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5회 모닝와이드 3부
얼음바다 된 서해
방송일 2022.01.03 (월)
날 ▶거리두기 연장, 눈물로 맞는 새해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연말연시 반짝 특수를 기대했지만 모두 물거품이 된 상황. 그저 속만 태울 뿐이다. 정부가 손실보상금 등 여러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가게를 운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데. 한 통계에 따르면 장사를 접고 가게를 내놓은 상가가 최근 3년 사이 3배나 뛰었다. 코로나19 발발 2년을 넘어 햇수로 3년째로 접어든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속 새해를 맞이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월키5 월요일에 미리 보는 키워드 5 ▶ 검은 호랑이: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데~ 검은 호랑이는 실제로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검은 호랑이가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 빨간 날: 누구나 기다리는 빨간 날, 공휴일! 2022년에 쉴 수 있는 날은 며칠일까? 2014년부터 시행되어온 대체공휴일은 과연 오늘도 적용이 될까? 2022년 빨간 날의 모든 것을 파헤쳐본다. ▶ 피자와 산천어: 세계 4대 축제 중 하나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상황. 축제를 위해 준비해온 32만 마리 산천어는 어디로 갔을까? 화천군은 지혜를 짜내 묘수를 냈다는데, 과연 그 정체는? ▶1월 졸업식: 오랜 전통이던 12월 방학과 2월 졸업식이 사라지고 있다?! 별책부록처럼 존재하던 봄방학이 사라지면서 이제 졸업식은 1월이 대세란다.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1월 졸업식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업데이트 :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필수인 전자출입명부 QR코드! 1월 3일부터는 업데이트되지 않은 전자출입명부 이용 시 미접종자로 분류된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백신패스 유효기간 제도를 알아본다. CCTV로 본 세상 ▶ 정선의 한 전당포 앞. 목장갑을 낀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더니,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주인에게 달려들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을 하는데. 그의 손에 들려있던 건 다름 아닌 총!? 심지어 주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데! 그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순찰을 돌던 경찰관 눈에 유난히 빛나는 건물이 포착됐다. 다가가 보니 아뿔싸, 불이 난 상황. 긴박한 상황에 119 신고 후 직접 불을 끄기 위해 창틀에 매달렸다는 경찰관. 긴박했던 그날을 ‘CCTV로 본 세상’에서 취재했다. ▶ 12월 27일, 마라도 인근 해상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갑작스런 우측마비가 와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 해경은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를 시도했다. 폭설에 기상악화로 고립돼버린 울릉도. 높은 파도와 눈보라로 접근조차 쉽지 않은 상황!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해경은 기상악화를 뚫고 군함을 급파한다. 1분 1초를 다투는 바다 위 응급상황, 그 긴박한 이송현장을 ‘CCTV로 본 세상’에서 확인해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정지신호에 멈췄다가 아찔한 상황에 처했다는 제보자.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던 트럭이 제보자의 차와 옆 차로의 차까지 추돌했기 때문. 황당한 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트럭 차주가 내리더니 흉기를 꺼내 지나가는 차를 마구 내려치기 시작한 것!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취재했다. ▶ 시민의 발이 되어주어야 할 버스 운전기사의 황당한 행태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운전석 아래서 소주병을 꺼내 운전하는 틈틈이 마시는가 하면, 승객에게 양해도 없이 갑자기 멈춘 기사는 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몇몇 기사들의 위험한 운전 행태,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취재했다. ▶ 2022년 새해, 운전자가 꼭 알아야할 제도가 있다.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린다는 횡단보도 앞 우회전! 차를 몰고 우회전을 한 직후 횡단보도에 제대로 서지 않았다 적발되면 보험료가 할증된다. 멈춰야 하는 걸 알지만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던 이유는 대체 뭘까? 관찰카메라로 확인해봤다. 미스터리M ▶얼음바다 된 서해 지난 주말 강화도를 찾은 사람들로부터 날아온 몇 장의 제보 사진. 놀랍게도 유빙 위에 사람들이 서 있다!?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강화도의 한 해수욕장. 새해를 맞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 저마다의 추억을 남기고 있었는데. 그들 역시 유빙 위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바다의 표면이 두껍게 얼어 있다. 하천이나 강 하구에서 종종 보았어도 바다가 얼어있는 풍경은 처음이라는 사람들. 게다가 이런 ‘얼음바다’ 현상이 서해안 부근에만 나타나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는데.. 도대체 서해안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 비밀을 ‘미스터리M’에서 파헤쳐봤다. * 수상한 소문 ▶곰팡이 핀 귤, 떼고 먹으면? 겨울 하면 떠오르는 과일, 귤. 자칫 잘못하면 쉽게 무르고 상해서 버리기 일쑤인데. 문제는 일부분만 곰팡이가 핀 경우다. 버리자니 아까운 마음에 썩은 부분만 도려내고 맛있게 먹는 사람들도 꽤 있을 터. 하지만 그렇게 먹었다간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다? 귤처럼 무르고 수분이 많은 과일은 곰팡이 포자가 빠르게 퍼져 나가기 때문에 일부를 떼어 내도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훨씬 더 크고 깊게 뻗어있을 거라는 소문! 과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 건지 에서 알아본다. 더불어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더 달게 먹을 수 있다든지, 많이 먹게 되면 피부가 노래진다든지 하는 궁금했던 이야기도 함께 풀어본다. 겨울면가 ▶하루에 딱 40그릇만 파는 칼국수 23년간 골목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장칼국수집. 여기서 겨울에만 파는 한정메뉴가 있으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꼬막비빔칼국수’! 이 칼국수 한 그릇을 위해 칼바람이 부는 날에도 기다림은 필수다. 추운 날 국물대신 비빔칼국수를 선택하는 이유, 바로 탱글탱글 살 오른 ‘꼬막’ 때문이라는데. 이맘때가 가장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는 꼬막. 그 중에서도 주인장은 여수와 벌교에서 전날 캔 싱싱한 꼬막만을 고집한다. 게다가 쫄깃한 꼬막을 대접하기 위해 엄동설한에도 찬물과 얼음물에 7번이나 세척하는 수고를 거르는 법이 없다. 세척 후에 삶고 까고 또 씻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손님상에 오를 자격이 주어지는 꼬막. 손이 많이 가는 탓에 꼬막비빔칼국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 딱 40그릇만 판다는데. 지극정성으로 탄생하는 통통하고 쫄깃한 꼬막비빔칼국수! 이번 주 ‘겨울면가’에서 만나보자. *