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68회 모닝와이드 3부
주상복합건물 대형 화재
방송일 2021.04.12 (월)
날 ▶주상복합건물 대형 화재 이틀 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수십 미터가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만큼 검은 연기가 자욱할 정도의 화재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10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방화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심해 주민 41명이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는 건물 1층 음식점 주방에서 가스 누출로 시작된 화재가 빠른 속도로 번졌고, 주민들이 주거하는 3층부터 18층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까지 이뤄질 수 있었던 대형 화재, 원인은 무엇이고 피해보상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 에서 취재한다. 현장줌인 ▶구미 여아 사망 사건 첫 공판 지난 9일, 살인과 아동복지법, 아동수당법, 영유아보육법 위반 총 네 개 혐의로 기소된 ‘언니’ 김 씨의 첫 재판이 열렸다.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라고 말했지만, 국민참여재판 의사가 없다며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 다섯 번의 유전자 감식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산 사실을 부인하는 석 씨로 인해 진실은 여전히 오리무중에 빠져있는 상황. 경찰이 사망 여아의 친부가 누군지 추적 중인 가운데, 법원 앞 시위를 벌인 아동학대 방지 협회 관계자들은 ‘죄 없는 한 아이가 사망하고, 또 다른 아이가 행방불명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사건을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현 행태를 비판했다. 첫 재판을 둘러싼 현장을 조명해본다. 말말말 사실은 ▶1. “11년 차 유능한 베이비시터에요” ‘11년 경력의 유능한 베이비시터에요.’ 그런데 사실은, 아이를 방임하는 건 물론 집안의 물건들을 훔친 도둑이었다. 냄비부터 실내화, 무선마이크까지 보이는 족족 자신의 가방 속에 훔쳐뒀던 베이비시터의 두 얼굴! 게다가 2주간 일한 급여를 달라는 뻔뻔함까지. 대체 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당사자를 직접 만나본다. ▶2. “허수아비가 너무 섬뜩해요” '허수아비가 너무 섬뜩해요' 주민의 말을 듣고 찾아간 서울의 한 야산. 십여 개의 목이 잘린 마네킹이 매달려 있다. 주변엔 학교와 아파트가 있어 섬뜩한 모습에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 마네킹을 설치한 사람은 해당 야산 주인으로, '사유지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지만, 지자체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는 것. 토지주의 극단적인 항의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에서 취재한다. 화제 ▶30대에 내 집 마련 절약의 기술 지난달 소비자 물가 한 달 만에 1.5% 상승하는 등 끊임없이 물가는 오르지만, 월급만큼은 오르지 않으니 현명한 소비와 절약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결혼 5년 차 주부 장혜미(32) 씨 또한 절약을 통해 결혼 4년 만에 아파트를 구매하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모두가 꿈꾸는 내 집 마련을 단시간에 실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생활비를 줄인 덕분이라고. 특히, 식비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했다는데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생활비 중 약 30%가 식비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혜미 씨 또한 식비를 약 60%가량 줄여 현재 3인 가구의 월 식비가 30만 원 채 안 된다. 생활비 절약을 위해 가계부를 이용하는 건 물론, 중고 거래를 이용, 냉장고 지도 만들기, 전통시장에서 모바일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는 등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는데. 현명하게 소비하면서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