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7회 모닝와이드 3부
휴대전화 알람이 피로의 원인?
방송일 2021.09.29 (수)
모닝 베댓 ▶12~17세 백신 접종 계획 발표 지난 27일, 질병관리청이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12세부터 17세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일정도 확정되었는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맞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의 경우, 자율적인 접종을 권장했지만 “접종 이득이 부작용보다 크다”고 밝히며 특히 기저 질환을 가진 학생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하지만 심근염, 심낭염 등 이상 반응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학부모도 여전히 많은 상황. 일각에서는 12~17세 접종을 학부모 판단에 맡긴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며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을 짚어본다. ▶배달 오토바이, 아파트 지상 출입 금지 논란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가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막자 배달 종사자들이 배달 대행업체와 함께 이 단지에 대한 배달을 거부하기는 일이 발생했다. 음식을 배달하려면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라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주장이 불합리하다는 것인데. 배달 종사자들은 지하 주차장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지만,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상으로 통행하는 오토바이의 과속과 소음 탓에 피해가 컸고,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나는 배달 수요. 주민과 오토바이 모두가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확인해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고속도로에 울려 퍼진 남편의 절규 지난 17일 자정을 넘긴 시간. 서울양양고속도로 한 터널 안에서 다급한 신고가 걸려왔다. 그 신고 내용은, 출산예정일을 3주가량 앞둔 만삭의 아내가 갑자기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이동을 하던 중 아기의 탯줄이 나오고 말았다는 것. 그렇게 분만 준비를 하며 10분여 만에 터널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산모가 있는 차량 문을 열자마자, 충격적인 광경에 얼어붙고 말았다는데. 힘없이 축 처진 채, 창백한 상태로 산모 배 위에 올려져 있는 아기. 이미 대원들이 도착하기 4분 전부터 태어난 상태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기를 안고 흐느끼는 엄마, 그리고 그런 아내와 아기를 보며 절규하는 남편. 그때 대원들은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가 이대로 허망하게 숨이 멎는 걸 보고 있을 수 없었다는데. 하지만 설상가상, 점점 의식을 잃어가는 아기의 엄마. 캄캄한 고속도로 터널 위에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SUV 밑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염지율 씨는 신논현역 사거리 5차로 도로의 3차로에서 직진을 하기 위해 사거리를 지나려던 참이었다. 갑자기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SUV 차량. 놀란 지율 씨는 충돌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브레이크를 잡았고 그 순간 시야가 어두워지고 말았다는데. 상황 파악을 할 겨를도 없이 자신의 몸이 차에 끌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지율 씨! 그제야 자신이 SUV 차량 밑에 깔린 상황이란 걸 인지했다는데. 두려움이 엄습해오던 그때! 어디선가 구호와 함께 차량 밑에서 조금씩 틈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지율 씨. 생사의 기로에서 이름 모를 이들이 구해준 덕에 살 수 있었다는데. 사고로 인해 잃은 것도 많지만, 한편으론 아직 세상엔 따뜻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더 많이 깨닫게 됐다는 그날의 사고를 만나본다. 코로나19 세계는 ▶코로나19에 화산 폭발까지, 스페인 지난 23일,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 섬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약 50년 만의 대규모 폭발에 400여 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7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게다가, 폭발 이후 라팔마 섬 인근인 그라나다 지역에서도 예기치 못한 폭우가 내리며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 또한 연일 3천명 이상이 발생하며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봄부터 본격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해왔던 스페인은 방역지침을 강화하지 않은 채 연일 거리 음주 파티와 투우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는데. 자세한 스페인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확진자 10만 명에도 위드 코로나? 미국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이후, 또 다시 대유행을 맞은 미국. 현재까지도 하루 확진자는 10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모임 제한이나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제한 조치들은 완화된 채 유지중인데. 심지어, 각종 백신 접종 의무화와 혜택 정책에도 불구하고 1차 접종률이 64%에 그친 미국. 특히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권유를 금지하거나, 백신 접종 반대 시위를 하는 등 방역지침과 접종 권유를 반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백신 접종 거부자들이 아직까지도 뜻을 굽히지 않은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또한 기존의 권고를 뒤집고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는 등 강수를 두고 있다. 한편, 미국 내 백신 개발사에서는 곧 코로나19가 종식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며 혼란은 가중 되고 있는데. 미국 현지의 상황을 자세히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휴대전화 알람이 피로의 원인?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듣는 것이 알람이다. 많은 이들이 아침에 못 일어날까 봐 알람을 5분 간격으로 여러 개 설정한다. 그런데 이러한 습관이 더 일어나기 힘들게 한다는 수상한 소문! 실제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에알람을 5분마다 설정을 하고 끄고 다시 잠드는 행동이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의 몸은 잠에서 깼을 때 각성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때 알람을 끄고 다시 누워서 자면 각성 호르몬의 활동은 늦춰지고 피로감을 유발하는 물질인 '아데노신'이 분비돼 인체가 잠에서 완전히 깨지 못한 상태인 수면 관성 상태가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만성 피로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만성 피로를 유발하지 않는지 에서 알아본다. ▶머리맡 휴대전화 전자파 주의보? 휴대전화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품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를 볼 때, 그리고 휴식 시간에도 손에 들고 다닌다. 심지어 잠을 잘 때조차 베개 밑에 두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베개 밑에 휴대전화를 두고 잘 경우 뇌종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면 인체의 조직의 온도가 높아지고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한다고 한다. 하지만 휴대전화와 뇌종양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자파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걸까? 그 수상한 진상을 알아본다. 화제 ▶대동맥판막협착증 5년 연속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심장 질환. 특히, 고령화됨에 따라 퇴행성 대동맥판막 협착증 등 심장판막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중증으로 진행된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사망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인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데. 얼마 전, 발이 부어 병원을 찾았다가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발견했다는 최평치(79) 씨. 숨이 차 종종 자리에서 멈추긴 했지만, 별다른 전조증상이 없어 심장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무엇인지, 더불어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박세준이 간다 ▶가을에 만난 참게 전라남도 여수시에 대나무 낚시로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대나무 막대 하나로 참게를 끌어올리는 전기상 씨(38세)이다. 여름철에는 장어를, 가을에는 참게 잡이만 경력 9년째! 가느다랗게 자른 대나무 막대 끝에 실을 연결한 후, 지렁이를 끼우고 돌 사이를 공략하는데- 자칫 쉬워 보이지만 참게가 있을만한 곳을 파악하는 노하우가 없으면 허탕 치기 십상이라고 한다. 그만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여수로 간 배우 박세준! 과연 참게 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대나무 막대 하나로 참게를 낚는 전기상 씨를 만나 그만의 노하우를 배워보고 함께 참게를 낚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 주 소 : 전라남도 여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