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7회 모닝와이드 3부
야식을 피하는 식욕 억제법?
방송일 2021.11.24 (수)
날 ▶오피스텔 보증금 반환 소송 논란 서울에서 영업하던 한 임대관리업체가 임대인과 임차인을 대상으로 '이중계약'을 한 뒤 보증금을 가지고 잠적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을 두고 임대인과 임차인의 논쟁까지 생긴 상황 속 임대인과 임대관리업체가 작성한 '건물관리위임계약서'의 내용이 중요해지고 있다. 건물관리위임계약서에 임대인이 임대차 계약의 권한을 위탁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기 때문, 오피스텔은 투자용으로 대량의 매물을 가지고 있는 임대인이 많은 만큼 이와 같은 일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이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계약 전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하는지 날에서 취재했다. MCSI ▶완전범죄를 꿈꾼 살인자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찾아간 아들은 참혹한 모습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목격했다. 두부 손상에 이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피해자! 범인이 둔기를 휘두른 뒤 찬물를 부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였다. 범행에 사용된 둔기와 고무장갑, 행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범인이 증거인멸을 위해서 가져갔을 가능성이 있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총 세 사람! 사건 당일 오전, 피해자를 찾아왔던 보험 설계사와 평소 피해자와 층간흡연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아래층 부부였다. 하지만 셋 모두 심증만 있을 뿐, 범인이라는 분명한 증거는 없었다. 그러던 중, 범인이 범행 도구를 가져갔다면 '무언가에 담아서 나갔을 것'으로 추측한 경찰! 집 안에 있던 두루마리 비닐을 살피던 중, 종이심 속 '쪽지문'을 찾아냈다. 문제의 쪽지문 감식 결과,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이 보험 설계사라는 사실을 마침내 밝혀낼 수 있었다. 작은 실수가 끝내 살인까지 번진 비극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수상한 소문 ▶야식을 피하는 식욕 억제법? 천고마비의 계절에도 멈출 수 없는 다이어트.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체중 감량엔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바로 참을 수 없는 식욕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식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무엇일까? 배가 부른데도 계속해서 먹고 특정 음식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땐 또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궁금한 사람이 많은 만큼 수상한 소문도 쉴 새 없이 들려오고 있다. 이마를 30초간 지그시 눌러주거나 파란색을 쳐다보기만 해도 식욕이 줄어든다면, 누구나 의심부터 하는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들어보면 그럴듯한 근거가 있다? 이마를 누르면 전두엽이 자극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 결과적으로 식욕이 줄어든다는 주장과 파란색이 상한 음식이나 독버섯을 떠올리게 해서 저절로 입맛을 잃게 된다는 주장. 과연 어디까지 사실인지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해본다. 시골스타그램 ▶99세 어머니와 아들 경상북도 봉화군, 산 중턱에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이 있다. 4천 평의 밭에 3만 포기의 배추를 재배하는 농부 김영걸 씨(56)! 그런데 그가 재배하는 건 다름 아닌 ‘강원도’에서만 난다는 고랭지 배추? 경상북도 봉화군은 강원도와 인접해 있어 높은 산세와 선선한 여름 날씨를 가졌다는데... 특히나 달고 아삭하고 속이 꽉 찬 배추가 나다 보니, 김장철만 되면 영걸 씨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다.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배추 수확을 끝내고 주문량에 맞춰 절인 배추를 택배로 보내야 하지만, 아직 배추의 반도 수확하지 못했다는데... 1년 중 지금이 가장 바쁘다는 경상북도 봉화군의 배추 수확 현장! 99세 노모까지 일손을 돕는 그곳으로 간다! 화제① ▶밥 소믈리에가 간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0년 사이 15.1kg 감소했고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가족들이 모여서 밥을 먹는 횟수도 줄어들다보니 고민이 생겼다는 김미선 주부. 매 끼니마다 밥이 남다보니 찬밥이 생기고, 찬밥으로 할 수 있는 건 볶음밥뿐! 하지만 이제 볶음밥은 질렸다는 아이들. 그래서, 밥 소믈리에가 떴다! 남은 밥으로 만드는 색다른 요리부터 좋은 쌀을 고르기 위해 알아야 하는 점, 맛있게 밥을 짓는 방법까지! 밥 소믈리에와 함께 알아본다. 화제② ▶농업으로 만드는 같이의 가치 전북 익산의 한 농원에서 특별한 행사가 개최됐다. 배추 수확하기, 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곳! 장애인복지시설과 협력해 발달장애 아동 및 성인과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농장인데. 사회적 농업이란, 농업활동을 통해 돌봄?교육?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사람 중심의 농업을 말한다. 사회적 농장으로써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주고 취업 및 창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데. 또한, 2021년 신규 사회적 농장으로 선정된 열대작물 농장을 통해 농촌에 희망을 피워 주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농업에 대해 소개한다. 화제③ ▶경력단절 여성, 꿈을 되찾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일명 ‘경단녀’라고 일컫는다. 서울시에서는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선정된 62명의 대상자들에게 12월까지 서울시청, 지역 종합병원, 어린이집, 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인턴십 기회를 주고, 나아가 민간 기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준다는데.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돕는 서울시의 이색 사업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