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32회 모닝와이드 3부
인테리어 호구되지 않는 법
방송일 2021.12.01 (수)
날 ▶민식이법 처벌 안되는 스쿨존 지난 25일, 충남 당진에서 13세 어린이가 대형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 앞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민식이법 처벌은 불가하다는데. 이유는, 어린이보호구역 범위가 아니었기 때문!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범위인 300m 이내에서 사고가 발생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은 그에 못 미치는 150m 정도만 지정돼 있었다고. 1년 전에도 충남 서산에서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었다는데. 만 13세 미만 어린이시설 주변도로 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만든 어린이보호구역. 통행량이 많다는 이유로 속도 제한을 올린 구역부터 장거리 통학로의 안전을 확보하지 않는 구역, 심지어 사유지라 주정차 단속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의 사각지대를 에서 취재한다. MCSI ▶세 모녀의 비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서로 찾아온 한 중년 여성! 옷에는 희미한 혈흔까지 묻어있었다. 여성의 집에서 흉기에 찔린 남성을 발견한 경찰이 즉시 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끝에 피해자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수상했던 건, 현장에서 피해자 외에 총 세 사람의 혈흔이 발견됐다는 점이었다. 바로, 여성과 두 딸의 혈흔이었다. 수년간 세 모녀에게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심지어 첫째 딸을 성추행하기까지 했던 피해자, 세 모녀 중 누군가 보복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뚜렷한 증거는 없었다. 결국 '섬유분석' 수사 끝에, 용의자 옷에서 다른 인물의 옷 성분을 발견한 경찰! 바로, 어머니의 전남편이자, 자매의 친아버지가 입었던 옷이었다. 위장이혼한 아내와 두 딸을 폭행하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인, 비뚤어진 가족애의 전말을 MCSI에서 밝힌다. 호구 What’s ▶인테리어 호구되지 않는 법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공간을 꾸미려는 소비자의 관심이 늘면서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불량 업체에 피해를 보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민원은 1100여 건에 달할 정도. 피해 유형별로 보면 ‘시공 결함에 대한 A/S 지연이나 미흡’이 56%로 가장 많았고, ‘시공 관련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 미흡’ 20%, ‘계약조건 불이행’ 16%로 시공 서비스 자체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실시공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 선정부터 계약, 시공 과정, 시공 후 A/S까지 신경 써야 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업체에 모든 걸 맡기다가는 호구되기 십상이라는데 인테리어 호구되지 않는 방법! 호구 what’s에서 만나본다. 수상한 소문 ▶누군가 우리 집을 훔쳐본다? 집에서 밥을 먹고 티브이를 보고 잠들기도 하는 내 모습을 누군가가 녹화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영상을 돈을 받고 팔고 있다면? 한국 가정의 일상생활이 담긴 영상이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 더 충격적인 소식은 특정 지역의 몇몇 집이 아닌 전국 곳곳의 아파트 단지가 해킹 리스트에 적혀있다는 것이다. 모두 사실이라면 해커는 지극히 사적인 모습들을 어떻게 수집한 걸까? 전문가에 따르면 그 주범은 거실 벽면에 부착해 사용하는 주택 관리용 단말기, 이른바 ‘월 패드’로 추정된다. 월 패드란 인터폰의 발전된 형태로 기기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집 내부를 훤히 촬영할 수 있기 때문. 문제는 월 패드가 해킹되면 집 안을 훔쳐보는 걸 넘어 가스불도 현관문도 멋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험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 에서 방안을 모색해 본다. 이 날을 기다렸다 ▶대물을 잡아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중고 저수지! 그곳에는 1년에 단 하루, 인근 마을 주민이 모두 모이는 날이 있다. 바로, 100년 넘게 내려오는 전통 어업 ‘가래치기’를 하는 날이라는데.... 한해 한 해 농사가 끝나면 저수지의 물을 빼 마을 주민들이 물고기를 잡고 함께 매운탕도 끓여 먹으며 친목을 도모한다는데! 가래치기 경력만 50년 이상 ? 마을의 터주대감 송용백 씨(74세)를 가래치기 현장에서 만나 본다. 그리고 1년동안 이 날만을 기다린 마을 주민들의 신명나는 ‘가래치기’ 현장을 샅샅히 둘러보자. 화제 ▶전세대란 장기전세로 해결 전셋값 급증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반전세나 월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가 사상 최대로 늘어나면서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져 전세 매물은 더 찾기 어려워졌다는데. 2020년 10월에 대비해, 올해 10월 서울 평균 전셋값은 33%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 무주택자를 위한 주거 정책이 있다. 바로, 장기전세주택제도! 장기전세주택 입주 희망자, 현재 장기전세주택에 살고 있는 거주자와 함께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