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26회 모닝와이드 3부
데뷔 70주년 맞은 윤복희
방송일 2021.02.11 (목)
모닝베댓 ▶① 어머니께 간 이식한 뇌병변 아들 마산의 한 의료원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김해성(43) 씨. 지난 12월 23일, 간경화를 앓고 계시던 어머니께 자신의 간을 공여했다. 수술은 무사히 마쳤지만, 공여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과거 지방간 때문에 간 이식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오로지 어머니께 간을 기증하기 위해 혹독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시작했다. 그 결과, 한 달 반 만에 무려 8kg이나 감량하며 지방간에서 벗어나 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데. 1997년부터 뇌수술 후유증으로 인한 뇌병변 장애도 있는 해성 씨가 어떻게 어머니께 간을 공여할 수 있었는지, 감동적인 사연을 에서 만나본다. ▶② 10살 조카 학대한 이모 부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10세 여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던 건 이모 부부. “조카가 욕조에 빠졌다” 며 신고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이 아이를 학대했다고 시인해 구속했다. 실제로 그들의 자택 인근에서 아동을 보았거나 부부가 소란을 피웠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심지어 11월부터 겨우 9번 등교한 학교도 5번이나 결석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과연 이러한 비극을 미리 막을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 에서 취재해봤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심장을 뛰게 하라! '고양이가 골대 그물에 걸렸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논산소방서 대원들. 현장에 도착해보니 고양이가 축구 골대 그물에 엉킨 채 발버둥을 치고 있었던 것. 그 순간, 엉킨 그물이 목을 졸라 숨이 멎고 말았는데! 곧바로 그물을 잘라내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조상우 소방사. 간절한 마음으로 한참을 가슴 압박을 했고, 마침내 고양이는 호흡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한편,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손정인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마주하는데. 일주일 전에 태어난 8마리의 새끼 고양이 중 한 마리가 무리에서 떨어져 숨이 멎은 채로 누워있던 것! 아직 몸이 경직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정인씨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20분이 넘도록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골든타임이 지나버린 걸까? 과연 새끼 고양이는 다시 숨을 쉴 수 있을까? ▶전복된 차량 운전자를 구하라! 서울에서 놀러 온 친한 형에게 운전대를 맡겨 길을 잘못 든 것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았다는 문예철 씨. 조금 돌아가면 되지 생각하던 그때, 갑자기 앞서가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되고 마는데! 게다가 차량 주변으로 기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고 마음이 다급해진 예철 씨. 119에 신고하고 상황실과 사고 현장을 공유하던 찰나,. 운전자가 미약하게나마 의식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예철 씨 일행은 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창문을 열어 서둘러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사고의 최초 목격자로 운전자를 구조하고, 도로에 흩뿌려진 잔해를 치우며 2차 사고까지 예방한 그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긴급상황'에서 만나본다. ▶불길 속 울린 초인종 지난 1월 17일 오전 7시 30분경. 남양주의 한 다세대주택에 화재경보기가 울려 퍼졌다. 현관과 창문으로 연기가 들이차 밖으로 못 나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마침 근처에 있던 순찰차가 빠르게 현장에 도착했다. 1층 가게에서 난 불이 위층의 주택으로 번져가는 상황! 게다가, 일요일 아침 시간인 탓에 잠에서 깨지 못한 주민들이 다수인데 불길은 벽면을 타고 주택으로 번져가던 상황! 이때, 입주민을 대피시키는 게 최우선이라고 판단한 정지수 경장은,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연기가 가득 찬 건물로 뛰어들어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대부분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응답이 없는 집들도 있었는데, 과연 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을까? '긴급상황'에서 그날의 현장을 확인해본다. 코로나19 세계는 ▶설 명절 앞두고 방역 비상, 베트남 코로나 청정 국가로 꼽히던 베트남, 지난 1월 26일까지만 해도 누적 확진자 1,551명을 기록하며 확산세를 잘 막아오던 이 곳에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월 28일에는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인 91명을 기록했고, 현재까지도 일일 4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현지시간 2월 8일 기준) 게다가 북부 지역에서 시작된 감염은 남부 호치민시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데. 베트남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을 곧바로 봉쇄하는가 하면, 특별 입국자는 물론 자국민의 해외 입국까지 다시 막은 상황. 한편, 시민들은 최대 명절인 음력 설 ‘뗏’을 맞아 귀경길에 올랐다. 최대 보름가량을 쉬는 대명절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고 있다는데. 정부는 명절 귀경길이 추가 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방역 조치를 더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예정됐던 불꽃놀이 행사도 취소하고, 코로나19 발생 지역의 주민들에게 귀성 자제를 요청하고 있는 것. 명절을 앞두고 다시 코로나 19에 빗장을 걸고 있는 베트남, 현지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본다. ▶변이 바이러스 중심지, 남아공 아프리카 최대 코로나19 감염 국가, 남아프리카 공화국.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지난 1월 초 일일 확진자가 2만 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기도 했으나 현재는 다시 줄어들어 하루 1,300여 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 2월 8일 기준) 때문에 봉쇄 조치나 금주령이 일부 완화되었고, 오랜 봉쇄조치에 피로감을 느낀 시민들이 다시 일상을 되찾기 위해 야외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도시는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심각한 빈부격차로 인해 빈민촌 주민들의 코로나19 감염 현황은 파악조차 어렵고, 가난한 이들은 생계를 위해서 계속 도시로 일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여전히 높다. 남아공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일상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지. 요하네스버그에 거주 중인 교민의 이야기를 통해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방역 수칙 위반하고 클럽행, 볼리비아 인구는 1,100만에 불과한 볼리비아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이 넘게 발생했다. (현지시간 2월 8일 기준 229,187명) 연말 이후로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져 1월 말에는 일일 확진자가 2,866명을 기록하는 등 2차 대유행을 맞은 상황. 이 와중에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일탈 행동을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불법 영업 중인 클럽에 젊은이들이 몰린 것이다. 경찰이 단속에 나서자 이를 피하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나왔고, 철창과 벽이 부서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는데. 야간 통금은 물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위반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편, 볼리비아에서는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외진 지역은 백신을 운반할 차량이 부족해 냉동닭 수송 트럭까지 동원된 상황. 의료 상황은 물론 경제 상황까지 더욱 열악해져 위기에 처한 볼리비아, 교민을 통해 현지 사정을 직접 들어본다. 납세의 권리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세금 이 땅에 태어나 국민이 되는 순간부터 우리가 내야 하는 ‘세금’. 태어나면 주민세, 공부하면 교육세, 돈을 벌면 소득세, 집을 사면 종합부동산세, 물려주면 증여세. 등등.. 많은 종류의 세금들. 하지만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깜깜이가 되어버려 나도 모르는 새 세금 폭탄을 맞을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세금도 잘 알고 준비해야, 미래 계획도 튼튼히 할 수 있단 이야기. 납세의 권리를 찾기 위한 그 첫 번째 여정!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하락한 것도 모자라 세금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자엽업자들이다. 8년째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한도현 씨는 코로나19로 매장 손님들이 줄어들자, 작년 11월 본격적으로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후! 부가가치세 세금 폭탄을 맞았다는 것! 피자값 만 원, 배달료 3,500원. 소비자는 13,500원을 결제하지만, 업주는 배달 수수료 3,500원을 전부 배달대행업체에 현금으로 이체를 시켜줬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이유인지 피자값과 배달 수수료가 전부 자신의 소득으로 측정이 됐다는 것! 결국 배달료 3,500원에 대한 부가가치세 10%를 다시 세금으로 토해냈고, 그것들이 쌓여 폭탄을 맞게 됐다는 건데.. 대체,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납세의 권리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① 화제의 댄스커버 트와이스가 박진영X비의 '나로바꾸자' 댄스를 커버한 영상이 공개됐다. 트와이스는 이들의 댄스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까지 완벽히 커버해 관심을 모았다. 가요계에는 이렇게 선배가수들의 댄스를 커버하는 후배가수들도 많지만 반대로 최근 후배가수의 댄스를 커버한 가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싸이는 현아의 신곡 'I'm cot cool' 커버댄스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소녀시대 윤아도 남자후배 가수들의 댄스를 완벽하게 커버해 역시 14년차 아이돌 센터라는 평을 받았다. ▶② 데뷔 70주년 맞은 윤복희 5살 때 데뷔 해 어느덧 70년을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윤복희를 만났다. 윤복희는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하모니'에서 나문희가 연기했던 '김문옥'을 맡았다. 시청자들을 위해 뮤지컬 삽입 곡 찔레꽃을 선물로 준비한 윤복희. 뮤지컬배우, 미니스커트, 걸그룹 등 자신을 따라다니는 1세대 수식어에 대한 생각과 루이암스트롱을 만나 미국에 진출하게된 이야기도 들어본다. 어르신 생활체육백서 ▶부상 방지, 어르신 필수 체조 나이가 들면 고질병처럼 찾아오는 허리디스크와 관절염! 노화로 인해 뼈는 약해지고 근육은 감소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내기 위해선 평소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실제로 운동으로 행복한 실버라이프를 즐기고 있다는 어르신을 만나러 떠난 추천 리포터! 오늘의 주인공은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디스크를 극복했다는 김영숙(73) 어르신! 14년 전에 찾아온 허리디스크로 인해 극심한 허리 통증을 겪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틈틈이 운동하는 것이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그녀가 운동할 때 잊지 않는다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어르신 필수 체조! 일명 어필체조다. 운동 전에 하는 ‘사전 체조’와 운동 후에 하는 ‘사후 체조’로 나눠진 어필체조는 운동을 바로 시작할 경우 관절에 무리를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운동 후에는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사후 체조를 하면 몸을 진정시켜주므로 어르신들의 낙상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어필체조를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