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17회 모닝와이드 3부
무설탕 음료가 비만을 부른다?
방송일 2021.11.10 (수)
날 ▶반쪽짜리 스토킹 처벌법 논란 작년 경찰에 접수된 스토킹 범죄 건수는 4,515건, 그중 약 89%인 4,027건이 현장에서 종결되었다. 488건만이 경범죄 처벌법을 적용해 처벌받았는데. 경범죄 처벌법 적용 시 가해자는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과료 등 가벼운 처분을 받게 된다. 스토킹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관련 처벌 규정이 없는 막막한 상황 속, 스토킹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스토킹 처벌법이 입법 후 22년만인 지난 10월 21일 시행됐다. 하지만 시행의 기쁨도 잠시 스토킹 처벌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스토킹 처벌법이 처벌에만 집중되어 있다 보니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점과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된 점이 한계로 지적된 것! 반쪽짜리 스토킹 처벌법 논란, 날에서 취재했다. MCSI ▶망자가 보낸 답장 벌써 2주가량 문자 메시지만 주고받을 뿐, 만남을 피하는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온 한 남성, 하지만 그가 목격한 건 목이 졸려 숨진 여자친구의 싸늘한 시신이었다. 사망 추정일 이후에도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낸 사람은, 정황상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일 가능성이 컸다. 용의자는 총 세 사람! 사건 발생 하루 전 피해자에게 연락했던 전 남자친구, 피해자와 몹시 사이가 나빴던 룸메이트, 룸메이트와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한 현재 남자친구였다. 하지만 누가 범인인지 가려낼 물증은 없었다. 범인이 피해자를 가장해 남자친구에게 보낸 문자를 대상으로 '필자 동일성 감식'을 결정한 경찰! 세 용의자가 평소 작성한 문자 메시지와 범인이 보낸 문자 메시지의 오탈자, 띄어쓰기 등을 대조한 끝에 마침내 '전 남자친구'가 범인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호의를 베푼 피해자를 살해한 잔혹한 범행 경위를 MCSI에서 밝힌다. 현장줌인 ▶위드코로나에도 식당가 구인난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외식업계. 그동안의 피로감을 풀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소비자들은 많아지고 있지만 가게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한다. 시급을 올려도 오지 않는 아르바이트생에 파출부라도 부르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없어서 못 보낸다는 파출 사무소. 반면에 배달업계는 배달 주문이 감소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아르바이트생들이 사라진 걸까? 일할 사람이 없어 걱정이라는 가게들과 일이 줄어 걱정이라는 배달업계를 에서 만나본다. 수상한 소문 ▶무설탕 음료가 비만을 부른다? 야식의 최강자 치킨. 밤에 먹어도 이 음료와 함께라면 왠지 죄책감이 덜한 느낌인데… 먹는 건 포기 못 하겠고 다이어트도 놓을 수 없을 때 양심상 찾게 되는 제로 탄산음료! 청량함을 그대로지만, 일반 음료와 달리 그 속엔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어 단맛을 구현해내는데 이것이 바로 0㎉의 핵심이다. 설탕과 인공감미료 모두 1g에 4㎉의 열량을 지니고 있지만,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에 달하는 단맛을 지니고 있어 아주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줄줄이 제로 슈가 탄산음료를 내놓는 상황. 문제는 그렇게 단맛을 내는데도 살이 안 찌냐는 것이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한쪽에서는 살이 덜 찐다고 하고, 또 한쪽에서는 오히려 살이 더 찐다고 한다. 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또 한 가지 수상한 것은 공복 반응에 관한 소문이다. 우리 몸은 단맛을 느끼면 당이 들어왔다고 생각해 신나게 당을 맞을 준비를 하는데. 실제로는 섭취되는 게 없으니 이를 채우기 위해 식욕을 마구마구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과연 어떤 말이 사실인지 진상을 밝혀본다. 박세준이 간다 ▶5대를 이어온 전통 경기도 안성시에서 옛날 방식으로 150년째 전통 옹기를 만드는 황영균 씨 가족! 황해도에서 내려오던 가문의 노하우를 5대째 이어가고 있다. 경력 59년의 옹기장인 아버지와 유약 담당 어머니, 그리고 21년째 전수받고 있는 황영균 씨까지... 하지만 1년 내내 뜨거운 열기와 쉴 새 없이 날라야 하는 흙과 옹기의 무게! 하나의 옹기가 탄생하기까지 끊임없는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는데... 1,200도가 넘는 가마! 엄청난 옹기의 무게!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만 할 수 있는 전통 옹기 제작 현장에 박세준이 간다! 내 몸을 지키는 습관 ▶참을 수 없는 무릎 통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연간 400만 명에 이른다. 퇴행성 관절염을 앓기 전엔 산악회 회장까지 역임하며, 활동적으로 생활했다는 장복희 씨. 현재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집 밖으로 나가기가 힘들 정도로 일상이 망가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무릎에 물이 차서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고 하는데. 한편, 넘어져서 생긴 골절을 그냥 가볍게 여기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아 퇴행성 관절염이 심각해졌던 이복순 씨.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서 겨우 일상을 찾았다고 하는데.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게 되어 자신은 물론 남편의 관절 건강 지킴이를 자처하며 생활 습관은 물론 식습관으로 관절 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에서는 두 사례자를 통해 관절 건강의 중요성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