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0회 모닝와이드 3부
후유증 남긴 어린이집 학대
방송일 2021.10.04 (월)
날 ▶3초 만에 카드 복제한 배달기사 배달 기사가 카드 계산을 하는 사이, 카드를 복제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한 카페가 음료를 시켰는데, 배달 온 배달업체 직원이 카드 결제가 안 된다며 또 다른 단말기를 꺼내 다시 결제를 시도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카드 복제기에 결제하는 척하면서 카드 정보를 읽은 뒤 “결제가 안 된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고 이후 진짜 카드 단말기에 넣어 결제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것! 배달업체 직원은 복제기와 카드 단말기 두 대를 들고 다니며 범행을 저질렀으나 손님들은 두 단말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는데. 배달원은 복제한 정보로 위조 카드를 만든 뒤 3명에게 인터넷을 통해 장당 50만 원에 판매했고, 사용자는 복제 카드로 지난 7~8월 전국 금은방에서 1743만 원을 사용했다고. 그런데 카드복제기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최근 복제기가 없이 카드를 불법 복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바로 결제를 할 때 쓰는 블루투스를 해킹하는 수법! 배달 음식을 주문했을 때 배달원들이 많이 쓰는 휴대용 신용카드 결제기. 배달하는 사람의 스마트 폰에 전용 앱을 깔고, 블루투스만 연결하면 바로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인데, 비싸고 복잡한 장비가 필요 없다 보니 보안에도 취약하다고. 이런 블루투스 해킹만 있으면 카드정보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태블릿pc등 해킹해 개인정보까지 해킹 가능하다고! 불법 복제의 무방비로 노출된 개인정보, 에서 취재한다. 밀착 카메라 24시 ▶후유증 남긴 어린이집 학대 경북 포항의 한 어린이집에서 6세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교사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의 몸에 계속해서 상처가 늘자, 학대를 의심한 부모는 어린이집에 CCTV를 요구했고 그 결과 충격적인 학대 사실이 드러났는데. 피해 아동은 현재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20회 이상의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황! 유년기에 겪는 학대는 사람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지면서 세상을 불안한 공간으로 인지하는 결과를 불러오는데. 지난해 12월 학대가 발생한 대전의 한 어린이집 피해 아동들 역시 1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사건 당시 해당 교사는 CCTV 사각지대에서 교묘히 아이들을 꼬집어 공분을 샀는데. 어린이집의 특성상 단체 활동이 많지만 피해 아동들은 이에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있거나, 낯선 사람만 봐도 울고 경기를 일으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라고.. 해마다 반복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부모가 발견하고 나서야 수사가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동학대를 근절할 방법은 없는지 에서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수상한 친환경 영수증? 요즘 어르신들이 걱정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일명 골골백세, 잔병치레로 고생하면서 오래 사는 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것’부터 조심해야 한다? 바로 음식을 시키면 따라오는 영수증이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논란이 일었던 만큼 영수증 대부분은 친환경으로 바뀐 상황!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된 환경호르몬 ‘비스페놀 A’도 퇴출했건만, 어쩌다 이런 소문이 흘러나온 걸까? 사건의 발단은 한 연구소의 실험 결과였다. 영수증에 환경호르몬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측정해 보니, 총 51개 중에 무려 44개에서 ‘비스페놀 S’가 검출된 것! 그렇다면 비스페놀 A와 같은 역할을 하는 비스페놀 S는 과연 안전할까? 친환경 영수증의 실체와 그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에서 알아본다. 빅데이터 랭킹 ▶묻지 마! 이유 없는 범죄 TOP3 지난 29일 부산에서 귀가하던 아이들을 차량에 태우던 태권도장 관장이 행인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가해자와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이른바 묻지 마 폭행이었다. 26일 밤, 강원도 속초 영랑호수 변에선 산책을 하던 남녀가 처음 보는 행인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피해 남성은 목과 손목 등에 큰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했고, 여성 역시 손목 등에 상처를 입었다. 이러한 가운데 사건의 가해자 처벌과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묻지 마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경각심이 커지는 만큼 가해자에 대한 엄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바라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상황. 불특정 대상을 향해 표출하는 분노는 장소와 방법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고층에서 아래를 향해 날달걀, 얼음, 심지어 큰 가구를 던지기까지. 그리고 술을 마시고 공무 집행 중인 구급대원, 경찰, 의료진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도 해당되는데. 끊이지 않는 묻지 마 테러 사건을 에서 살펴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제2의 글로벌 금융 위기 온다? 9월 하순, 세계 경제를 출렁이게 했던 소식! 바로, 중국의 부동산 개발 그룹, 헝다 그룹의 파산 위험 소식이다. 헝다 그룹은 중국 내 부동산 업계에서 2위를 차지하는 그룹으로, 자동차, 보험, 테마파크 등 여러 가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가지고 있는 자회사만 무려 2천 개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대기업이 파산하게 된 이유는 바로 빚을 갚지 못했기 때문. 현재 헝다 그룹의 채무는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회사 중 가장 많다. 한화로 무려 약 360조 원에 달하는 금액! 헝다 그룹은 빚을 내어 사업을 확장하고, 확장한 사업으로 돈을 벌어 빚을 갚고, 또다시 빚을 내는, 일명 ‘돌려막기’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고 한다. 최근, 헝다 그룹이 갖고 있는 은행 지분을 일부 매각하면서, 위기를 모면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부도 위험은 여전하다고 하는데...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소식이 들린 직후, 미국, 유럽, 홍콩 등의 세계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의 경우, 추석 연휴가 겹쳐 휴장했기 때문에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지만 연휴가 아니었다면 국내도 큰 타격을 입을 뻔했던 상황! 한편에서는 이번 헝다 사태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말 제2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올 수도 있는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화제 ▶가을철 면역력 올리는 인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 가을. 면역력이 낮아지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가벼운 운동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충분히 올릴 수 있는 면역력. 그 중에서도 제철에 나는 건강한 식품을 먹는 것이 제일 쉽고 효과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이라고 하는데. 특히 예부터 보양에 탁월하다 알려진 인삼은 대표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중 하나이다.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증진은 물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데. 가을이 수확 철이라는 인삼. 그중에서도 강화에서 나는 인삼은 ‘고려 인삼’의 혈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인삼이라고 한다. 게다가 화강암 풍화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의 인삼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다는데. 그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만 되면 인삼을 사기 위해 강화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인삼으로 가을철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