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0회 모닝와이드 3부
강릉시 4단계 격상, 풍선효과 우려
방송일 2021.07.21 (수)
날 ▶강릉시 4단계 격상, 풍선효과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 이동이 잦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의 모든 지역에서도 사적모임은 일괄적으로 4명까지만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가 하면, 강원도 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강릉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을 결정했는데. 강릉시의 거리두기 상향 시행 첫날, 강릉 경포해수욕장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도내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에스컬레이터에 쓰러진 남성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경. 대구도시철도공사 2호선 문양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한 50대 남성 승객이 어딘가 불안하게 휘청거리더니, 돌연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뒤에 서 있던 시민들에 의해 에스컬레이터에선 사고 없이 옮겨진 남성. 그러나, 사고 당시 CCTV 모니터를 보고 달려온 역사 직원들이 확인한 남성의 상태는 이미 호흡과 맥박이 멈춘 심정지 상태였다. 곧바로 흉부 압박을 시작한 박성민 사원과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온 김은환 차장.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119 종합상황실의 화상 전화 안내를 받으며 응급처치를 시행했는데.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응급조치가 조금만 늦었더라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다는 남성. 하지만, 신속하게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조치를 시행한 덕에 많은 이들 덕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데.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들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 아침 6시 12분경. 출근을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들어선 이수형 씨는 자신의 차 인근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관리사무소 직원과 함께 다가가 본 그녀가 발견한 건, 바로 전기자동차 하부에서 하얀 연기가 새어 나오는 모습이었다는데. 일반 차량 화재와는 달리 소화기로도 쉽게 꺼지지 않을 뿐 아니라 한번 불이 붙기 시작하면 1,000도에 달하는 ‘열 폭주’ 현상까지 나타난다는 전기자동차 화재. 심지어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 차 있었다는데. 신고를 받은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으며 폭발을 시작하는 차량! 그러자 대원들은 전기자동차에 커다란 천막 하나를 덮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차장을 가득 메웠던 연기가 금세 빠져나갔더니 20여 분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불길. 대체, 대형 화재 사고를 막은 그 천막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거리에서 후진하는 차량 주말을 맞아 아내와 딸과 함께 외출에 나섰던 이현선 씨는 한 도로 사거리에서 위험하게 후진하는 차 한 대를 목격했다. 무슨 사고가 난 것일까? 아내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후진하는 차량의 운전자가 차를 막아보려 차에서 내렸다가 급기야 차 밑에 깔려버리고 마는데! 순식간에 마비가 된 도로. 그런데 그때, 사거리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후진하는 차량으로 달려가는 이현선 씨. 재빨리 차량을 멈춰 세우자 가까스로 운전자가 차 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차 안에서 현선 씨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이내 눈물이 터졌고, 돌아온 그에게 왜 그리 위험한 행동을 했냐고 화를 냈는데. 자신 역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사거리로 달려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코로나19 세계는 ▶모든 봉쇄 해제 영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만 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는 영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영국 정부는 예고했던 대로 19일에 모든 봉쇄 조치를 해제했는데. 아직 방역지침 완화는 섣부르다는 보건당국의 우려 속에도,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선택한 영국. 과연 되찾은 일상의 모습은 어떨지,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코로나19에 폭동 확산 남아공 지난 8일, 수감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위가 일어난 남아프리카 공화국. 전 대통령의 고향인 더반지역에서 들고 일어난 시위대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빈곤층이 대다수라는데. 이들은 더반 지역의 공장들을 부수고 전소시키는가 하면, 대형 마트와 식료품 가게의 상품을 약탈해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의 일상도 흔들리고 있다. 이 시위로 인한 사망자 수만 약 200여 명.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 또한 만 명 이상씩 발생하는 상황 속 시위대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이동하며 방역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예비군까지 동원해 2만 5천여 명의 군대를 투입했고, 시민들까지 나서 시위대의 약탈을 막고 있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다. ▶올림픽 개막전 확진자 폭증 일본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있는 일본. 국민들의 우려를 무릅쓰고 개최를 강행했지만, 일일 확진자는 3천 명을 훌쩍 넘긴 상황. 심지어, 이들 중 천 명 이상이 도쿄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인데. 이에 일본은 도쿄와 오키나와 등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올림픽이 끝나는 8월 22일까지 상점 등의 영업을 제한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기 시작 전부터 선수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무려 67명. 심지어, 선수단이 입국 하는데에만 무려 4시간이 소요되며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불만은 폭증하고 있는데.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속, 도쿄 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둔 일본 현지의 상황을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휘어진 절이 있다?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수상한 절이 있다? 사진 속 장소가 어디인지 물어물어 찾아 가봤다. 깊은 산속에 호젓이 자리 잡은 한 산사. 과연 이곳이 그곳이 맞는지 사실 여부부터 확인해봤다. 들어가 보니 그 답을 바로 알 수 있었는데. 소문처럼 기둥이 하나같이 휘어져 있었던 것! 가공된 목재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뒤틀린 건 아닐까? 하지만 스님은 우리나라에 나무가 귀하던 시절이라 처음부터 휘어진 나무를 사용했을 거로 추측했다. 그렇다면 왜 동시대에 지어진 절 대부분은 이와 다른 형태일까? 그 이유는 개심사가 동네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세운 절이기 때문. 의미는 깊지만, 휘어진 기둥이 과연 건물의 무게를 온전히 지탱할 수 있을까? 에서 확인해봤다. 박세준이 간다 ▶아보리스트 밧줄 하나에 의지해 10m가 훌쩍 넘는 나무에 매달린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목 관리 전문가, 아보리스트! 높은 나무 위의 죽은 가지(위험목)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나무는 더욱 잘 자라게 하고 사람은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작업이라는데... 20가지가 넘는 매듭법과 나무에 대한 이해, 안전하게 나무에 오르는 법과 제거해야 하는 나뭇가지 선별법까지- 전문 지식을 모두 습득해야만 ‘아보리스트’로서 일할 수 있다고 한다. 약 2년 전 늦은 나이에 아보리스트에 도전한 김진성 씨(46)! 인생의 반 이상을 좁은 주방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그에게 아보리스트 활동은 새로운 도전이자 두 번째 인생이라는데! 나무의 수호자가 된 아보리스트 김진성 씨를 만나 함께 작업하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민우아보리스트/동진막국수 주 소 :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북원로 1477-4 (매지리 365) 연락처 : 김진성 씨(46) 010-8693-9799 화제 1 ▶수산물이력제 무더운 여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식재료 하나까지 신경쓴다는 지혜 씨! 특히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수산물을 즐겨 먹이지만 수산물의 특성상 부패 위험도 크고, 택배 주문하기도 껄끄러웠다고. 하지만 수산물 택배 박스나 포장지에 붙어있는 13자리 이력번호만 확인하면 안심할 수 있다. 바로 ‘수산물 이력제’ 인데. 수산물이력제란 어장에서 식탁에 이르기까지 수산물의 이력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소비자가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날 지혜 씨의 집에 배달 온 것은 굴비! 수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 들어가 굴비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 본 지혜 씨. 굴비의 고장 ‘영광’에서 가공된 이 굴비는 과연 어떻게 만들어 진 것일까? 생산 과정부터 꼼꼼하게 신경 쓴 ‘수산물이력제’, 함께 살펴본다. 화제 2 ▶연천 폐벽돌공장의 변신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연천에서 만나는 이색 장소. 그중 연천하면 재인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득 담은 주상절리와 시원한 폭포수를 볼 수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라고. 재인폭포에 이어 소개할 또 다른 장소는 허름한 공장? 건축 붐이 불던 80, 90년대를 거쳐 더는 벽돌에 대한 수요가 예전 같지 않아 2001년 폐업해 20년간 방치돼 왔다는데. 이곳이 밤이 되면 180도 달라진다고. 밤이면 변신하면 폐공장의 비밀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