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0회 모닝와이드 3부
장거리 운전 피로 없애는 법?
방송일 2021.09.20 (월)
날 ▶두 번의 신고, 구조되지 못한 노인 지난 6일, 혼자 사는 80대 남성이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를 하고, 마비증상으로 움직이지 않는 몸을 이끌고 기어나가 주택 대문과 현관문도 열어뒀는데.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구급대는 오지 않았고 남성은 안방에서 쓰러진 채 7시간가량 방치됐다고. 다음날 오전 의식을 차린 남성이 자녀와 통화를 하고 나서야 병원으로 옮겨졌다는데. 남성은 결국 신체 왼쪽 부분 신경이 모두 마비된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말이 어눌해 진 것은 물론 도움 없이는 식사도 못 하고, 스스로 휠체어에 앉을 수도 없게 됐는데. 남성의 가족들은 119구조대가 출동하지 않아 뇌경색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분노했다.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신고 당시 녹취록에는 발음이 부정확해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적혀있었지만 남성이 어눌하게나마 주소를 2번이나 말하며 "아이 죽겠다. 잠깐만 오실래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구급대원은 안심콜 등록을 안 해 출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전문가는 독거노인에 대한 복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에서 취재했다. 밀착 카메라 24시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현장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6일, 강원도 춘천에서는 암행순찰차를 동원한 교통사고 유발 행위 집중단속이 시작됐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하는데. 단속 현장에서도,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행위들이 포착됐다. 과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늦추고, 과속을 이어가거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의 위험한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뿐 아니라 야간 음주단속 현장에서도 면허 취소 수준의 운전자들이 계속해서 적발됐다. 교통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추석을 앞두고 벌어진 도로 위 위험천만한 순간을 에서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장거리 운전 피로 없애는 법? 커피를 마신 뒤 20분간 쪽잠을 자는 게 그냥 낮잠을 자는 것보다 피로 해소에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커피 속 카페인이 잠을 방해할 것 같지만, 카페인의 각성효과는 몸속에 들어와서 20분 후에나 나타난다. 뇌의 아데노신이라는 화학물질이 수용체와 결합하면 우리는 피로를 느끼게 되는데 카페인이 대신 결합해서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하고, 수면은 아데노신의 수치를 낮추어 두 가지를 함께 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이론. 과연 사실일까? 하지만 사실이라고 해도 무작정 커피냅을 시도해선 안 된다.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의사항이 있기 때문! 커피는 되도록 빠르게 마시고 수면 시간은 최대 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커피냅. 그 효과를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본다. 빅데이터 랭킹 ▶급증하는 택배 범죄 TOP3 대전의 대학가 인근 원룸촌에서 택배가 연쇄적으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집 현관에 놓인 택배를 훔치는 것을 적발했다. 남성은 3일에 걸쳐 빌라 10곳에 침입한 후 택배 22개를 훔쳤다. 남성의 범행 대상이 된 곳은 공동현관이 열려있던 빌라. 또한 경찰은 남성은 추석이 가까워지며 택배들이 많이 배송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범행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났던 원룸촌에서 취재한 결과, 아직도 공동현관이 열려 있는 빌라들이 많았는데. 거주자들의 대부분이 학생이다 보니 집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택배 기사도 택배를 문 앞에 두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 유독 분실 신고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 또한 명절에는 특히 택배 도난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하는데.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급증한 지금, 택배 관련사건, 사고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추석 경제 이모저모 오늘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코로나19로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집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차례상은 지내는 집이 많다. 그런데, 명절 대목을 앞두고 물가가 올랐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다 보니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하는데... 매년 명절마다 물가가 올랐었지만, 올해 추석의 물가 상승은 단순히 명절 특수 때문만은 아니라고 한다. 올해 여름의 폭염과 장마로 인한 농수산물의 작황 부진까지 겹쳤다는 것. 이에, 정부에서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을 대폭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올해 차례상 차림 비용은 얼마나 될까? 그런데, 추석 때마다 사용하는 돈은 차례상 차림 비용뿐 만이 아니다. 명절이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관례이다 보니, 때마다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꽤나 큰 지출이다. 명절 선물도 트렌드의 변화가 크게 보이는 상품인데, 최근엔 고가의 선물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고가의 선물보다도 더 크게 각광받는 것은 바로 시대를 막론하고 명절 선물 인기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현금! 그렇다면, 용돈을 드릴 때에 적당한 금액은 얼마일까? 추석 물가부터 선물, 용돈까지! 명절 경제의 모든 것을 에서 알아본다. 왜 떴을까 ▶디저트로 차리는 차례상? 디저트로 차리는 차례상이 있다? 최근 ‘혼추족’, ‘귀포족’처럼 귀성을 포기하고 도심에 남아서 자유로운 추석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가족 간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비대면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이색 명절 음식들도 등장했는데. 최근 SNS에서 명절 대표 음식 ‘전’ 화제가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진짜 전이 아닌, ‘마카롱’으로 차려진 이색 디저트 이었던 것! 또한 송편을 특별한 재료로 만드는 ‘복숭아 송편’, ‘밤 송편’ 등도 눈길을 끌었는 데. 긴 연휴 동안 고향 집에 가는 대신 아이들과 집에서 이색 송편을 빚으며 추석을 만끽한다고. 뿐만 아니라 미니어처 차례상을 제작하거나 온라인 차례를 지내는 등 독특한 추모 방식을 촬영해 SNS로 올리는 사람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강화된‘비대면 추석’으로 연휴 동안 용돈 벌이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겨냥한 일자리도 화제였는데. 벌초, 전 부치기, 대청소와 같은 품앗이 성격의 이색 추석 아르바이트도 있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달라진 2021년의 추석 풍경들,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