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8회 모닝와이드 3부
학교까지 번진 불법 촬영 실태
방송일 2021.08.02 (월)
날 ▶사냥개의 습격! 잇단 개 물림 사고 지난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경상북도 문경시 한 길가에서 산책하던 사냥개들이 길 가던 모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냥개는 총 6마리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는데. 머리와 얼굴 목 등을 물려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마을 주민들은 전에도 피해자들을 문 사냥개가 다른 개를 물어 죽인 적이 있다며 결국 일이 터질 것을 예상했다고 한다. 그런데 피해자들을 문 사냥개의 품종은 ‘그레이하운드’로 현행 동물보호법상 입마개 의무 대상 맹견(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불 테리어, 도트와일러)은 아니라고. 특히 사고가 났던 지역은 반려동물 등록 의무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시에서 관리도 어려웠다고 한다. 경찰은 개 주인을 동물보호법 위반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소방청 집계를 보면 개 물림 사고는 최근 5년간 해마다 2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하루 평균 6명이 개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것인데. 개 물림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학교까지 번진 불법 촬영 실태 7월 29일,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4월, 교사가 재직 중이던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됐는데. 해당 교사는 전 근무지였던 고등학교에서 역시 여학생 기숙사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수사로 밝혀진 불법 촬영은 669건, 피해자만 116명에 달하는데. 그런데 현직 교사가 학교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경남과 김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까지 벌어진 불법 촬영 범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불법 촬영 관련 범죄 발생 수는 6천 192건으로 이전 5개년 발생 대비 86% 증가했다. 문제는 불법 촬영 범죄에 악용되는 초소형 카메라를 규제하는 법률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 그러다 보니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어느 곳이든 범죄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인데. 끊이지 않는 불법 촬영 범죄, 그 실태에 대해 에서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에어컨 전기요금 아끼는 00 00 더우니 에어컨은 켜는데 어떻게 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 냉방 대신 제습 기능을 쓰면 요금이 훨씬 덜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SNS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수상한 소문! 찾아보니 출처는 분명하지 않았는데. 실험을 통해 확인해보기로 했다. 전용면적 85㎡ 아파트에서 에어컨의 희망 온도를 26도로 하고 제습 모드와 냉방 모드로 각각 30분씩 가동하면 과연 전력량은 어떻게 측정될까? 혹은 처음부터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실내온도를 최대한 빨리 떨어뜨리는 건 어떨까? 사실 에어컨은 종류에 따라 절약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 구형 에어컨 중에 많은 정속형은 일정 온도가 되면 꺼야 전기료를 아낄 수 있지만, 신형 제품은 대부분 인버터형으로 설정 온도가 되면 알아서 전력 소모를 줄이기 때문에 계속 켜놓아도 된다는 사실! 또 에어컨을 켤 때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해도 최대 20%까지 전기를 아낄 수 있다. 둘 다 없다면 바람 방향을 위로 설정해서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는 것도 대안이다. 그 외에도 전기료 아끼는 다양한 방법, 에서 검증해본다. *㈜좋은하루홈케어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22 발산W타워 2차 1116호~1118호 ☎ 1600-6928 www.gdcare.co.kr 빅데이터 랭킹 ▶먹거리 위생 논란 TOP3 최근 국내에서 한 남성이 무를 세척하며 자신의 발까지 수세미로 함께 닦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었다. 당시 촬영지가 국내인지도 이슈가 되었는데. 그러던 중 해당 음식점이 서울 서초구의 한 족발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어 영업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받았는데. 최근 높아지는 배달 음식 인기에 비해 배달 전문 음식점의 위생 관리는 전혀 되고 있지 않다는 여러 사례도 적발되었다. 청결하지 않은 주방은 물론, 이미 사용한 반찬들을 재활용하는 것은 부지기수. 지난 6월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폐 고기를 재가공해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납품한 업체가 적발되어 판매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먹거리 위생 논란을 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오르는 집값, 부동산 경매 인기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으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일 오르는 집값과 더불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또 있다. 바로,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 서울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119%로,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인데... 이 수치는, 법원경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렇게 경쟁률이 치열한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 통상적으로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법원경매정보 홈페이지에서 전국의 경매 매물과, 감정평가액이나 매각 진행상태 등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적당한 매물을 골랐다면 이 매물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권리 분석! 권리분석이란, 쉽게 말해 내가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낙찰 받았을 때, 물어줘야 할 돈은 없는지, 내가 소유권을 가질 수 있는지 등 해당 매물에 대한 권리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권리분석,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봐야 하는지, 경매를 할 때에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팝콘이 된 옥수수? 최근 뜨거운 날씨만큼 SNS를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 옥수수가 무더운 여름 날씨 때문에 자연적으로 팝콘처럼 터져버린 사진이었다. 기록적인 폭염이었던 2018년에도 베란다에 놔두었던 옥수수가 팝콘처럼 터져버려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사진. 식품영양학과 전문가는 덥고 건조한 폭염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데. 무더운 날씨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6월 말, 미국과 캐나다 서쪽 지방은 무려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겪었다. 폭염으로 높아진 수온 때문에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은 산 채로 살이 익어 버렸고, 캐나다에서는 폭염이 있었던 단 일주일 만에 700여 명이 사망했다. 또한 2020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도 폭염으로 인해 선수들이 쓰러지고, 자원봉사자들이 열사병으로 실신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올여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폭염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