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63회 모닝와이드 3부
죽음 부른 식사 시간
방송일 2021.08.26 (목)
날 ▶죽음 부른 식사 시간 지난 6일, 인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쓰러진 20대 장애인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엿새 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애인의 사망 추정 원인은 ‘질식사’로 CCTV 확인 결과 식사를 거부하는 장애인에게 시설 종사자들이 김밥과 떡볶이를 억지로 먹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9년 장애 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장애 아동을 때리고 빵을 억지로 먹인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산지 불과 3년 만에 반복된 장애인 시설의 학대 사건.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 행위자 중 장애인 거주 시설 종사자가 2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장애인 시설 학대 문제, 해결 방안은 없는지 에서 취재했다. MCSI ▶수상한 가족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남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그런데 시신에서 몇 가지 이상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구강에 심한 화상이 발견된 피해자, 즉 범인이 범행에 염산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문제는, 가정폭력을 휘둘러온 피해자를 가족들 모두가 원망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피해자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가출했다가 협박받아 재결합한 아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부간 재회를 어머니께 강요한 아들, 집을 나간 뒤 피해자와 사건 발생일까지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딸까지 모두 범인이라는 심증을 지울 수 없었다. 딸이 범인으로 몰리자, 되레 '자신이 범인이다' 주장하며 언성을 높이기까지 한 어머니와 아들까지 진실은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 결국, 법 생화학 분석을 결정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염산 농도가 5.2%라는 사실에 착안해 용의자 손등을 감식했고, 마침내 어머니와 아들에게 미세 화상 흔적을 발견해 범인으로 긴급체포했다. 폭력의 피해자가 끝내 가해자로 돌변한 비극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말말말 사실은 ▶1. 고양이 소리인줄 알았어요 지난 21일 새벽, 길을 걷던 중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 구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던 한 주민. 마치 칭얼거리는 듯한 이 소리는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서 나고 있었는데. 하지만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열었던 음식물 쓰레기통 안엔 아직 탯줄조차 자르지 않은 신생아가 울고 있었다. 이후 주민은 경찰에 신고했고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22일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 구속되었는데.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가 아이를 유기한 시기는 발견 4일 전인 18일 오전 8시 경. 무려 67시간 동안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유기되어 있었던 아이의 현재 상황과 인근 주민에게 들을 수 있었던 피의자의 정체에 대해 에서 취재해본다. ▶2. 출입명부 찍는 수상한 손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음식점. 배달을 주로 하는 이곳에 최근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배달기사가 배달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고객들이 수기로 작성한 출입명부를 본인 핸드폰으로 촬영해간 건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배달 기사를 막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기사는 여전히 출입명부를 촬영한 이유에 대해 말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 출입명부에 핸드폰 번호 등 인적사항을 적은 이후 이상한 문자를 받는 일이 잦아졌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실제 출입명부에 담긴 개인정보가 악용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개인 신상이 담긴 출입명부를 촬영한 사람을 처벌할 법 조차 없다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작성하는 출입명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과 이를 막을 대책을 에서 취재해본다. 연예뉴스 ▶1.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커 고소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1년 반 동안 사생활을 침해해온 스토커를 고소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 스토커는 정은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했고 최근에는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스토킹 정도가 점점 심해져 고소에 이르렀다. 많은 연예인이 사생들로부터 스토킹에 가까운 사생활 침해에 시달리고 있지만 물리적 폭력행위가 없을 경우 벌금 10만 원 이하 경범죄로만 처벌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사생들도 스토킹 처벌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도 함께 알아본다. ▶2. 매운 맛으로 돌아 온 CL 신곡 ‘SPICY’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한 CL(씨엘)을 만난다. ‘나쁜 기지배’, ‘Hello Biches’ 에 이어 3년 만에 매운맛으로 돌아온 CL. 대배우 존 말코비치가 신곡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이유와 존말코비치의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고,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2NE1 멤버들과의 관계, 활동 유무도 함께 들어 본다. 가수, 배우,등 아티스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CL(씨엘)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만나 본다. 생활의 지혜 ▶우리 집 세균 잡기 집안에 세균과 곰팡이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주방, 거실, 화장실 등 곳곳에 세균이 퍼져있는 우리 집! 특히 주방의 도마부터 화장실의 샤워기, 그리고 요즘 현대인의 필수품일아고 하는 텀블러와 이어폰에서도 세균이 많다고 하는데.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핫 줌 人 ▶폐타이어 연주가 서울 중랑구 면목동. 그런데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를 찾아 따라가 보니 그곳은 다름 아닌 정비소? 정비소 안쪽으로 들어가 연주하고 있는 한 남성을 만날 수 있었는데! 타이어 정비 20년 차 강찬호 씨! 지난 2005년 못이 박힌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를 들은 찬호 씨는 폐타이어를 이용해 음악을 시작해보기로 했는데! 고등학교 시절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그는 다시 한번 꿈을 꾸게 됐다. ‘8음계’는 물론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김수희의 남행열차 등 노래까지 섭렵! 일명 세계 최초 타이어 연주가 강찬호 씨를 만나 신기한 폐타이어 연주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