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01회 모닝와이드 3부
36년 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방송일 2021.05.27 (목)
말말말 사실은 ▶1. 스모킹 건이 된 ‘알루미늄 배트’ 지난달 1일 전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은 이전부터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지인에게 ‘편지 받는 순간 (전주에서) 떠나라. 아니면 주변 다 죽인다.’라는 편지로 협박을 당했다. 실제로 남성은 지인이 출소한 뒤 모텔에서 2시간가량 알루미늄 배트로 폭행을 당했고 끝내 숨졌다. 하지만 당시 경찰 측은 피의자들이 폭행 후 심폐소생술을 했다는 이유로 살인죄가 아닌 특수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검찰은 지난 21일 CCTV를 통해 결정적인 증거, 알루미늄 배트를 찾아내 피의자들을 강도치사로 전환 송치했다. 한 사건을 바라보는 경찰과 검찰의 서로 다른 두 시각. 그 이유가 무엇인지 취재해 본다. ▶2. 도쿄올림픽 취소 못 하는 이유 개최까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찬반 여론이 나뉘고 있지만, 일본은 도쿄올림픽 준비를 강행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인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하면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IOC와 일본이 도쿄올림픽 취소를 서로 미루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IOC와 일본 중 취소 선언을 먼저 하는 쪽이 각 나라의 중계권료를 물어내야 하는 등 천문학적인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도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은 45조 원 이상 경제적 손실을 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일본과 IOC의 복잡한 속내를 취재해 본다. MCSI ▶두 여자의 엇갈린 진술 오랜만에 집을 찾은 딸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아버지 시신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아내는 ‘남편을 살해한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라며 피해자의 내연녀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내연녀는 반대로 ‘아내가 범인이다.’라고 주장하면서 두 여성 간의 치열한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수사 중 내연녀의 친오빠가 제3의 용의자로 지목됐고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옷까지 발견돼 범인임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친오빠는 ‘폭행한 적은 있지만, 절대 살해하진 않았다.’라며 끝까지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던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가 몰래 설치한 녹음기를 찾아냈는데…. 녹음 파일 속 음성은 누구일까? ‘성문분석’ 수사 결과 범인은 피해자의 아내로 밝혀졌다. 외도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남편을 살해한 아내. 그 사건 전말을 에서 밝힌다. 수상한 소문 ▶집에서 치아 미백하는 법? 깨끗한 첫인상의 필수 요소, 하얀 치아. 하지만 나름의 이유로 누렇게 변색 되는 일이 다반사다. 그런데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골칫거리였던 치아의 색을 뽀얗게 되돌리는 방법이 있다는 거다. 실제로 최근 화제가 되는 방법으로 치아 미백에 도전해 봤다는 신수정 씨.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지 않고도 하얀 치아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그녀가 고민 없이 사들인 재료는 레몬과 베이킹소다였다. 하지만 예상 밖의 결과로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다는데….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셀프 치아 미백. 과연 어떤 방식인지, 효과는 있는지, 부작용은 무엇인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방법을 에서 파헤쳐본다. 연예뉴스 ▶1. 대낮 음주운전 박시연 벌금 1200만 원 대낮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배우 박시연이 1심에서 벌금 1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시연은 지난 1월 오전 11시쯤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두 번의 음주운전에 피해자까지 발생했는데, 처벌 수위가 적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비슷한 사례의 경우 처벌은 어느 정도인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연예인들은 어떤 처벌을 받았는 지 함께 알아본다. ▶2. 36년 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올해로 데뷔 36년 차가 된 가수 이승철을 직접 만났다. 최근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작사 작곡을 한 노래 '우린'을 발표한 이승철은 지난해 데뷔 35주년을 맞아 후배 가수들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태연과 함께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아이유, 제시, 이승기 등과 함께 하고 싶다는 희망사항도 밝혔다. 36년이란 세월을 노래했지만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게 노래라고 말하는 이승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공연 전 데뷔 때 노래를 꼭 듣고 연습한다고. 라이브의 황제지만 최근 코로나19로 공연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오빠라는 말이 잘 어울리지만 어느덧 50대 중반이 된 이승철을 만나 본다. 화제① ▶제주에‘반려 해변’이 있다? 평생을 함께하며 돌보고 가꾸는 ‘반려동물’에 이어 ‘반려 해변’이 나타났다?! 어느덧 완연한 여름이 다가온 제주도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 중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단체·기업이 특정 해변을 청소하는 ‘반려 해변’ 프로그램 참가자였다. 실제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해양오염! 작년 한 해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무려 약 135만 톤으로 그중 플라스틱만 약 83%에 달했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믿는다는 반려 해변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자신만의 장보기 비법까지 소개했다. 자연과 상생하기 위해 팔 걷어붙여 나선 개인, 단체, 기업의 다채로운 노력을 에서 조명해본다. 화제②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농법 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우리나라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도입해 탄소를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방울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는 송태윤 씨는 2014년 저탄소 농가 인증을 받았다. 가축의 배설물을 퇴비로 만들어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경축순환농법, 상품성 없는 방울토마토로 액비를 만드는 방법 등으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농법이 ‘자연, 소비자, 농민을 살리는 길’이라는 송태윤 씨. 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서울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도 개최한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저탄소 인증 농가를 에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