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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5회 모닝와이드 3부

대구 38년 매운돼지갈비찜

방송일 2021.06.16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60M 공중에 매달린 남성들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경남 함양군 대봉산에 자리한 집라인 체험장. 지난 6일 지인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남성은, 이날 겪은 일을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악몽이 되어버렸다는데. 1, 2, 3코스를 탈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도르래가, 4번째 코스를 활강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심상치 않은 소리를 내더니 그대로 멈춰서고 말았다. 상공 60m라는 아찔한 높이 위에서 멈춰선 집라인.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금방 구조가 이뤄질 줄 알았다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경사로에 이용객이 멈췄을 땐 안전요원이 직접 맨손으로 줄을 잡고 건너오는 것 외에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는 것. 그렇게 무려 2시간가량을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두려움과 고통에 떨었던 이들. 종종 우리가 접하는 집라인 사고,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터널 안, 트럭에서 치솟는 불길
아침 8시 10분경. 여느 날처럼 출근길에 올랐던 이중현 씨는 무척산 터널을 들어선 무렵, 불길한 기운을 감지했다. 앞서 달리던 트럭의 적재함에서 갑자기 피어오른 불길. 이내 차량 전면부까지 번지며 터널 내부는 검은 연기와 불꽃이 사방으로 날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목격한 이중현 씨는, 불붙은 트럭 앞에 차를 대고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가기 시작하는데. 심지어, 트럭 운전자를 뒤쪽으로 대피시킨 후 소화전을 잡고 트럭의 불길을 잡아나갔다. 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한 후에도 상체 방화복을 얻어 입고 진화를 도왔는데. 밀폐된 공간이기에 더욱 2차 사고나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 화재’. 그날 대형 참사로도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은 이중현 씨의 정체를 알아본다. 

▶항구 아래서 들리는 구조신호
오후 11시경 전북 군산시 비응항 파출소 직원들이 접안시설 주변을 순찰하던 중, 항구 아래에서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둠 속, 항구 밑에서 들리는 수상한 소리. 대원들이 현장을 살피자 놀랍게도 한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줄을 잡고 버티고 있었는데! 이미 약 45분 전에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점차 힘이 빠져 자력 탈출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다급히 다른 대원들도 합류해 남성을 구조하기 시작했는데. 5분도 채 되지 않는 신속한 구조 덕에 다행히 남성은 건강을 되찾은 상황. 대체, 남성은 왜 홀로 항구 아래로 추락한 것이며 이들이 빠르게 구조를 완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모닝베댓

▶현관문 발로 차며 난동부린 아랫집 남자
지난 8일, 아랫집 남자 때문에 공포에 휩싸였던 한 가족. 느닷없이 늦은 밤 찾아와 욕설을 내뱉으며 문을 발로 걷어찼던 것인데. 해당 충격으로 현관문은 찌그러졌고, 피해자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아랫집 남자는 윗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는데. 공포에 휩싸였던 그 날에 대해 에서 취재했다.

▶코로나 확진 신생아, 다인실 강제 격리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엄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이와 함께 병원이 아닌 집에서 격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 소송을 내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 격리 예정이었지만 다인실 배정이 되었던 건데,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한 달밖에 안됐기 때문에 원내감염 및 추가 감염 발생에 대해 우려된다며 자택에서의 격리를 요청했다. 하지만 관할 보건소에서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태어난 지 석 달이 안 된 아기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집에 머물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엄마와 아이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없게 돼 있는 현 지침에 문제는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납세의 권리

▶이혼의 세금
행복을 꿈꾸며 결혼한 부부, 그러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혼을 맞게 되기도 한다. 이때 역시 세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 비용을 잘 고려해 봐야 한다. 특히 부부가 재산을 나눌 때, 재산분할이냐, 위자료냐에 따라서 세금의 차이가 발생한다는데. 일반적으로는 재산분할로 부동산을 이전했을 때가 위자료보다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적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위자료로 부동산을 받는 경우가 더 유리할 때도 있다고 하는데. 이혼 시 재산 이전 방식에 따라 세금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납세의 권리에서 알아본다.

노포의 법칙

▶대구 38년 매운돼지갈비찜
대구에서 38년째 매운돼지갈비찜 가게를 운영 중인 추영례 사장님. 부드러운 고기는 물론, 감칠맛 나는 양념 맛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부드러운 고기의 핵심은 엄나무, 계피, 황기와 주인장만의 비법인 무말랭이를 넣은 간장에 숙성시키는 것! 게다가, 매운돼지갈비찜을 시키면 국내산 콩으로 직접 만든 청국장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손님에 대한 진심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주인장. 38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매운돼지갈비찜을 만들고 있는 주인장을 만나본다.

*경희식당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큰장로28길 25, 전화번호 : 053-253-3152

코로나19 세계는

▶프랑스, 한국인은 격리 없이 여행 가능?
지난 4월 확진자 급증으로 전국에 이동 제한령을 내렸던 프랑스. 약 5만 7천여 명에 육박했던 일일 확진자가 최근 2천 8백여 명으로 급감하면서 천천히 봉쇄령을 완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는 카페 및 레스토랑 실내 식사가 가능해졌고, 통행금지 시간을 11시로 늘리는 등 일상을 회복해가는 가운데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여행까지 허용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그린 리스트’에 포함된 국가들은 72시간 내 실행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결과서만 있으면 자가격리 없이 프랑스 여행이 가능하다는데. 6월 30일, 봉쇄 완화의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라는 프랑스의 현지 상황을 들어본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영국
지난 5월 17일, 봉쇄령 해제의 세 번째 단계까지 순조롭게 완화했던 영국. 하지만, 봉쇄령 완화와 동시에 일일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현재 하루 약 7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는 감염률이 높은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 결국 영국 정부는 6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던 봉쇄 해제를 7월 19일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속에서도 휴일을 맞아 휴양지나 해외로 이동하는 인구도 많아진데다 외국인 여행객들도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 영국의 자세한 현지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확산세에도 백신 관광 시작? 러시아
일일 확진자 8천여 명 대를 유지하던 러시아. 하지만, 지난 1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약 한 달 만에 다시 하루 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심지어, 확진자 만 삼천여 명 중 절반 이상인 6천 7백 명 가량이 모스크바주에서만 발생해, 시장이 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일주일간 통행 제한령을 내렸다. 게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접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러시아는 1차 백신 접종률조차 약 12%에 불과한 상황. 확산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으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에게 백신 접종까지 제공하는 백신 여행 상품을 추진 중이라는데. 현지 교민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박세준이 간다
 
▶지리산 여름맞이 (래프팅 안전 교육과 수달)
지리산 북부 산자락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강, 엄천강!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사시사철 흐른다. 특히나 여름이면 좁은 강폭과 거센 물살로 인해 래프팅 성지가 되는데!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기 위해 엄천강 인근에는 안전 가이드들의 ‘래프팅 안전 교육’이 한창이다. 그리고 그들을 진두지휘하는 지리산의 남자, 최상두(49) 씨가 있다. 래프팅 경력 21년, 스포츠맨인 줄 알았던 최상두 씨의 별명은 다름 아닌 ‘수달 아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수달을 만나러 간다는데... 멸종 위기 야생 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여름을 맞이하는 수달의 모습과 지리산의 여름을 준비하는 엄천강 지킴이, 최상두 씨를 만나러 박세준이 간다! 

* 엄천강 / 주  소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 엄천강 지리산 리조트 /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천왕봉로 2257-2 (휴천면 남호리 762), 연락처 : 최상두 (055-964-1171 / 010-4712-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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