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23회 모닝와이드 3부
14초의 공포! 델타 변이
방송일 2021.06.28 (월)
밀착 카메라 24시 ▶ 지난 2018년, 경상북도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가 발생했다. 피해 아동은 대부분 만 2~3세 아이들로 보육교사는 날카로운 장난감으로 아이들을 찌르거나, 아이에게 발을 걸어 일부러 넘어뜨리는 등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아동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고 자해까지 하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데. 또한 경북 구미 사건 일 년 전, 울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비슷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 만 2세 아이를 대상으로 물 12잔을 연거푸 마시게 하거나, 아이를 강하게 끌어당겨 넘어지게 하는 등 약 1년간 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는데. 문제는 처음 부모가 학대 사실을 인지하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아동학대 건수보다, 재수사를 통해 밝혀진 아동학대 건수가 훨씬 많다는 것.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아이들은, 아직 가해자로 드러나지 않은 교사들에게 1년가량 보육 됐는데.. 2015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집 내 CCTV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오히려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발생 건수는 늘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동보호 사각지대가 된 어린이집의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랭킹 ▶ 전날 시킨 새우튀김을 환불해 달라? 음식점에서 배달받은 새우튀김 중 한 개가 색이 이상하다며 환불해 달라는 손님의 황당한 요구. 점주는 이를 받아들여 새우튀김을 환불해 줬지만, 손님의 요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음식값 전체를 환불해달라고 나섰고 이 과정에서 50대 점주에게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았냐”며 폭언을 이어가고 배달 앱 리뷰에 “개념 없는 사장”이라며 평점 테러까지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배달 앱 서비스 관리자도 고객이 원하니 환불을 해줄 것을 요구. 양쪽의 압박에 시달리던 점주는 결국 전화를 받다 뇌출혈로 쓰러지고 끝내 사망에까지 이른다. 새우튀김 하나 때문에 사람의 목숨까지 잃게 된 갑질!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만들어진 배달리뷰가 악용돼 갑질의 일환으로 사용되며 점주들이 고통받고 있다! 에선 신종 갑질 ‘리뷰갑질’에 대해 알아보고, 대한민국을 공분케 했던 갑질 사건을 빅 데이터로 정리해본다. 수상한 소문 ▶ 마스크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해결해준다는 일명 ‘식염수 팩’이 최근 피부 관리 비결로 떠올랐다.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부작용이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는데. 방법 또한 간단하다. 식염수를 거즈나 얇은 솜에 적셔 10분간 해주면 피부가 진정되면서 마스크로 인한 트러블까지 해결된다는 것! 이 소문이 과연 사실인지 전문가와 함께 실제 피부에 식염수 팩을 해보기로 했다. 알려진 방법으로 확인해본 결과, 홍조가 가라앉았다. 하지만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계속 반복한다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생기고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오히려 질환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에서 확인해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 최근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암흑기다, 혹은 시즌 종료됐다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미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있던 인물이 있다는데! 바로 2008년, 당시 세계 금융위기가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이미 예측했던 미국의 헤지펀드 대표, ‘마이클 버리’이다. 마이클 버리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에 대해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거품이 많기 때문에 시장 전체가 붕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런데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암호화폐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22일, 대표적인 암호화폐의 가격이 3만 달러 선을 깨고 2만 8천 달러 대로 하락한 것! 이런 급락세에 대해 많은 투자자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중국에서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하면서 주요 암호화폐 채굴장이 연쇄적으로 폐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존폐가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렇다면 암호화폐 채굴장 폐쇄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그런데 중국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한편에서는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지정하는 국가도 있다. 지난 9일, 남미의 엘살바도르에서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를 법정통화로 지정하면서 9월 7일부터는 달러와 암호화폐 두 가지 다 법정통화로 사용하게 된다. 암호화폐 과연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경제 도약의 사다리가 될까? 아니면 한순간의 투기로 남을 신기루에 불과한 것일까! 에서 알아보자. 왜떴을까 ▶ 14초의 공포! 스치기만 했는데 감염됐다? 최근 중국 식당의 CCTV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CCTV 영상의 성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단 14초 동안 같은 화장실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게다가 중국 당국의 추가 역학조사에 따르면 겨우 45초, 1분 40초 동안 밀접촉했던 것만으로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생겼다는 결과가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감염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코로나19의 변이형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는데. 인도에서 최초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해 감염 속도가 다른 변이형보다도 훨씬 빠르다. 이미 영국에서는 영국발 변이형 바이러스인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상황.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국내의 지배종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전 세계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공포로 밀어 넣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