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07회 모닝와이드 3부
경비원 갑질 금지법 시행, 하지만...
방송일 2021.10.27 (수)
모닝 베댓 ▶경비원 갑질 금지법 시행, 하지만... 고된 노동환경과 갑질 문제로 여러 차례 사회적 문제가 됐던 경비원 대우 논란. 이를 개선하고자 10월 21일부터 새로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적용되면서 만연하게 부과했던 경비 업무 외에 허드렛일을 법으로 금지했다. 과연 시행 후 경비원들에 대한 처우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하지만 그들은 촬영과 자신들의 말이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꺼려하는데.. 새로운 법의 시행 이후, 실제 경비원들을 만나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 에서 알아본다.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중고거래 중고물품 거래 앱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것이 많아진 요즘, 새로운 형태의 사기범죄 사건이 나타났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중고거래 앱을 통해 금을 판매하고, 돈을 계좌로 입금받았던 A씨. 은행에서 해당 통장의 거래가 정지됐다는 문자를 받게 되고, 경찰을 통해 본인이 보이스피싱 때문에 단속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유를 묻자 중고거래를 통해 받은 돈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라는데.. 최근 중고거래를 통한 신형 사기 범죄를 에서 알아본다. 대한민국 긴급상황 ▶왕복 6차선을 내달리는 강아지 오후 2시경, 왕복 6차선 도로 위로 사람들의 시선이 몰렸다. 작고 하얀 물체가 도로 위를 내달리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강아지 한 마리! 제보자는 출근하던 길이었지만, 금방이라도 사고가 날 듯 위험한 모습에 강아지를 구출하기로 결정했다. 오토바이를 이용해 강아지 뒤를 쫓았지만 강아지는 더 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차 운전자까지 강아지 구조 작전에 합세했는데. 보는 이도, 쫓아가는 이도 애타는 상황! 이 강아지는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 계량기함에 갇힌 뱀 강원도 정선의 깊은 산속, 산을 타던 제보자에게 낯선 무언가가 눈에 띄었다! 전봇대 배전반 속 무언가가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던 것! 다가가 열어보니 그 안에는 1m가 넘는 구렁이가 있었다. 그대로 두면 능구렁이의 생명이 위험해질 뿐 아니라 전기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구조를 결심한 제보자. 하지만 구렁이는 배전반을 빠져나오기는커녕 더 깊이 숨을 뿐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구렁이에 물리거나 감전을 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되는 상황. 과연, 제보자는 무사히 뱀 구조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하임리히법으로 사람 살린 남성 지난 10일, 인천의 한 식당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저녁 식사를 하던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고 만 것이다. 음식이 기도에 걸려 점점 의식을 잃어가던 이 남성! 식사를 하던 다른 손님이 그에게 다가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약한 힘 탓인지 음식물은 빠져나오지 않았는데. 그때 식당 주인인 한득수 씨가 다급하게 달려와 거침없이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수차례 이어진 하임리히법, 과연 이 남성은 의식을 되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식당 주인 한득수 씨의 정체는 무엇일까. 코로나19 세계는 ▶코로나19에 홍수 덮친 인도 지난 5월, 하루 약 4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일명 '피의 승리'를 거뒀던 인도.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 지역은 확산 직후 강력한 봉쇄령을 도입해, 실외 식사와 타지역 이동, 야간 통행을 금지했는데. 그 덕에 큰 폭으로 확진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은 더딘 상황. 접종 초기 물량이 부족해 1차 접종을 우선시하며, 2차 접종과의 간격이 12주까지 늘어나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약 21%로 저조한데. 게다가, 소득 수준과 교육 수준, 그리고 수도권과 그 외 지역 간 마스크 착용이나 접종률 등의 코로나19 방역 환경이 큰 격차를 보이며 신규 확진의 대다수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 중이다. 심지어, 현재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 중인 비수도권 케랄라 주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때 아닌 폭우가 내려 최소 46명이 사망하기까지 했는데. 자세한 인도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역대 최다 확진자에도 봉쇄령 해제? 호주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봉쇄령을 유지해온 호주 멜버른.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부터 약 260일 간 이어졌던 봉쇄령이 지난 22일 해제됐다. 여전히 일부 제한 조치는 유지되고 있지만, 통행 제한 시간이 사라지고 외식이 가능해졌다는 것만으로도 거리는 축제 분위기였다는데.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하루 약 3천 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악의 확산세를 겪고 있는 호주. 심지어, 백신 접종 반대 시위가 과격해지며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까지 일어났는데. 게다가 시위가 가장 크게 일어난 날, 지진 안전지대라고 불리는 호주에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는가 하면 북부에서는 최대 지름 16cm의 우박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등 자연재해까지 겹쳤다는데.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진 호주 현지의 상황을 교민을 통해 알아본다. ▶하루 확진자 5만 명으로 급증, 영국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를 선언했던 영국. 자유의 날 이후, 마스크조차 잊은 채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다시 회복했던 일상에 적색등이 켜졌다. 봉쇄를 완전히 해제한 이후에도 하루 2만 명 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가 학교 개학, PCR 판정 오류 등의 원인으로 5만 명까지 급증한데다, 사망자까지 200명을 넘기며 의료진들은 봉쇄령이 시급하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영국 정부는 '봉쇄 없는 크리스마스'를 강조하며 여전히 락다운과 제한 조치 재도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엇갈리는 주장 속,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변이체, 'AY 4.2' 바이러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 사례까지 늘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는 영국. 과연 영국. 과연 봉쇄 없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을지, 현지 의사를 연결해 알아본다. 기묘한 ▶동네 구멍가게 속, 비밀의 왕국 전남 순천에는 약 600년 전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낙안읍성민속마을이 있다. 그런데 이 마을에 오묘한 풍경보다, 더욱더 기이하고 신비로운 공간에 사는 한 주민이 있다는데.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독특하게도 동네에 작은 구멍가게!? 어찌 된 일인지, 주인 최병수(79) 할아버지는 자신 있게 제작진을 비밀의 공간으로 안내하는데.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그 정체는 바로 숭례문부터 광화문, 남산타워와 자유의 여신상까지! 할아버지가 30년간 손수 하나하나 돌을 쌓아 올려 만든 100여 점의 돌탑 건축물들이었다. 심지어 높이 5m에 폭 8m가 넘는 ‘광화문 돌탑’은 무려 4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만들게 된 작품이라는데. 게다가 실제 건축물의 특징까지 정교하게 구현해낸 돌탑들이 모두 도면 하나 없이 오로지 사진을 보고 만들었다는 것이다. 대체, 할아버지는 어떤 이유로 이런 건축물들을 쌓기 시작하게 된 걸까? 그 이유를 듣다 알게 된 또 다른 기묘한 이야기!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이 돌탑과 공간은 이젠 운명이 아닌, 남은 인생의 숙명이 되어버렸다는데. 그의 인생을 뒤바꾸게 된 돌탑과의 기묘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박세준이 간다 ▶마술사 부부 전라북도 김제의 한 시골마을, 이곳에 특별한 재주를 가진 부부가 산다는데! 그들은 바로 국내 최고령 부부 마술사, 최경수 씨(81)와 아내 이순종 씨(75)이다. 은퇴 후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 우연히 배운 마술이 ‘제2의 전성기’를 가져왔다. 수백 개가 넘는 마술 용품들이 집을 가득 메우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술을 개발하기 위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로 하는 ‘생활 마술’을 끊임없이 연습한다는데... 4년 전 아내 이순종 씨의 파킨슨병 진단에도 흔들림 없이 매일을 꿈꾸는 부부! 이들을 만나 ‘마술 같은 인생’ 얘기를 들어보고, 생활 마술을 배우기 위해 박세준이 간다! * 주 소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화제 ▶0%에 도전한다! K- 방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등 가축들에게 발생하는 가축전염병. 한번 발생하면 예방적 살처분 등 농가의 직접적인 손해는 물론, 축산물품의 가격이 폭등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간접적인 피해도 적지 않다. 매년 크고 작게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우리나라 방역 당국에서도 총력을 다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최근 2년간 구제역 발병 0%, AI 발생건수는 72% 하락이라는 성과를 얻어낸 K-방역! 변화하는 한국의 방역시스템을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