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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7회 모닝와이드 3부

접종률 70%에도 집단면역 불가? 영국

방송일 2021.08.18 (수)
모닝베댓

▶머지포인트, 자영업자 피해 어쩌나
'머지포인트 사태'의 불똥이 영세 자영업자에게 번지고 있다. 허가받지 않고 선불전자상품권을 팔았다는 금융감독원의 지적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발 빠르게 제휴를 끊었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은 해당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영업을 이어갔던 것인데. 일부 소비자들이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 제휴 관계를 유지하던 영세 사업장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면서 고객이 머지포인트로 수십만∼수백만 원을 결제하는 것을 그대로 승인한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정산받던 금액을 받지 못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영업자들이 떠안아야 되는 상황. 머지포인트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백신부족 사태 속 AZ 폐기 
접종 연령이 50대 이상으로 제한됐던 아스트라제네카가 8월 13일부터 원하는 국민에 한해, 30대 이상도 맞을 수 있게 됐다. 자주 바뀌는 연령 기준 탓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결국 아스트라제네카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폐기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일부 젊은 층들은 코로나19보다 백신 후유증이 더 무섭다며 백신 접종을 꺼려 18세~49세 백신 접종 예약률이 기대보다 저조한데. 국민들의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역 당국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지 에서 살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폭염에 쓰러진 배달 기사
지난달 31일, 낮 최고 기온이 무려 35도를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날.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주유소에 한 남성이 멀리서부터 오토바이를 직접 힘겹게 끌며 걸어왔다. 한참 뒤, 주유구 앞에 선 남성은 힘이 풀린 듯 바닥에 고꾸라지더니 끝내 일어서지 못한 채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시민들에 의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악경찰서 당곡지구대 경찰관들은 마침 순찰 도중이라 사고 현장까지 2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목격한 남성의 상태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는데. 곧바로 구급대원의 전화 지도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김민섭 경장. 그 덕에, 남성은 병원에 이송된 후, 소생할 수 있었고 경찰관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한다. 실제, 폭염은 심각한 온열 질환 및 급성 심정지까지 발생시킬 수 있어 그만큼 ‘초기대응’에 따라 소생확률이 달라진다는데. 폭염이 불러온 긴급 상황을 만나 본다.  
▶불난 아파트 7층에 매달린 남성
지난주 목요일 오전. 청주의 한 아파트 7층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난데없는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1층 화단에 모여든 사람들은 더욱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그 이유는, 아파트 7층에서 솟구치기 시작한 검은 연기 속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한 20대 남성이 보였기 때문! 게다가 집 입구는 불길로 막혀 있어 결국 남성은 속옷 차림으로 창틀에 매달린 채, 사람들을 향해 살려달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던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집에서 이불을 가지고 뛰쳐나오더니 하나둘 잡아 펼쳤고, 얼마 뒤 추락한 남성을 받아 기적적으로 생명을 구해 낼 수 있었다는데!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은, 어쩌면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걸 알게 해준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기둥 속 의문의 울음소리
경남 김해 외진 곳에 자리한 한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출근길 건물 기둥 속에서 들리는 웬 울음소리에 섬뜩한 기운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인근 공장단지가 많긴 하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주변은 온통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 그래서 혹여 새나, 고양이가 갇힌 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는데. 게다가 짐승의 새끼 울음소리 같아 더욱 마음이 쓰였다는 직원들은 결국 구조에 나섰다. 그리고 그 기둥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녀석의 정체는 바로, 놀랍게도 1급수에서만 산다는 천연기념물 ‘수달’ 이었는데! 어쩌다 공장 배수구 기둥 속에 끼여있었던 건지 알아본다. 
▶방파제에 묶인 바다거북이?     
어둠이 내려앉은 제주 서귀포항 방파제 인근에 살아있는 바다거북이 한 마리가 어딘가 묶여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몸길이만 무려 90cm, 무게가 약 80kg에 달하는 거대한 바다거북이의 등장에 해경은 다급히 접근을 시도했지만 방파제 깊은 곳에 쌓인 폐그물이 거북이의 몸을 감싸고 있었던 상황이라 결국 직접 입수해 구조에 나선 해경. 바다거북이의 저항으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귀한 몸인 만큼 더욱 구조에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 바다거북이 구조 현장을 만나본다. 

코로나19 세계는

▶부스터샷에도 확진자 폭증, 이스라엘
지난 6월,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넘으며 세계 최초로 실내 마스크 필수 착용 지침을 해제했던 이스라엘. 하지만 해제 당시 한 자릿수를 기록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현재 7천 명 이상까지 폭증한 상황. 상대적으로 방역지침이 느슨해진 틈을 타, 해외입국자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결국 이스라엘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정책을 철회하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약 100만 명이 부스터샷을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증 환자 입원율은 점점 높아지는데다 60% 이상의 중증환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라 우려는 커지고 있는데. 세계 최초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스라엘 현지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접종률 70%에도 집단면역 불가? 영국
지난 7월 19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1년 넘게 이어왔던 방역 지침들을 완전히 해제한 영국. 일명 ‘프리덤 데이’ 였던 봉쇄령 해제와 동시에, 약 5만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되찾은 일상의 기쁨도 잠시, 약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하루 확진자는 여전히 3만 명대에 육박하는데다 중증환자 및 사망자까지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영국 정부는 백신 효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일명 '위드 코로나'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집단 면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자세한 현지의 상황을 알아본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국내 관광 증가, 일본
지난 8일, 2020 도쿄 올림픽의 막을 내린 일본. 하지만, 폐막과 동시에 폭증하기 시작한 일일 확진자는 현재 2만 명을 넘기며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 심지어 코로나19 중증 환자까지 함께 증가하며 병상이 부족해지는 등 의료시스템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오랜 팬데믹에 지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는데. 저녁 8시 이후 셔터를 내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꼼수 영업' 사례가 늘어나는가 하면, 휴가철에 명절까지 겹치며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증가한 일본. 심지어, 대표적인 휴양지 오키나와 현은 긴급사태 발령 대상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몰려든 관광객으로 인해 확진자가 약 700명까지 급증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현지 교민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알아본다.
▶봉쇄령 연장에도 해외여행객 받는 푸켓
지난 7월 1일,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샌드박스’를 운영중인 푸켓.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72시간 전 검사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서만 있다면 누구나 14일 간의 자가 격리를 푸켓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이 샌드박스로 매주 약 10명 내외의 사람들이 입국 중이다. 하지만, 관광업이 활기를 찾으며 일상을 되찾은 듯한 푸켓에는 지역 내 확진자만 100명이 넘는 등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푸켓 주는 밤 11시부터 4시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식당 내 주류 판매와 밤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하며 학교를 폐쇄하는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내렸는데. 혼란스러운 상황 속, 현지의 분위기는 어떤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하늘에서 떨어진 7개의 바위?
쓰러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피사탑 바위부터 귀여운 강아지 바위와 거대한 물고기 모양의 바위, 그리고 코끼리를 닮은 바위까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신기한 바위들. 그런데 하늘에서 떨어진 7개의 바위가 있다? 게다가 신비한 힘까지 지니고 있다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화순군의 운주사. 조선국사가 하루 만에 세웠다는 천불 천탑 미스터리로 유명한 이곳에 과연 수상한 바위도 있을까? 국내에서 가장 큰 와불도 본체만체 스쳐 가 버리는 사람들을 따라가 봤다. 그런데 돌연 멈춰 서더니, 거대하고 납작한 바위를 신줏단지 모시듯 어루만지는가 하면 심지어 기도까지 드린다? 멀리서 보아야 제대로 보인다는 이것의 정체! 이른바 칠성바위라고 불리는 7개의 바위였다. 하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 운석이라고 믿기엔 크기가 커도 너무 큰데… 거대한 바위에 숨겨진 비밀을 속 시원하게 밝혀본다

화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19.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며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팬데믹 이후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상황.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공모전이 진행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열렸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사전 오디션이 진행됐는데.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협업 플랫폼부터, 집을 구매할 때 부담이 높은 청년과 무주택자들을 위한 대출 아이디어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한 사전 오디션 현장을 만나본다. 

박세준이 간다

▶해양경찰교육원 
작년 한 해 동안 일어난 해양 사고 약 3천여 건! 매년 해양 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바다에서 살아남는 법은? 해양경찰교육원에는 최악의 해양 사고 상황을 교육하기 위해 모의 선박 훈련장과 해양 구조 훈련장이 마련되어 있다. 모의 선박 훈련장에서는 기울어져 가는 선실 안에서 취해야 할 행동과 대형 선박을 탈출하는 방법 등에 대해 배워본다. 해양 구조 훈련장에서는 강풍, 조류, 폭우, 어둠 등 악천후 상황에서 바다에 빠졌을 경우를 대비한 ‘생존 수영법’에 대해 배워본다. 실제 해양 사고 상황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해양경찰교육원
주  소 :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로 122 (오천동 산122)  
연락처 : 061-8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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