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93회 모닝와이드 3부
공기청정기, 가까이 둘수록 독(毒)?
방송일 2021.05.17 (월)
날 ▶‘8시간 감금 협박’ 중고차 강매 시세보다 싼 가격의 중고차 매물을 인터넷에 올려놓고 소비자를 유인해 다른 차량을 팔아넘기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 피해자는 강매를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는데.. '철저하게 조사해 주길 바란다'는 피해자의 유서로 수사가 시작됐다. 중고차 매매 사기 조직은 피해자의 눈을 가리고, 손에 쥐가 날 때까지 서명을 하게 만드는 등 8시간 동안 위협을 가했고, 피해자는 300만 원짜리 차량을 700만 원에 강매당했다. 심지어 강제로 대출까지 받게 했다는 것!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간 확인된 피해자만 전국에 50여 명 피해액은 6억 원에 달한다. 인천의 사무실과 콜센터 등을 압수 수색한 끝에 4명을 구속하고, 22명은 불구속 입건된 상황.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을 저지르는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차량 구매를 거부할 경우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기 쉬운 상황. 근절되지 않는 중고차 강매 피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빌라 수백 채 사들인 세 모녀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를 통해 세 모녀가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 수백 채에 달하는 빌라를 매입했다. 갭투자는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경우 갭 투자자는 물론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 위험 부담이 큰 종목인데. 현재 세 모녀는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세입자들은 자체적으로 대출까지 받으며 상황을 해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136명으로, 세 모녀가 수백 채의 빌라를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앞으로 피해자가 더 많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세 모녀는 어떻게 수백 채에 달하는 주택을 소유할 수 있었는지, 또 그 피해를 세입자들이 감내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랭킹 ▶음주운전 TOP3 지난 9일 자정이 넘은 시각, 경부고속도로에서 때아닌 추격전이 벌어졌다. 전조등을 끈 채 비틀거리며 질주하는 차량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뒤, 문제의 차량을 뒤쫓은 것! 경찰에 검거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지난 7일에도 만취한 운전자가 골목길에서 행인을 친 뒤 도주하려다 시민들의 제지로 붙잡힌 일이 있었는데. 두 사건 모두 시민들의 발 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처벌 수위도 강화하고 단속 기준 수치도 낮췄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음주운전!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1만 7천여 건으로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오히려 더 증가했고,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시점에는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최근엔 상춘객이 늘며 음주운전도 증가하는 추세라는데.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와 피해 유형을 빅데이터 랭킹 TOP3에서 정리해본다. 수상한 소문 ▶공기청정기, 가까이 둘수록 독(毒)? 집, 학교, 회사 어디라 할 것 없이 하나씩은 꼭 있다는 공기청정기. 그런데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내 몸에 독이 될 수도 있다? 공기청정기를 놓아둔 위치에 따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수상한 소문! 이유인즉슨 아래에서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인 뒤 위로 정화된 공기를 뿜어내는 기계의 특성 때문이라고. 실제 김포대학교 환경보건연구소에서 스모그를 일으켜 공기 흐름을 살펴봤더니, 공기청정기에 가까울수록 스모그의 농도가 높아졌다는데.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는 외진 구석에 배치해야 안전한 것일까? 하지만 사용 설명서엔 설치 위치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고, 대부분의 광고 영상에선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모습인데. 공기청정기의 위치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다른지 에서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해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대형 공모주 불패신화 깨지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엄청난 열풍을 불러온 공모주 청약. 지난 11일, 많은 투자자들이 기다렸던 배터리 소재 회사의 상장이 있었다. 약 81조 원이라는 엄청난 증거금을 모았던 만큼, 이 회사의 공모주를 배정받았던 투자자들과 언론에서는 당연히 ‘따상’은 하지 않겠냐며 많은 기대를 했던 상황! 그런데, 그 기대완 달리 ‘따상’에 실패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따상’이란 더블과 상한가를 더한 신조어로, 주식시장에 새로 상장할 때, 상장 당일 하루에 최대 상승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을 말한다. 상장 당일 ‘따상’을 하게 된다면 공모가 대비 무려 160%의 수익을 볼 수 있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였던 대형 공모주 중, ‘따상’에 실패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역대 최고의 증거금과 경쟁률을 보였던 이 회사가 ‘따상’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전날의 미국 주가 흐름과 기업가치가 고평가된 것의 영향이 크다고 말하는데... 올해,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대기업들의 공모주 청약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 이번의 ‘따상’ 실패가 앞으로의 공모주 청약에도 영향을 미칠까? 대형 공모주에 관한 이야기, 와 함께 알아보자. 건강 시그널 ▶튼튼한 혈관 만드는 비법 혈관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온몸에 전달하는 통로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그와 연결된 장기에도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지사다. 2019년 기준 국내 사망률 2위와 4위라는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혈관에는 통증 세포가 없어 증상이 발현돼 병원을 찾았더라도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많기 때문이라는데. 그중에서도 동맥경화는 뇌경색,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10년 전 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을 겪었다는 김승룡 씨(63세). 술을 좋아하고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을 했던 그는 가슴이 조이는 통증을 느꼈지만,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임이라 생각하지 못해 무시했었다. 그러다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병원을 찾았고 결국 관상동맥에 스텐트 2개를 심었다. 그 후 탄수화물을 줄이고 매일 운동을 하며 생활 습관을 바꿨고, 건강한 취미 생활을 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는데. 에서 혈관질환을 이겨낸 김승룡 씨의 비법을 알아본다. *의정부 바른내과의원 조희준 내과 전문의 주소 :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647 미건메디컬프라자 2층 ☏ 031-928-6767 *매일 36.5 의원 이희열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 루벤스밸리 2층 ☎ 02-862-3650 *권선삼성내과의원 정영규 내과 전문의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1201번길 34 ☏ 031-305-7764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선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