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28회 모닝와이드 3부
킹메이커로 만난 설경구 이선균
방송일 2021.11.25 (목)
날 ▶1. 늘어나는 확진자, 봇물 터진 '해외여행’ 23일 기준 코로나 확진자는 사상 처음으로 4천 명대를 돌파한 425,06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37명이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상황. 11월 3주 차(14~20일) 동안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과 주간 위중증 환자 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 등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시행했는데. 수도권은 5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 비수도권은 3단계인 ‘중간’으로 평가됐는데. 수도권이 ‘긴급 평가’ 실시요건을 넘어서면서, 방역 당국은 이번 주 내로 비상계획 발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한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폭발해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사이판에 다녀온 우리 국민은 7월 14명에서 8월 43명, 9월 629명, 10월 1,831명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는데. 심지어 11∼12월 사이판 여행을 예약한 사람은 지난 11일 기준 8,400명에 이른다고. 폭증하는 해외여행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에서 짚어봤다. ▶2. 온몸에 멍들어 숨진 3살 아이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에서 3살 아이가 숨을 안 쉰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의식이 없는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약 6시간 만에 끝내 숨졌는데. 경찰은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의붓엄마를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3일 구속 했다. 경찰 출동 당시 피해 아동의 몸에서는 멍과 찰과상이 발견 됐고, 1차 부검 결과 '직장 파열'이 치명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는데. 경찰은 피해 아동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와 배경 등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친부의 학대 가담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의 몸에서 발견된 학대 정황. 왜 아이가 숨지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을까. 취재진이 만나본 동네 주민들은 아이가 외출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했고 평상시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소리에 신고하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아이의 의붓엄마는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해 최근 아이의 상태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렇듯, 미취학 아동의 경우, 취학 아동들에 비해 아동학대 범죄가 쉽게 드러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신고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해마다 증가하는 아동학대 에서 취재했다. 빅데이터 랭킹 ▶경찰 부실 대응 논란 TOP3 지난 15일, 인천의 한 빌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가해자는 빌라 4층에 사는 남성. 남성은 평소 층간소음으로 마찰을 빚던 아래층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아래층 가족 중 한 명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23일에는 뇌경색까지 진행돼 수술을 받았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그 자리에서 제압돼 바로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바로, 남성을 제압한 사람이 경찰이 아닌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은 총 두 명으로 한 명은 빌라 안에, 한 명은 빌라 밖에서 피해자들의 진술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남성이 흉기를 휘둘렀을 때 빌라 안에 있던 경찰은 남성을 제압하지 않고 밖으로 나왔으며 또 다른 경찰도 진입하지 않았던 것이 밝혀졌다. 구조 요청을 위해 밖으로 나온 것이라 해명한 경찰. 하지만‘경찰 물리력 행사에 관한 기준’ 등의 매뉴얼에 따르면 가해자가 흉기를 갖고 있으면 경찰은 바로 테이저건이나 권총 등을 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전문가들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구조 요청보다 가해자 진압이 우선되어야 했음을 강조하며, 경찰의 훈련이 부족하다는 지점을 지적했다. 사실, 경찰의 부실한 초기 대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정인이 사건’의 경우 정인이의 사망 전 세 차례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았으나 경찰은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무혐의 처리를 했다. 결국 정인이의 사망 이후 경찰의 이러한 부실한 수사가 밝혀지며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음이 드러났다. 또한 2018년 발생했던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또한 경찰의 초동 대응 부실로 용의자를 눈앞에서 놓쳤고, 결국 용의자가 자살하는 일도 있었는데. 끊이지 않는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 에서 알아본다. 모르면 호구되는 경제 ▶① OOOOOO 때문에 월세 오른다? ▶② 외국인 체납자 점점 늘어난다? ▶③ 카드론까지 막힌다? 이번 주, 세 가지 경제 이슈는 월세 인상, 고액 체납자들, 카드론 규제. 최근 서울의 아파트 시장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전세의 월세화’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줄어든 반면, 월세 거래량은 늘어나면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게다가, 거래량이 많아진 만큼 월세까지 덩달아 오른 것. 그런데, 앞으로 이 월세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이유는 바로 종합부동산세 때문이라는데... 종합부동산세는 주택을 보유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되는데, 월세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지 살펴보자. 또 다른 이슈는 바로 고액 체납자, 최근, 서울시에서는 고액 상습 지방세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총 14,000명의 체납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 모두 외국인 국적으로 밝혀졌는데!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인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체납자라는 사실까지 같이 알려져, 논란을 불러왔는데... 납세의 의무를 알지만 내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알면서도 내지 않는 것일까?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이것뿐만이 아니다. 바로 외국인들이 국민건강보험을 ‘먹튀’했다는 논란까지 불거진 것!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지 알아본다. 오늘의 마지막 뉴스는, 카드론 규제! 정부에서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시중은행에서 각종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자, 당장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이 몰린 곳은 바로 2금융권! 그런데, 2금융권의 대출금액도 지난해보다 약 7배 증가하면서 내년부터는 대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늘어난 부채를 잡기 위해 카드론까지 DSR 규제를 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카드론이 DSR에 포함될 경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것인지, 에서 알아본다. 연예뉴스 ▶킹메이커로 만난 설경구 이선균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이선균이 드디어 만났다. 그동안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한 두 사람은 '킹메이커'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는 이선균, 설경구는 늘 한결같은 배우라며 이선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설경구는 영화 촬영 내내 배바지 스타일 의상 때문에 의상팀과 신경전을 벌였다고. 설경구와 이선균이 직접 뽑은 명장면 이야기도 함께 들어 본다. ▶퍼포먼스 가수들이 돌아온다 가요계에 퍼포먼스 솔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먼저 화사가 히트곡 ‘마리아’ 이후 1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비주얼에 특히 신경 썼다는 그녀는 타이틀곡 암어빛(I’m a 빛)으로 전보다 더욱 화려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장우혁도 1년 만에 컴백했다.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돌아온 장우혁은 40대의 나이에도 아이돌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밖에 엑소의 카이, 효린, 청하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 가수들이 겨울 가요계를 꽉 채울 예정이다. 화제 ▶겨울철 면역력 높이는 파프리카 갑자기 추워진 날씨!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러한 겨울철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면역력이다. 2세, 6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잔디 씨 또한 아이들이 비염을 앓고 있어 겨울철만 되면 걱정이 앞선다고. 주 3회 이상 운동과 잦은 실내 환기로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며 면역력 강화를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식단 위주로 찾는다는데. 면역력 증진을 위한 밥상을 위해 그녀가 자주 찾는 음식 재료는 바로 ‘비타민 캡슐’로 불리는 파프리카다. 파프리카는 면역 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해 하루 반 개만 먹어도 비타민 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빨강, 노랑, 주황색 등 색깔별로 효능과 영양소가 각각 다르다고! 먹는 방법에 따른 파프리카 손질법부터 파프리카를 더욱더 맛있고 알차게 먹는 방법까지, 올겨울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파프리카에 대한 모든 것 지금 알아보자. 생활체육 ③-3 ▶겨울 건강 지키는 근력 운동 근력이 줄고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운 노년층에게 좋은 운동이 있다?! 겨울철에는 자칫 잘못하면 운동을 하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고. 겨울철 건강 지키는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는 분들을 만나러 송이진 리포터가 찾아갔다. 첫 번째 운동은 바로, 전신 운동으로 혈액 순환과 근력 강화에 좋은 태권도.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태권도는 준비 과정부터 긴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배우는 게 중요하다. 특히 어르신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2인 1조로 합의하고 발차기를 연습하는 ‘약속 겨루기’로 운동 효과는 물론, 협동심과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고. 태권도로 만성 질환과 우울증까지 극복했다는 어르신들을 만나 태권도의 매력에 대해 들어본다. 겨울철 근력운동 두 번째는 바로, 게이트볼이다. 골프와 당구를 조합한 이색 운동인 게이트볼은 경기 규칙도 단순하고 체력 소모도 적어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관절염을 앓는 어르신들에게도 무릎에 부담이 적어 좋은 운동이다. 팀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친목을 쌓기에도 좋고 정신 건강에도 효과적이라는데. 건강한 겨울을 위한 근력 운동을 함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