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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광주 참사로 드러난 안전의 민낯
지난 9일, 광주의 한 철거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시내버스 한 대를 덮치는 사고가 벌어졌다. 버스 탑승자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친 대형 참사였는데. 문제는 철거 업체가 해체계획서 내용조차 지키지 않은 채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이 아닌 건물 옆에 흙더미를 쌓고 굴착기가 옆에서 파 들어가는 방식으로 철거를 했다는 것! 심지어 철거작업에 필요한 지지대도 설치하지 않았고, 굴착기가 건물 안까지 들어가 천장을 뜯으려 했다고. 게다가 시공사가 한 업체에 하도급을 주고 거기서 또 하도급 계약을 맺은, 불법 재하도급 정황까지 포착된 상황. 이번 사고의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안전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년 전 서울 잠원동에서도 도로 쪽으로 해체하던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사고가 있었는데. 이후 국토부는 철거 작업에 대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만들었지만 이번 광주 붕괴 사고에서는 적용되지 않았고, 중대재해처벌법 또한 적용이 어려운 상황. 에서 취재한다.

밀착 카메라 24시

▶국회의원 투기 의혹
지난 3월 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9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거래 위법사항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결과 12명의 국회의원에게서 총 16건의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권익위가 송부한 사례 중 가장 심각한 부분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기를 했다는 내용. 임종성 의원은 누나와 사촌 지인 등의 명의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던 당시 경기도 광주시 고산리 일대의 임야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택지 지구와 인접해있어 높은 땅값을 자랑한다고 하는데. 서영석 의원 역시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에서 투기 의혹이 불거진 상황. 한편 윤재갑 의원은 배우자의 명의로 논을 매입했는데, 해당 논은 총 30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는 본격적으로 투기와 관련한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상황! 지난 3월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LH 발 부동산 투기 사태가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위 공직자인 현직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투기 의혹이 불거진 현재. 국회의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랭킹

▶사각지대 노린 절도 범죄 TOP3
지난 1월, 예술의 전당 지하 전기실에서 가상화폐 채굴기가 발견됐다. 채굴기를 설치한 건 전기실에서 일하는 직원! 그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회사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밤새 채굴기를 돌렸다는데. 전기만 담당하는 직원들만 오가는 곳이고 CCTV도 없어 은밀한 채굴 잡업이 가능했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직장에서 이루어진 대범한 채굴 작업은 순찰 직원에게 발각되며 끝이 났다. 이 직원이 두 달간 캐낸 가상화폐는 약 64만 원! 그 과정에서 무단으로 사용한 전기료는 30만 원이 넘는다. 예술의전당 측은 전기료를 환수하고 정직 2개월 징계를 내렸지만, 사실 이 직원이 한 행위는 명백한 절도 범죄! 개인의 이득을 위해 전기를 도둑질할 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비품, 도로의 건설자재까지 훔치는 절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일부 절도행위의 경우,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 감시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별별 절도 사건을 빅데이터 랭킹으로 정리한다. 

수상한 소문

▶선글라스, 차 안에 두면 독?
날씨가 더워지면서 휴가철 못지않게 놀러 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선글라스가 필수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차 안에 둔 선글라스가 오히려 눈 건강에 안 좋다고 한다. 이유는 즉슨 여름철 한낮 차 안의 온도가 70도 이상 올라가게 되면서 선글라스 렌즈에 균열이 생기게 된다. 실제 선글라스에 열을 가한 후 균열이 생기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렌즈가 가뭄처럼 갈라지는 걸 확인했다. 이렇게 균열이 생기면 울퉁불퉁한 표면에 빛이 부딪혀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면서 빛 번짐 현상이 생긴다고 한다. 이런 선글라스를 착용할 경우 눈이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지속해서 사용할 경우 시력 저하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글라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전문가를 통해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주택도 할부 된다?
여러 가지 주택 공급대책이 발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집값은 멈출 줄 모르고 상승하는 상황. 최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소위 말하는 고가 아파트값만 인상된 게 아니라는 것! 비교적 중저가 아파트가 많았던 서울 외곽지역의 집값까지 오르면서, 서울의 한 지역은 최근 1년 사이에 아파트값이 41% 오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중저가 아파트의 집값 상승 원인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욕구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렇게 집값이 오르는 것은 중저가 아파트 뿐만이 아닌데... 최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 준공 20년을 초과한 아파트의 가격이 올해 들어서만 2.4% 상승해, 신축 아파트의 상승률보다 2배나 높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노후 아파트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지금, 국토교통부에서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제도를 입법 예고했다. 쉽게 말해, 할부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주택 제도, 과연 실효성은 있는 것인지,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건강 시그널

▶슬기로운 비만 극복법
운동 부족, 열량 과다 섭취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비만 환자의 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성인 인구의 13%는 비만을 겪고 있다고 한다. 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체지방이 온몸 구석구석에 쌓인 것이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관절염 등을 일으킨다. 그러나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은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
육아와 직장 스트레스로 폭식을 하다보니 살이 급격하게 불어났다는 권미소 씨(29세). 심지어 살이 쪘을 때 방문했던 목욕탕에서 자신을 보고 ‘덩치 좀 봐’라며 놀리는 얘기 듣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데. 다이어트를 위해 병원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았지만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발이 떨리며, 가벼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는 부작용을 겪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미소 씨. 무려 15kg를 감량한 그녀의 비만 극복법을 에서 알아본다.

*차앤유클리닉 유종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주소 : 서울 강서구 등촌 3동 60-5 예다인 B동 2층
☏ 010-2366-8248

*성영준 내과 전문의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충장로8 로터스플레이스 215호  (행신 CGV 2층)
☏ 031-972-7585

*배화여자대학교 김정은 전통조리학과 교수
주소 : 배화여대 정심관 2312호
☏ 010-6233-0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