 다잡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 4개월 만에 30kg 감량에 성공! 건강과 자신감, 두 마리를 토끼를 다 잡은 윤나라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대목동병원 : 양천구 안양천로 1071 ☎ 1666-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