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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2회 모닝와이드 3부

다시 데우면 안 되는 남은 전?

방송일 2021.09.22 (수)
모닝 베댓

▶"최고 나쁜 어린이" 10살 따돌린 교사
아이가 3학년이 되고 난 후, 갑자기 소변을 못 가리며 악몽을 꾸기 시작하자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넣어 학교에 보낸 부모. 그런데 녹음기 안에는 충격적인 교사의 발언이 담겨있었는데. 담임교사는 친구들 앞에서 아이를 몰아세우고 망신을 주는가 하면 아이가 겁을 먹고 울면 달래기는커녕 더 심하게 면박을 주는 듯 했다. 신고를 받은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정서적인 아동학대라고 판단했지만, 학교는 담임만 교체했을 뿐 이 교사에게 아무 징계도 내리지 않았는데. 게다가 해당 교사는 허락 없이 수업을 녹음한 건 교권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교사의 행동과 학교의 대처에 문제는 없었는지 알아본다. 
▶안내문에 사용된 글씨체 사용료 요구
애견유치원을 연 지 열흘도 안 돼 법률사무소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사장. 문제는 홍보하려고 블로그에 올린 벽에 걸린 안내문 때문이었는데. 안내문에 사용된 글씨체가 저작권이 등록돼 있는 글씨체이기 때문에 저작권 사용 등록을 해야 한다며 12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요구하는 상황. 하지만, 안내문은 간판업체에 외주를 맡겨 제작했기 때문에 글씨체는 직접 선택한 적이 없어 당혹스러운 심경이라는데. 판례상, 글씨체 자체는 저작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일부 저작권자와 법률대리인이 합의금 등을 노려 소송을 남발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글씨체를 둘러싼 저작권 논란과 분쟁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하수구에 갇힌 고양이
지난 17일 오전, 태풍 ‘찬투’ 탓에 많은 비가 내린 부산광역시! 출근하려던 준형 씨의 귀에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의 진원지는 바로 하수구! 하수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고양이가 갑작스레 차오른 물 탓에 고립돼 버린 것이다. 빠져나오기 위해 발버둥 치는 고양이를 본 준형 씨는 고민할 새도 없이 사각 맨홀 뚜껑을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양이가 이리저리 도망가는 탓에 쉽게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 과연 고양이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헬멧에 손 낀 어린이
늦은 저녁, 일산 소방서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동생과 장난치던 아이의 손가락이 헬멧에 끼어 빠지지 않는다는 것! 보호자는 아이의 손가락을 빼내기 위해 식용유나 세제 등을 이용했지만, 빠질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는데.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긴장한 아이를 안심시키며 반지 절단기를 이용해 헬멧을 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의 손가락은 쉽게 빠지지 않고 결국 니퍼와 미니 톱까지 등장하고 말았는데. 과연 아이의 손가락을 무사히 빼낼 수 있을까?
▶도로 위를 점령한 물탱크
평소와 다름없던 도로 위, 퇴근길에 나선 차들이 하나, 둘 급정거를 하기 시작했다. 영문도 모른 채 차를 멈춰 세운 준섭 씨는 앞차 운전자를 불렀는데! 난감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앞차 운전자는 급정거의 원인인 물체를 치우기 시작했다. 도로 위를 점령한 의문의 물체는 대형 물탱크! 지나가는 차들로 붐비는 퇴근길, 대형 추돌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준섭 씨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차에서 내려 물탱크를 치우는데 동참했다는데. 잦은 적재 불량 사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확인해본다.

기묘한

▶산골짜기 전설을 품은 파란 폭포
강원도 삼척 도계읍에는 예로부터 신비로운 전설을 품고 있는 기묘한 색의 두 폭포가 있다. 하나는 약 해발 1,200m 육백산 물줄기를 한 곳에 품고 있는 파란색 물빛의 웅덩이에 ‘이끼폭포’. 또 하나는, 해발 700m 안팎의 고산대에서 비단처럼 흘러내리는 옥색 물빛의 ‘미인폭포’이다. 이끼폭포 마을에서 나고 자란 최도근(83) 어르신은 어릴 적부터 폭포 물을 담고 있는 그 기이한 파란색의 웅덩이에는 ‘용’이 살고 있다 믿고 있어, 날이 가물 적엔 주민들 모두 모여 제사를 지내곤 했다고 한다. 미인폭포 인근에서 일생을 지낸 최호근(78) 어르신은 폭포 물색이 푸른 이유는, 폭포 절벽에서 투신한 한 여성이 입고 있던 치마의 색이 파란색이라 그 원한이 웅덩이에 맺혀졌기 때문이라고 믿어왔다는데. 과연, 그 전설들은 진실일까? 일반적으로 동해나 제주 바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파란빛 물색을 띠고 있다는 ‘이끼폭포’. 그리고 이끼폭포와는 달리, 혼탁한 색을 띠고 있는 ‘미인폭포’. 전문가들은 이것이 모두 강원도 삼척이기에 볼 수 있는 신비롭고도 슬픈 역사의 산물이라고 하는데. 산골짜기에 숨어있는 기묘한 파란 폭포의 진실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코로나19 세계는

▶격화되는 백신 접종 반대 시위, 프랑스
다중 시설 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제외하고, 모든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한 프랑스. 현재 하루 확진자는 8천여 명 정도로 크게 감소한데다,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며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 카드를 꺼내들었던 프랑스. 최근 백신 접종을 거부한 보건 종사자 3천여 명을 정직시키는 등 더 강경한 정책이 적용되며, 백신 접종 반대자들의 시위는 격화되고 있는데. 급기야 접종 완료자와 반대자가 난투극까지 벌이는 프랑스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코로나19는 감기? 방역 해제한 덴마크
지난 10일, 코로나19 관련 모든 제한 조치를 해제한 덴마크. 유럽연합 소속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모든 방역 지침을 해제하면서, 거리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없다는데.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까지 사라지며 완전한 자유를 되찾은 덴마크. 과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밍크를 대량 살처분하며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지만, 현재는 약 3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만 발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이렇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인구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다,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자주 받아 확진자를 파악하기 쉬웠기 때문이라는데. 한편, 방역지침 해제 이후 전통을 따라  축제를 개최한 페로제도. 하지만, 약 1,500마리의 돌고래를 학살하며 또 다시 국제사회와 환경단체에 빈축을 샀는데. 자세한 덴마크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백신 접종한 여성들에게 부작용? 영국
세계 최초로 일명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 여전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여 명에 육박하는 상황이지만, 영국은 유럽연합에서 통용되는 '백신 패스'조차 거부하고 접종대상자의 입국절차를 완화하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갸는 일상을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데다 다음 주부터는 50대 이상 일반인들에게도 부스터 샷을 접종하겠다고 발표했는데, 하지만, 영국에서 백신을 맞고 생리불순 등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증가하며 이러한 증상이 백신의 부작용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는 화이자 백신 접종 여성들이 증가하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 의료계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현지 의사를 연결해 알아본다.

수상한소문

▶다시 데우면 안 되는 남은 전?
 미리 만들어 둔 전(煎)을 상에 올릴 때 내가 무심코 한 행동이 우리 가족을 살찌게 한다?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된 건 바로 식은 전을 다시 한번 기름에 부치는 습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에도 식은 전은 기름에 데우지 말라고 적혀 있는 상황! 그렇다면 생선, 고기, 채소 세 종류의 전을 횟수를 달리해서 기름에 데우면 과연 지방 함량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 명절 음식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전. 어떻게 먹어야 안전한지 그 답을 알아본다.  

박세준이 간다

▶땅 위의 바다를 만나다 
 국내에 단 80~90명밖에 되지 않는 직업, 아쿠아리스트! 바다 생물이 거대한 유리통 속에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바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이들을 돌보는 아쿠아리스트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각 해양생물별로 맞는 먹이를 손수 손질해 하나씩 먹이고, 수조 청소와 아픈 생물들을 보살피기까지! 아쿠아리스트의 하루는 쉴 틈 없이 바쁘다. 더욱이 보살피던 해양생물에게 물리기도 하고, 떨어지고, 미끄러지고 매 순간 긴장을 늦을 수 없는데... 아쿠아리스트의 고충을 들어보고 직접 일하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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