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3회 모닝와이드 3부
집에서 놀아BAR
방송일 2021.02.08 (월)
날 ▶2·4 대책 강북 환영 VS 강남 냉대 최근, 정부는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2.4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역세권·준공업·저층 주거 등 개발 후보 지역의 주민들이 토지를 일임하면 공기업이 개발을 주도하는 공공주도 사업 방식이다. 용적률 상향, 추가 수익률 보장 등 참여 토지주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지만, 개발 후보 지역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공공개발을 통해서라도 낙후된 지역을 되살리고 싶다며 환영하는 곳과 공공개발로 상업적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곳까지! 과연, 이번 대책은 실현 가능한 건지, 또 주택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에서 알아본다. MCSI ▶핏방울의 증언 2010년, 서울특별시. 수십억 원대 재력가가 집 안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사망 이후에도 공격이 계속된 것으로 보아 원한 범죄로 추정됐다. 살해용의 선상에 오른 세 사람! 피해자에게 가정폭력을 당해온 아내, 피해자의 외도를 목격하고 추궁한 딸,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피해자를 협박해온 내연녀였다. 하지만, 용의자들의 의류를 입수해 정밀 감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특정할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경찰은 한 가지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남편의 폭행으로 왼손을 다쳐 붕대를 감았다고 진술한 아내. 하지만 진단서에 관련 내용은 없었다. 아내의 붕대를 입수해 감식한 경찰은, 붕대 안에 묻어난 미세한 남편의 혈흔을 발견하고 아내를 긴급체포했다. 남편의 폭력에 격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 범죄를 저지른 아내! 그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현장줌인 ▶명품으로 보복 소비에 되팔기까지 최근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숍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사람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순번을 배정받고 오픈하자마자 매장으로 향하는데.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대신 보상심리로 명품을 구매하는 사람들! 그중에는 원하는 명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번 백화점을 찾지만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들은 그 원인으로 상품을 구매해 웃돈을 얹어 다시 되파는 리셀러들 때문!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해 인기 제품을 싹쓸이한다는데. 이 중에는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해 물건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다. 리셀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아직 관련 가이드라인이 없어 탈세의 위험이 있고 시장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 명품에 열광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에서 취재한다. 마이 스페셜홈 ▶집에서 놀아BAR 지금은 외식과 취미는 물론 업무까지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집콕 생존 시대! 특히 식약처에 따르면, 코로나19 후 음주 장소의 92.9%가 본인집인 만큼 홈술이 대중화됐다고. 여기 집에 바를 사람들이 있다는데. 영업 제한이 시행된 후, 평소 좋아하던 포장마차를 집에 차렸다는 유나정(35) 씨. 특히 복고풍을 좋아해 80년대 스타일로 꾸민 것이 포인트. 그리고 EDM 음악을 좋아하는 김빛나(36) 씨는 디제잉이 가능한 바를 마련, 집을 취미 공간으로 꾸렸다. 한편 자취방을 클래식 바로 꾸민 취업 준비생 장귀송(26) 씨. 바텐더가 꿈인 그는 코로나19 후 연습할 공간이 사라지자 과감히 월세 자취방을 손수 꾸민 것! 집은 단순히 지내는 공간이 아닌 자신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한다는 그들! 각양각색 개성으로 가득한 집콕 생활기를 담아본다. 알짜배기 ▶환자용 침대로 월 매출 1억 원 50대에 접어든 김면식(58) 씨는 청년 시절부터 일해 온 각자의 분야에서는 베테랑이지만, 체력 부족을 이유로 일할 곳이 없는 ‘시니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시니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해 그들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기로 한 김면식 씨는 무빙 침대를 만든다. 그렇게 세탁소에서 일하던 62세 옷감 베테랑 직원은 침대 윗부분의 천갈이를 담당하고, 소파 제작만 30여 년간 하던 본인은 리클라이너 소파를 활용해 침대를 구부러지도록 만들었다. 이런 무빙 침대는 병원에서 주로 쓰기 때문에 환자나 노인들이 주 고객일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집콕’하는 2030 세대에도 인기! ‘시니어’ 중심 회사를 만들어 온 지 3년 차, 연 매출 10억 원의 알짜배기가 되었다는 김면식 씨와 동료들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밀알 http://milarl.com / ☎ 031-947-6853 어르신 생활체육 백서 ▶다함께 차차차 1995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정식 종목으로 등록된 댄스스포츠! 오늘 배워볼 댄스스포츠 종목은 차차차. 차차차의 기초가 되는 ‘사이드 샤세’와 ‘뉴욕’ 등의 동작은 운동량이 많아 특히 기초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다 보면 하체 근육의 발달과 민첩성 향상으로 어르신들의 낙상 감소에도 효과적이라는데. 김영희(75) 씨와 송은옥(66) 씨 또한 늦은 나이에 시작한 댄스스포츠로 노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음악에 맞춰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다 보면 즐겁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댄스스포츠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