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82회 모닝와이드 3부
메뉴판엔 없다! 단골들만 아는 ‘밥말이냉면’
방송일 2021.04.30 (금)
날 ▶ 5개월째 친척집과 월세방을 전전하고 있다는 한 신혼부부. 지난 12월 밤, 이들이 살던 집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지품 하나 챙길 틈 없이 도망칠 만큼 긴급했던 당시의 상황은 CCTV에 고스란히 남아있었는데. 집 전체를 태우고서야 멈췄던 그 날의 화재, 수사 결과 안방의 전기매트에서 불씨가 시작됐다는 점이 밝혀졌다. 하지만 전기매트 제조업체 측에서는 제품의 결함이 없었다 주장하는 상황. 신혼부부를 울린 화재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지, 에서 확인해본다. 김나한의 1타 뉴스 ▶ 최근,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이유로 훈련병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입소 즉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는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열흘 동안 비말 감염 위험을 이유로 훈련병들의 샤워를 전면 금지한다는 것이다. 또한 화장실 이용 시간 및 횟수까지 제한하고 있다는데... 게다가, 일부 군부대에선 코로나19 의심 장병들을 물도 나오지 않는 '폐가'에 격리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대체, 코로나19 속 군대는 어떤 상황인지, 인권을 침해하는 과잉 방역의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본다.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녀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아카데미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2억 원 상당의 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마다 구성품이 달라지는 이 스웨그 백 안에는 9천만 원에 달하는 남극 여행권부터 30만 원짜리 휴지, 순금 펜, 다이아몬드 목걸이까지 담겨 있어 화제가 되곤 했었는데... 과연 배우 윤여정이 받게 될 올해의 선물 보따리엔 어떤 '억' 소리 나는 상품들이 있는지 이번 주 1타 뉴스에서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 부산 도심에 있는 금련산에 80조 원에 달하는 구리가 매장됐다는 소문이 또다시 돌고 있다. 개발에 대한 기대로 한때 일부 구리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던 그 소문, 과연 사실일까? 채굴권 허가를 신청한 회사의 주장인즉슨 표본조사를 통해 구리가 매장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따져 보면 80조 원에 달하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 검찰에 수사까지 의뢰했던 건으로 신뢰성도 확보하고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섣부른 투자는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실제 매장 여부와 수익성 등 소문의 진위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80조 구리 매장설, 거짓말 같은 진실이었을까? 진짜 같은 거짓 소문이었을까? 속 시원하게 공개한다. 한우물 전성시대 ▶ 형형색색 눈부신 빛으로 그 옛날, 도시의 밤을 화려하게 밝혀주던 네온사인. 정부 규제와 새로운 조명의 등장으로 사그라들었던 네온사인의 빛이-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켜지기 시작했다! 거리 곳곳 들어찬 복고풍 네온사인 간판부터, 감성 충만 글귀로 탄생한 네온사인 인테리어까지! 이제는 직접! 네온사인 만들어보는 공방까지 유행이란다. 그런가 하면, 네온사인이 온 거리 휘감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네온사인의 흥망성쇠 모두~ 겪었다는 산증인이 있다- 올해로 35년째, 네온불 이어가고 있다는 유상운 장인. 80년대 대기업 전광판부터 팝 가수 앨범 자켓까지! 오묘한 빛에 빠져 긴 세월 네온 불 밝혀온 그의 인생을, 에서 만나보자. *미래아트네온: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천로 147-4 / ☎ 02-575-6583 맛탐정 ▶ 민족분단 이후,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난제로 손꼽히는 음식, 평양냉면! 그 맛을 표현하는 문장은 비슷하더라도 그 맛만큼은 절대 같지 않다는 미식가들. 미묘한 맛의 차이에도 파를 나눠 다툴 정도란다. 장충동과 의정부로 나뉜 평양냉면의 파벌. 여기에 새로운 맛으로 도전장을 던진 곳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되겠다. 심심하리만큼 맑은 서울권 평양냉면에 비해, 어떤 이는 ‘동치미’를 어떤 이는 ‘사골’을 떠올리게 하는 묘~한 육수와 찰기 있는 면발로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었다는 춘천파 평양냉면! 그뿐이랴~! 이 맛을 찾는 식객들 사이 전설처럼 내려오는 히든메뉴 은 메뉴판에도 없어 단골손님들만 맛볼 수 있는 특별메뉴다. 이북에서 겨울에 생긴 찬밥을 처리하기 위해 냉면에 밥을 말아먹는 게 시초였다지만, 슴슴한 평양냉면과는 달리 김치와 참기름이 들어가 별미 중의 별미라는 밥말이냉면을 만나본다. *평양냉면: 강원 춘천시 영서로 3036 / ☎ 033-254-3778 내 몸의 그린라이트 ▶ 각종 질병을 유발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비만! 40세 전후로 비만한 사람은 수명이 약 7년 단축되고, 고도비만의 경우 최대 14년이 단축될 수 있다는데~ 때문에 비만은 무병장수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숙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체중 감량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40세에 막내를 임신하며 체중이 76kg까지 늘었다는 김현정(45세) 씨. 30대 후반까지는 음식 섭취량만 줄여도 살이 금방 빠졌지만 마흔이 넘자 굶는 것만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았다는데. 2주간 밥 한 끼 먹지 않고 영양제만으로 버틴 적도 있지만, 살이 탄력 없이 처지고 요요현상까지 찾아와 체중이 더 늘었다고. 그 이후, 체중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체지방을 낮추면서 근육량은 늘릴 수 있는 다이어트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녀. 마침내, 먹고 싶은 건 먹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꾸준히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현재 55kg의 날씬한 몸을 유지 중이다. 과연 전문가들은 주인공의 건강법을 어떻게 평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