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7회 모닝와이드 3부
표백제가 자연 치료제? 가짜뉴스 퍼지는 볼리비아
방송일 2021.10.13 (수)
대한민국 긴급상황 ▶운전자 없이 굴러가는 차 오후 2시, 평소와 다름없던 도로 위에서 수상한 차 한 대가 발견되었다. 도로 연석을 밟은 후 중앙선으로 돌진하더니, 방향을 틀어 인도로 내달리기 시작한 이 차량! 심지어 차를 잡아보려 달려든 한 남성은 크게 넘어져 도로 위를 나뒹굴고 있었다. 넘어진 남성은 바로 이 차량의 운전자! 운전자 없는 차량이 도로 위를 질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신호 대기 중이던 현기 씨는 바로 속력을 내 차를 막아 세우며 대형 사고를 막았다. 사고 지점 바로 밑에는 초등학교가 있었고, 운전자가 없이 달리던 차가 하교하던 어린이들을 덮쳤다면 끔찍한 인명사고까지 생길 수 있던 상황!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알아본다. ▶순찰 중, 화재를 발견한 경찰관 새벽 3시경,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서로 복귀하던 경찰관들 눈에 수상한 불빛이 발견됐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불빛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 경찰관들은 크게 놀랐다는데. 바로 창고에서 불이 나고 있었던 것! 경찰관들은 당황한 나머지 신고도 하지 못한 집주인에게 화재 신고를 부탁한 뒤,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빠른 진압이 가장 중요한 화재! 찰나의 불빛도 놓치지 않은 경찰관들 덕에 시민의 안전과 재산 모두 지킨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컨베이어 기계에 끼인 남성 지난달 28일 새벽 3시 50분경.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20대 남성이 컨베이어 벨트 기계에 신체가 끼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일반적으로 기계 끼임 사고는 신체가 기계 안으로 말려들어 가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는데. 신고를 받은 대원들은 유압 장비부터 절단 장비까지 챙겨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성인 주먹 하나 들어갈 수 없는 아주 좁은 기계 틈에 왼쪽 다리가 끼인 남성! 대원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장비를 넣는 그 순간, 미세한 움직임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대원들은 과연 무사히 구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만나 본다. ▶먼바다로 떠밀려간 초등학생들 지난 4일, 제주 해경에 다급한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늦더위 탓에 가족들과 바다를 찾은 초등학생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것인데. 초등학생들은 체력이 약할 뿐 아니라 저체온증도 빨리 찾아올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필수! 출동한 해경들은 수심을 확인하며 바다로 입수해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잔뜩 겁에 질린 아이들을 다독인 해경들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이 방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방법은 무엇일지, 또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을지 확인해 본다. 코로나19 세계는 ▶표백제가 자연 치료제? 가짜뉴스 퍼지는 볼리비아 지난해, 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일명 '표백제 치료제'까지 등장했던 볼리비아. 표백제에 포함된 '이산화염소'에 코로나19를 예방해주고 치료해준다는 가짜 뉴스가 퍼지며 이산화염소에 중독된 사람들이 속출했는데. 이산화염소가 코로나19를 낫게 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일부지역에서는 표백제와 생강 등의 재료를 섞어 '자연치료제'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다행히 하루 확진자는 4백여 명대로 감소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는 29%에 그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오랜 가뭄에 주민들이 물을 두고 싸우는가 하면 볼리비아에서 가장 큰 푸포 호수의 물도 전부 말라버려 물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자세한 상황을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등장, 미국 미국의 한 제약사가 FDA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몰누피라비스'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경증 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을 줄이고자 개발되었지만,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산부에게는 아직 임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치료제 구매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한국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2만 명 분을 선구매 한 상황. 과연 코로나19의 경구 치료제가 긴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사실인지, 미국 현지 의사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본다. ▶데믹 이후 첫 엑스포 개최, 두바이 지난해 강력한 봉쇄령을 내렸던 두바이. 이후 활발한 백신 접종으로 1차 접종률 95%를 기록하며, 신규 확진자 또한 4백여 명대로 유지 중인데. 이러한 안정세에 힘입어, 지난 10월 1일, 를 개최한 두바이. 팬데믹 이후 첫 범국가적 엑스포에 192개국이 참여하며 지상 최대의 쇼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엑스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72시간 내 검사한 PCR 검사 음성 결과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지만,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만 약 5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이며 약 6개월 간 이어질 엑스포에 2천 5백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엑스포에 발맞춰, 한국인 또한 격리 없이 두바이 여행이 가능해지며 한국인들의 방문도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 세계 각국의 관광객 입국으로 변이 바이러스 등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는데. 자세한 두바이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긴급사태 해제 후 지진 겹친 일본 지난 9월 30일, 전 지역에 내려졌던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한 일본. 2020 도쿄 올림픽 기간에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연장됐던 긴급사태 선언에 하루 2만 5천여 명에 육박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9백 명대로 크게 감소했는데. 게다가 백신 접종 완료자가 인구대비 약 65%로 높아지며, 조심스레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 여전히 '재확산 방지기간'을 운영하며 타지역 이동 자제나 영업시간 단축 등을 권유하고 있지만,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되찾아가고 있다는데. 이러한 상황 속, 최근 도쿄 시 인근 지바 현에서 진도 6.1의 강진이 발생하며 피해가 커졌다. 수도관이 파열되고 열차가 탈선하며 현재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 이후 여진까지 수차례 이어지며 주민들의 두려움은 커지고 있는데. 자세한 일본의 상황을 현지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수상한 소문 ▶발 건강엔 푹신한 깔창? 비대면 시대가 열리고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지만, 그중에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된 종목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이 바로 그것!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착화감이 불편한 신발이다. 그런데 최근 착화감을 결정짓는 밑창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푹신한 밑창이 발바닥에 미치는 충격은 물론 부상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는 주장과, 그 반대로 피로만 더 빨리 느끼게 된다는 또 다른 주장. 과연 정답은 무엇일까?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소문의 진상을 알아본다. ▶발뒤꿈치 각질, 사실은 무좀? 여름 더위가 가니 가을바람과 함께 말 못 할 고민이 찾아왔다. 건조한 탓인지 발뒤꿈치를 시작으로 몸 곳곳에서 각질이 허옇게 일어나기 시작한 것! 매일 아침 스타킹 올이 풀리는 건 다반사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으니, 풍문에 좋다던 제거제는 바르고 제거기는 써 보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각질, 사실은 무좀일 수도 있다? 간단한 자가 진단법과 더불어 소문을 둘러싼 각종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본다. 박세준이 간다 ▶도전! 외발자전거 타기 바퀴 하나로 운동장을 쌩쌩 달리는 남자가 있다? 남다른 균형 감각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광식 씨(74세)이다. 젊은이도 타기 힘든 외발자전거를 두 발로 걷듯 편안하게 탄다는데... 40대에 발병한 허리디스크로 일상생활은 물론 거동조차 할 수 없었던 이광식 씨! 하지만 우연히 타게 된 외발 자전거가 그에게 인생 황금기를 선사했다. 70대의 나이에 돌덩이처럼 건강한 신체는 물론, 드럼과 색소폰까지 섭렵하며 요즘이 가장 즐겁고 행복하다는데... 그런 그가 행복한 또 한 가지- 바로 함께 타서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광식 씨에게 외발자전거를 배우기 위해 매일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이광식 씨처럼 아픔을 딛고 외발자전거로 일어선 사람들이 ‘긍정의 바람’을 일으키며 오늘도 외발자전거로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외발자전거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찾은 이광식 씨와 친구들을 만나 외발자전거를 배우러 박세준이 간다! * 주 소 : 울산광역시 남구 화제 ▶글로벌 판도 연 뉴미디어 마케팅 새로 사업을 시작해 인프라가 없고 사무실 마련이 어려운 스타트업 기업에게 공간 제공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해주는 사업인 ‘서울창업허브’. 그중 올해 5월 창동에서 운영을 시작한 곳은 뉴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SNS를 통한 판매 및 홍보, 라이브커머스 진행, 특수촬영 등 콘텐츠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까지 마련돼 있다는데. 서울창업허브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업체들을 만나본다. 닥터스 시크릿 ▶현대인의 고질병, 위장질환 세신사로 근무하는 이은자(59) 씨. 24시간 근무로 인해 격일로 출근하며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데.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 찌개에는 고춧가루를 듬뿍 넣고, 식탁에는 청양고추가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근무 중에는 제 때에 식사를 챙기기가 어려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탄산음료나 믹스커피로 대신하는 상황. 하루 10잔 이상의 커피를 기본으로 마신다고 하는데. 이 때문인지 평소 속쓰림과 구토감을 자주 느낀다고 하는데, 현재 위 건강 상태는 어떤지 확인해본다. 한편, 10년째 우쿨렐레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임민경(53) 씨. 수업이 점심시간에 몰려 집중된 탓에 점심, 저녁을 한 끼에 몰아서 먹는 식습관을 반복했다고 한다. 게다가,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좋아해 차가운 음식을 즐겨 먹었다는데. 결국 2년 전, 위염과 위궤양 진단까지 받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말끔하게 위궤양을 극복했다는데! 직업을 바꿀 순 없기에, 생활습관을 개선했다는 그녀의 시크릿을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