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5회 모닝와이드 3부
익산에 정체 모를 삼진탑?
방송일 2021.07.28 (수)
날 ▶코로나 지원금 논란 델타 변이 등의 확산으로 연일 천 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하는가 하면, 광역시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이 4단계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길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에게 2백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책의 지급 범위와 액수 관련해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 복지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과 캐나다, 그리고 5월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대만의 경우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응은 적절한지 살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속옷 차림에 흉기 난동까지? 지난 16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술집에 밤 10시가 다 된 시각 한 손님이 찾아왔다. 업주는 코로나19 정부 지침상,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설명하며 정중히 나가 달라 양해를 구했지만, 왜인지 손님은 불만스러운 태도로 영업장에 앉아 담배를 태우더니 폭력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불안한 마음에 영업장 앞으로 손님을 데리고 나간 업주. 그런데, 갑자기 손님은 옷을 벗더니 속옷 하나 걸친 차림으로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다는데. 게다가, 출동한 경찰관들 앞에서 업주에게 폭행까지 서슴지 않는 이 남성! 그는 그대로 현장에서 연행됐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날. 훈방조치 된 이 남성이 업주에게 원한을 품고 흉기를 든 채, 영업장을 찾아와 흉기 난동을 부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고 만 것인데. 이번 사고, 막을 수는 없었던 것일까? 코로나19로 지친 업주는 왜 이런 일까지 당해야만 했던 것인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건물 옥상 난간에서 발견된 남성 한 주민이 다급하게 걸어온 신고. 그 내용은 충격적이게도, 5층짜리 빌라 건물 옥상 난간에 한 남성이 위태롭게 걸터앉아 있다는 것이었다. 신변을 비관한 남성이 투신을 시도하려는 상황임을 직감한 대원들은 사이렌 소리까지 줄이고 신중하게 현장으로 접근을 시도하는데. 어떤 출동 때보다도 더 긴장되고 돌발 상황을 미리 대비해야만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현장. 긴장되는 마음으로 작전을 세우고 옥상까지 진입에 성공한 대원들은 남성을 눈앞에 둔 순간,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리고 마는데. 심지어, 이미 술에 취한 남성은 대원들을 향해 다가오지 말라며 소리치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과연, 그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남성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상가가 아수라장으로 돌변한 이유 지난 10일, 주말 낮 12시 16분경. 점심을 맞아 사람들이 몰려 북적였던 수원의 한 대형 상가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하늘은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상가 안 손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피하기 시작했다는데. 한 대형 상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그 정체는 바로, 건물 6층 옥상에서 시작된 거대한 불길이었다. 때마침, 의류 납품차 화재 현장 인근을 지나던 김재관 씨가 불길을 목격하고 신고와 동시에 진압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대피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불길로 나선 그는 생각보다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다리에 2도 화상까지 입었다. 그 순간, 열기와 두려움에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소방공무원인 친형이 늘 자신에게 해주었던 말을 기억하며 용기를 냈다는 김재관 씨. 그날 그의 노력은 어떤 빛을 발했을까? 코로나19 세계는 ▶확산세 속 관광객 몰리는 하와이 지난달, 여행객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하와이. 원칙적으로는 호텔에서는 75%까지만 사람을 받아야 하지만, 밀려드는 예약에 만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외국인들의 경우 하와이에 도착해 백신을 신청하면 무료로 접종해줘 한국인 관광객이 화이자를 맞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하지만, 미국 본토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 확진자가 다시 6만 명대까지 증가한 상황. 희비가 엇갈리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천 년만의 홍수로 검사 중단, 중국 지난 화요일, 시간당 200mm에 달하는 비가 내린 중국 정저우 시. 예상치 못한 폭우로 물이 불어나 지하철이 잠기는가 하면, 백화점과 도로, 마트, 병원까지 전부 침수되었다. 사상자 63명, 실종 5명에 이재민만 20만 명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남긴 폭우로 전기와 통신, 수도관이 파손되는가 하면, 일상생활까지 마비되었다는데. 심지어, 의료시스템 마비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까지 중단되었다고 한다. 중국 정저우시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올림픽 기간 확진자 폭증 일본 지난 23일 개막식 후 본격적인 경기를 시작한 도쿄 2020 올림픽.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개막식 당일, 올림픽 관련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한 걸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48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 이는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체코의 한 비치발리볼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미출전하며 상대팀이었던 일본이 이번 올림픽 첫 부전승을 거둔 일까지 발생했는데. 일본의 상황을 현지 교민을 통해 들어본다. 수상한 소문 ▶익산에 정체 모를 삼진탑? 일주일 내내 인터넷은 탑 이야기로 소란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그간의 논란을 종식시키고 싶다며 인터뷰를 자청한 이진홍 씨. 그는 어쩌다 소문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일까? 지난 주말 동호회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길. 그의 눈에 들어온 건 밭 한가운데에 우뚝 선 탑이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데다가 탑을 세웠는지 궁금한 마음에 SNS에 사진을 올리자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답을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제작진이 직접 확인해봤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학교는 비밀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여기도 모르는 건 마찬가지. 그런데 취재 중인 피디가 듣게 된 반가운 소식이 있었으니, 우리에 앞서 지역의 한 스님이 이 탑을 연구했다는 것! 만주 땅에 세워진 충혼탑과 그 모양이 매우 비슷한 것으로 보아 세워진 시기는 일제 강점기라는 스님. 하지만 스님이 간과했던 또 하나의 사실이 있었다는데. 알 듯 말 듯한 탑의 정체 에서 밝혀본다. 박세준이 간다 ▶맨손 고기잡이 경상북도 문경시, 그곳에 ‘어신’이라 불리는 남자가 있다? 바로 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민물고기를 잡는 권세국 씨! (58세) 어릴 때부터 맨손으로 고기를 잡기 시작해서 벌써 경력 46년이다. 그의 재능이 각종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던 2015년, 갑자기 찾아온 뇌경색과 협심증으로 그는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데... 돌 형태만 보고도 고기가 있는지 알아냈던 능력, 손에 닿자마자 어종을 알아맞히는 지식까지 어느 하나 녹슬지 않았다는 권세국 씨! 그를 만나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세구기매운탕 주 소 : 경상북도 문경시 중앙4길 20 (점촌동 269-9) 연락처 : 권세국 씨(58) 010-4458-7878 화제 ▶간직하고 싶은 그 맛, 씨간장 마늘, 파, 소금 등과 함께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자재, 간장. 간장 중에서도 씨간장은 귀한 간장으로 여겨진다는데. 유난히 장맛이 좋은 해에 담근 장의 맛을 잇기 위해 여러 번 겹장을 해 그 맛을 유지한다는 씨간장은 짠맛은 줄고 감칠맛과 단맛이 살아나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씨간장을 만드는 모습과 씨간장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