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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67회 모닝와이드 3부

쿠데타 이후 7개월, 미얀마 상황은?

방송일 2021.09.01 (수)
모닝 베댓

▶배달 노동자에게 폭언한 대학생
오피스텔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있는 대학생에게 배달노동자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부탁하자, 욕설 섞인 막말을 내뱉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생은 배달노동자를 계속해 따라다니며 '그러니까 그 나이 먹고도 배달이나 하지' '못 배운 XX' 등 폭언을 이어갔는데. 아들뻘 되는 학생의 욕설에 모욕을 느꼈다는 배달노동자. 배달노동자를 향한 갑질과 폭언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짚어본다. 
▶생후 10개월 아이 화장실에 가둔 돌보미
아이돌보미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생후 10개월 된 아이를 화장실에 가두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에는 이유식을 뱉는 아이에게 "또 그런다"며 손으로 때리는 듯한 둔탁한 소리도 함께 녹화됐는데. 해당 돌보미는 현재 6개월 활동중지가 내려진 상황.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 돌보미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학대가 확인되면 다시는 돌보미 일을 할 수 없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 돌보미 관련 체계에 문제는 없는지 짚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식당 사장
8월 6일 광주광역시의 한 식당을 찾은 여성이 명부 작성을 위해 마련해 둔 탁자 위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숨도 쉬지 않고, 입에는 거품까지 문 상태. 식당 사장은 곧바로 여성의 기도를 확보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시작했고, 직원들은 팔다리를 주무르는데 동참했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음에도 인공호흡까지 실시한 식당 사장의 노력 덕에 의식을 되찾은 여성. 이후 식당에 다시 찾아와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고 하는데. 그날의 다급했던 상황을 만나본다. 
▶차와 건물 사이에 낀 여성
8월 13일 오후 5시경, 조용한 골목에서 들려온 여성의 비명소리. 여성은 차와 건물 사이에 팔이 낀 채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운전자인 여성은 차량의 기어를 중립으로 바꾼 뒤 하차했는데, 차가 갑작스럽게 밑으로 내려가자 더 큰 사고를 막아보려 애쓰다 끼어버린 것!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바로 여성의 상태부터 확인하며 차를 밀기 위해 전문 장비들을 동원했다. 하지만 차를 밀면 밀수록 커지는 여성의 비명! 과연 그녀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천호대교 위, 아슬하게 매달린 남성
8월 21일 저녁, 소방서에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아버지가 한강 다리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것 같다는 딸의 전화였는데. 즉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천호대교 위, 아슬하게 앉아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육상 구조대와 수상 구조대가 모두 출동했는데. 구조대원들은 가족들을 생각하라며 달래보기도, 가족들과 전화 연결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남성은 결국 난간을 붙잡고 투신을 시도하고 말았다. 소방대원들은 급하게 난간 밖으로 몸을 내밀어 남성을 끌어올리려 애를 썼는데. 남성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을까? 

기묘한

▶전설 속 쌍두(雙頭)가 나타났다
거대한 9개의 물뱀 머리를 가지고 있는 ‘히드라.’ 그 숨결에 닿기만 해도 목숨이 끊어져 버리고 마는 그리스 신화의 악명 높은 괴물 중 하나이다. 그리고 히드라와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 ‘오르트로스’. 꼬리는 뱀이지만, 머리가 두 개인 ‘쌍두’ 괴물이라고 하는데. 아주 옛날 옛적 신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그 기묘한 ‘쌍두’의 정체가 1억 2천만 년 전, 중국 북동부의 한 암석층에서도 발견이 됐다는 것! 심지어, 아주 최근 국내에서도 이 ‘쌍두’의 생명체를 키우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데! 과연, 정말 이게 가능한 것일까? 간혹 드물게는 국내?외에서 머리가 두 개 달린 거북이나 뱀이 살아있는 경우는 접할 수 있다. 쌍두의 형태를 가지고서도 길게는 10년, 20년까지도 수명을 이어갈 수도 있다는데. 그런데, 오늘 우리가 만날 이 ‘쌍두’의 정체는 그간 우리가 알던 존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왜냐하면, 국내에서도 이 생명체를 ‘쌍두’로 부화시켰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길어야 2~3일. 아니면 태어나자마자 폐사하는 경험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재! 국내에 나타난 그 전설 속 쌍두가 최장기간 생존해 있다는 기묘한 이야기는 과연, 진실일까?

코로나19 세계는

▶쿠데타 이후 7개월, 미얀마 상황은?
지난 2월 1일, 군부에 의한 쿠데타가 일어났던 미얀마.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군사정부와 민주진영의 국민통합정부(NUG)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시민들이 일상생활까지 통제받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상황까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연일 2천여 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지만, 의료진 수감 등의 이유로 치료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다 환자 치료에 필요한 산소통이 부족해 사망자 숫자도 증가했다. 게다가 코로나19 백신 또한 접종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개발된 시노백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현재 1차 접종률은 약 8%에 그친 상황이라는데. 국민통합 정부가 군부에 대한 시위를 예고하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 미얀마의 자세한 현지 상황을 알아본다.
▶3개월 만에 확진자 90% 감소, 인도
지난 5월, 봄 축제인 '홀리 축제'와 최대 종교 축제 '쿰브멜라'의 여파로 사상 최악의 대유행을 겪었던 인도. 급증한 확산세에 인도 정부는 강력한 봉쇄령을 내렸지만, 그 이후에도 하루에 40만 명 넘는 사람이 확진되는가 하면 연일 5천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 인도의 확진자는 약 90% 감소한 4만 명으로 급감한 상황. 게다가,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붙이며 5월에는 9%에 그쳤던 1차 접종률도 33%로 크게 늘었다. 백신 접종과 봉쇄령의 영향으로 확산세는 가라앉으며 상황은 호전되었지만, 여전히 인도 내 전문가와 의료진들은 3차 대유행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는데. 자세한 인도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신규 확진자 0명, 대만
지난 5월, 공항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으로 하루 확진자가 500여 명을 기록했던 대만. 확산세를 막기 위해 대만 정부는 대만 전 지역에 가장 강한 봉쇄령을 내리고, 외식을 금지하는 등 사람들의 이동을 최소화 시켰는데. 강력한 방역조치를 유지한 결과, 약 3개월 만에 국내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자체 개발한 대만의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려 했던 대만, 하지만, 자체 개발한 백신이 임상시험을 3단계까지 완료하지 못했음에도 대만 정부는 백신을 긴급 승인하고 접종을 감행해 자체 개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데. 교민에게 자세한 현지 상황과 분위기를 들어본다.

수상한 소문

▶몸 망치는 보디 프로필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보디 프로필’. 단순히 신체를 촬영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근육을 가꾼 후 건강미가 돋보이는 모습을 남기는 것이 보디 프로필의 정석이다. 튼튼한 기립근에 바위 같은 대흉근, 성난 광배근까지. 보기만 해도 건강함이 느껴지는 사진 속 신체들. 그런데 그 촬영으로 인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튼튼해 보이는 육체에서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 현재 유행하는 보디 프로필의 조건은 뚜렷하게 드러난 근육. 근육의 선명도는 체지방이 줄어들수록 높아지기 때문에 촬영일까지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 이는 시합을 앞둔 피트니스 선수들이 종종 사용하는 체중 감량법인데. 일반인들이 섣불리 따라 했다간 근육통, 만성 피로, 잦은 배탈 등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위험한 열풍! 건강하게 도전할 방법을 모색해본다.

박세준이 간다

▶아산 돌탑 
충청남도 아산시, 이미 지역의 명물인 이상용 씨의 집! 집 마당은 물론이고 방 안과 부엌까지 돌탑으로 가득 차 있다.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 깊은 밤에 빵으로 식사를 때우고, 하루 2시간씩 자며 15년째 돌탑을 쌓는다. 그가 이렇게까지 돌탑 쌓기에 이유는?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생전 못다 한 효도를 하기 위해! 약 반년간의 뒷마당 ‘돌탑의 세계’ 완성을 앞두고, 그를 만나러 간 배우 박세준! 제주도에서나 볼 법한 돌담과 돌바닥, 3m가 넘는 돌탑에 벽화로 돌탑 그리기까지- 어디에도 공개된 적 없는 뒷마당 돌탑의 세계 마지막 작업을 함께 하고, 함께 돌탑을 쌓고 벽화를 그리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주  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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