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4회 모닝와이드 3부
2021 이상기후에 비상 걸린 겨울바다
방송일 2021.12.17 (금)
날 ▶ 지난 10일 새벽, 포항의 한 무인 모텔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새벽 내내 한 객실에서 벌어진 난동 때문이었다. 중학생 남자아이 5명이 무인 모텔에 체크인해 만취 상태의 음주에, 객실 기물 파손, 반라 상태로 복도를 뛰어다니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경찰에 신고된 것. 무엇보다 자신들은 ‘촉법소년’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끊이지 않는 촉법소년 논란과 촉법소년을 면죄부처럼 내세우는 10대들의 모습까지, 이를 방지할 대책은 없는 것인지 에서 살펴본다. 김나한의 1타뉴스 ▶ 최근 한 대통령 후보의 전화 테러(?)가 논란이다. 아무리 끊어도 하루에 대 여섯 번씩 전화가 온다는 사람부터~ 밤낮 관계없이 전화가 걸려온다는 호소까지. 심지어 초를 다투는 응급의료센터에까지 해당 전화가 걸려와 업무가 마비된 상황까지 발생하자, 공분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확인 결과, 해당 후보의 당에서 5천만 개의 번호로 무려 10번 이상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쉴 새 없이 걸려오는 투표 독려 전화, 문제는 없는 것인지 1타뉴스에서 취재했다. ▶ 수능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수능이 논란이다. 시험 과목 중 하나인 생명과학Ⅱ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부터다. 문제 하나로 수능 등급이 갈리고, 대학의 당락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에서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들은 문제 오류 논란으로 성적표도 받지 못한 채 피 마르는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평가원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는데! '역대급 민폐' 라는 말까지 나오는 올해 수능! 대체 어쩌다 그런 말까지 나오게 된 건지~ 그 이유를, 1타 뉴스에서 알아본다. 1m 밀착르포 ▶ 기이한 일이 몇 개월째 벌어지고 있다는 울산의 한 어촌마을. 바다에 20여 년째 몸을 담았다는 어민도 이런 일은 생전 처음이라고 한다. 소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바다로 나간 제작진! 해변과 가까운 곳에 배를 세우더니, 낚싯줄을 던지는 남자! 곧이어 줄을 낚아채는데, 입질을 문 것은 바로 은빛 ‘갈치’!! 특 대형 갈치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는데. 제주에서나 잡히던 갈치가 올해 갑자기 울산 앞바다에 출몰했다는 것! 그런가 하면 남해안에서는 굴들이 집단 폐사가 되고 있다는데! 이상기후로 변해버린, 두 어촌마을의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그거 진짜야? ▶ 까만 아스팔트 위 하얀 건반-! 빨간불, 파란불에 맞춰 건너는 도로 위의 오작교, '횡단보도'! 그런데, 누구나 건널 수 있는 이 횡단보도를, 아무나 건널 수 없는 곳이 있다?! 어르신들 사이 핫~플레이스라 불린다는 서울의 한 시장, 이곳에 '걸음이 느린 노인'들은 건너기 어렵다고 소문난 횡단보도가 있다는데... 보행 신호가 켜진 동안, 횡단보도의 절반도 건너지 못한 어르신부터! 몇 걸음을 남겨두고 신호가 끊기는 상황까지! 실제로, 곳곳에서 포착된 아찔한 상황! 아~무나 건널 수 없다는 횡단보도, 그곳은 현재 어떤 상황이며, 또 그들이 횡단보도를 다 건널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주 에서 확인해본다. 잉재 발굴단 ▶ 텅 빈 공원에서 홀로 운동을 불태우는 오늘의 주인공 김응훈 씨. 육군 부사관답게 기합 잔뜩 들어간 준비운동을 마치고는, 진짜 잉재를 보여주겠다며 범상치 않은 장비를 꺼내드는데! 얼굴 반쪽을 다 덮는 고글을 쓰고 조종기를 만지니 굉음을 내며 빠르게 날아가는... 드론!? 하늘 높이 솟았다가 공중에서 회전까지! 화려한 프리스타일 비행을 보여주는 응훈 씨. 하늘을 주름잡는 드론 비행기술을 잉재발굴단에서 만나본다. 한우물 전성시대 ▶ 요즘 7080세대부터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제대로 저격한 곳이 있다. 단돈 2,000원이면 커피부터 감성까지 맘껏 즐길 수 있다는 그 시절 낭만의 메카, 다방! 커피잔에 복고 감성과 인심까지 가득 담아 많은 이들이 찾고있다는데~ 다방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있으니 벌써 46년째 DJ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음악다방계의 터줏대감 장민욱DJ! 평론가 못지않은 음악 지식으로 7080시절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뽐냈다는데~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또 누군가에겐 새로운 낭만으로 찾아온 다방의 매력을 '한우물 전성시대'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